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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09
서문·11 튀르키예는 어떤 나라인가?·21 튀르키예 역사 파노라마·28 Day 1~2 튀르키예의 시간 속으로·49 대구에서 이스탄불로·51 시르케지 호텔 입성·53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55 Day 3 영원의 도시 이스탄불, 근대에서 고대로의 여행·61 아침 햇살 속의 술탄 아흐메드 광장·63 오스만 제국의 심장, 톱카프 궁전·64 비잔틴 최초의 성당, 아야 이레네와 콘스탄티누스 대제·71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 주교좌 교회·77 작은 아야 소피아·80 제국의 광장, 히포드롬의 기념물들·81 Day 4 이스탄불, 오스만 제국의 영화·89 푸른 타일의 성전, 블루 모스크·91 예니 모스크와 이집션 바자르·94 오스만 건축의 걸작, 쉴레이마니예 모스크·96 렌터카를 찾으러·101 Day 5 트로이, 그리스 신화의 본향·103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며, 1915 차나칼레 대교·105 트로이 유적·108 앗소스의 숙소, 나잔모텔·115 Day 6 앗소스, 철학과 예술의 도시·117 에게해에서의 아침 수영·119 앗소스 아크로폴리스와 아테나 신전·121 페르가몬으로 가는 길·126 Day 7 페르가몬에서 사르데스까지·129 페르가몬(버가모) 교회·131 페르가몬 아크로폴리스·134 페르가몬 아스클레피온·139 사르데스(사데) 교회·142 리디아 왕국의 수도, 사르데스·143 에페스를 향하여·155 Day 8 밀레토스, 서양 학문의 탄생지·157 디디마의 아폴론 신전·159 서양 철학이 시작된 도시, 밀레토스·163 프리에네의 아테나 신전·168 Day 9 에페스, 소아시아 최대의 로마 도시·173 에페스 고대 도시와 마리아 교회·175 아르테미스 신전과 에페스 박물관·182 사도 요한 교회·187 Day 10 파묵칼레, 석회층이 빚어낸 순백의 절경·191 파묵칼레를 향하여·193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194 Day 11 라오디게아에서 안탈리아까지·199 라오디게아와 소아시아 일곱 교회·201 지중해의 항구도시 안탈리아·205 Day 12 로마극장과 지중해의 푸른 낭만·209 로마 건축의 걸작, 아스펜도스 원형극장·211 올 인클루시버 호텔·218 아스펜도스에서 만난 오페라 〈토스카〉·218 Day 13 신비로운 예배, 세마춤·221 안탈리아에서 콘야로 가는 길·223 세마 공연·226 Day 14 콘야, 이슬람 수피즘 신앙의 본거지·231 메블라나 박물관·233 성 바울 성당과 알라딘 공원·239 아나톨리아의 거대한 소금호수·242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목, 악사라이·244 Day 15 경이로운 자연 카파도키아·245 으흘라라 계곡 트레킹·247 지하에 숨겨진 도시 데린쿠유·248 카파도키아의 성채 마을 우치히사르·250 Day 16 하늘에서 만나는 카파도키아·253 풍선 열기구 투어·255 우치히사르의 석양·260 Day 17 기암괴석의 땅 카파도키아·263 괴레메 야외박물관·265 물 위에 그리는 예술, 에브루·267 도자기의 마을, 아바노스·268 Day 18 하투샤, 철의 나라 히타이트 제국의 왕도·271 아바노스에서 하투샤로 가는 길·273 하투샤의 암벽 신전, 야즐르카야·275 하투샤 성채·277 Day 19 앙카라, 현대 튀르키예의 심장·289 아나돌루 문명박물관·291 앙카라 성 산책·296 아타튀르크의 영묘, 아느트카비르·298 한국전쟁 기념공원·303 Day 20 고르디온에서 니케아까지·305 프리기아 왕국의 수도, 고르디온·307 니케아 가는 길·311 니케아, 세계기독교 공의회의 역사·312 이즈니크 관광·325 Day 21 검푸른 물결의 바다, 흑해·331 이즈니크에서 흑해로·333 흑해 해변에서 숙소로·337 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모스크·340 Day 22 콘스탄티노플 함락, 중세의 종말을 고하다!·341 파노라마 1453 역사박물관·343 테오도시우스 성벽·345 이스탄불, 도시를 향하여·348 오스만 제국의 성장과 정복왕 술탄 메흐메트 2세·349 금각만을 내려다보는 피에르 로티 찻집·359 빛으로 물든 이스탄불의 밤·362 Day 23 동로마 제국의 찬란한 영광, 아야 소피아·365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와 아야 소피아·367 지하 궁전, 예레바탄 사라이·379 미마르 시난 예술대학교, 돌마바흐체·383 Day 24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좁은 물길, 보스포루스·385 보스포루스 해협 유람선·387 탁심 광장·389 글을 맺으며·393 찾아보기·400 참고문헌·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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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수록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르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여행은 바로 그런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다.
역사가 인식을 깊게 하는 ‘시간의 확장’이라면, 여행은 인생의 폭을 넓히는 ‘공간의 확장’이다. 역사와 여행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아서, 함께할 때 우리의 인식은 더욱 깊어지고 삶은 한층 더 풍요로워진다. 이번 튀르키예 역사 기행은 바로 그런 ‘공간과 시간의 확장’을 동시에 경험한 여정이었다. 수천 년의 세월을 거슬러 오르며 문명의 깊이를 온몸으로 느낀 시간이었다. 트로이의 전설에서 이스탄불의 찬란함까지 문명의 자취를 따라 걸었다. 헬레니즘과 로마, 비잔틴과 오스만이 남긴 유산 앞에서 우리의 작음을 느꼈지만, 그 모든 세월을 품은 대지 위에서 지금 살아 숨 쉬고 있음에 감사했다. 흔히들 ‘여행은 세 번 다녀온다’고 한다. 떠나기 전 준비하며 한 번, 실제 여행하며 한 번, 그리고 돌아와 정리하며 한 번 더. 나에게 이번 세 번째 여행은 유난히 길었다. 내 생애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으로, 쓰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써 본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 여행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역사는 여전히 흐르고 있고, 나는 지금도 그 길 위를 계속 걷고 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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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역사와 문화는 오랜 문명지층에 깊고도 다양한 인류의 삶을 담고 있다. 튀르키예를 답사하고 묘사한 수많은 관점들 중에서도 이 책의 묘미는 24일간의 소소한 일상과 수준 높은 교양의 품격을 동시에 담았다는 점이다. 200번을 넘게 튀르키예를 다녀온 내게도 이 책이 새로운 이유다. -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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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아 반도는 12,000여 년에 걸친 인류사가 층층이 쌓인 거대한 박물관이다. 히타이트와 트로이의 고대 문명, 로마·비잔틴·오스만의 찬란한 유산,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적 건축물이 이 땅에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역사적 통찰과 종교적 식견이 녹아든 저자의 현장 기록은 과거의 유적과 오늘날의 튀르키예를 한데 아울러 독자를 매혹적인 시간 여행으로 안내한다. - 조윤수 (전 주 튀르키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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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키예는 고대 근동과 그리스·로마,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이 겹겹이 쌓인 독특한 역사의 땅이다. 저자는 이 문명의 중층성을 깊은 통찰과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며, 독자에게 동서 문명이 나눈 대화와 공존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운다. 단순한 여행 안내서를 넘어 튀르키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문명 기행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박천수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교수, 유라시아역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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