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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추천사1. 어린 시절모슬포 태수네놓지 못한 희망의 끈제주도에서 경기도 하남시 선린촌으로짓궂지만 생각이 깊은 소년대학입시에서 살짝 빗겨선 고등학생2. 장애인운동을 만나다올림픽 개최에 따른 패럴림픽 거부 투쟁박경석을 만나다박흥수의 등장첫 번째 농성, 그리고 삭발본격적인 학습과 투쟁3. 장애인운동 활동가의 길정립회관 비리 농성과 장청의 출범혼돈의 1990년대장청의 도전과 좌절전장협 조직국장 정태수사랑을 만나다4. 열사를 좇아, 열사와 함께최정환 열사 장례투쟁과 장애인자립추진위원회지명수배와 구속인천 아암도에 세워진 장자추 망루이덕인 열사 장례투쟁다시 거리로, 장애인고용촉진걷기대회가족을 이루다5. 생활 전선에서전장협, 한국DPI와 통합인쇄소, 그리고 족발집에바다 투쟁과 노들야학의 독립6. 열사, 정태수현장으로의 복귀박흥수의 죽음불꽃 같았던 장애인청년학교에필로그정태수상 수상자 단체 글 모음정태수 열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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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아닌 ‘우리의 이름으로!정태수 열사가 걸어온 길과 꿈꾸던 세상 정태수 열사는 2002년 장애인청년학교 수료식 후 모꼬지에서 과로로 숨을 멈추는 순간까지 장애인들의 조직화를 바라며 분투했다. 전국을 누비며 수많은 활동가를 만났고,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의 말이라도 진지하게 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민주노총 등 노동·사회 단체들과도 연대하며 장애인들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 비장애인 노동자 조직 등을 동지로 만드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가 떠난 뒤 그의 발자취는 ‘정태수상’으로 부활했고, 2026년에는 24회 수상자가 탄생했다. 수많은 또 다른 정태수들이 활동하다가 지칠 때마다 상패를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등불로 삼고 있다. 이 책을 기획한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가 ‘태수의 삶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정의한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정태수 열사는 언제나 ‘나’가 아닌 ‘우리’의 이름으로, 자신의 고통을 운동의 언어로 바꾸어 사회에 던졌다. 이러한 이유로 이 평전은 한 열사의 죽음을 기리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현재 장애인운동이 무엇을 물려받았고 무엇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는지를 묻는다. 열사가 떠난 이후에도 장애인은 여전히 이동을 허락받아야 하고, 장애인 수용시설은 막강하게 존속하며, 차별은 형태만 바꾼 채 반복되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삶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이 평전은 장애해방운동의 역사를 기록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에게 투쟁의 이유와 방향을 전하는 작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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