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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부|부르심, 도시에서 숲으로 첫 번째 코너 해맞이 동산, 지친 영혼의 시작 - 자작나무와 새벽의 빛 두 번째 코너 내려놓음의 길, 멈춤의 자리 - 비움의 복 세 번째 코너 소나무, 하나님은 왜 조용히 지켜주시는가 - 사과나무와의 차이 2부|만남, 숲에서 다시 하나님을 만나다 네 번째 코너 홀로 의자, 한 사람을 위한 자리 - 쉴만한 물가 다섯 번째 코너 용서의 다리, 작은 순종이 만드는 길 - 연결고리 여섯 번째 코너 사슴 가족,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 - 푸른 풀밭의 평화 일곱 번째 코너 기도 골방, 침묵 속에 들리는 음성 - 은밀한 기도의 응답 3부|로뎀하우스, 쉼의 집이 세위지다 여덟 번째 코너 미드바, 자연 속에서 드리는 기도 - 광야에서 듣는 하나님의 음성 아홉 번째 코너 좋은 땅,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 - 텃밭 가꾸기 열 번째 코너 박쥐 집, 왜 ‘로뎀하우스’ 인가 - 어둠 속의 눈 열한 번째 코너 공중 나는 새, 로뎀나무 아래의 은혜 - 현숙한 그리스도의 신부 4부|숲길 묵상, 새로운 삶으로 돌아가기 열두 번째 코너 인생의 재료, 숲을 떠나는 사람들 - 돌과 부활나무 열세 번째 코너 기쁨의 동산, 떠나지 않는 은혜 - 꽃과 새와 나비 열네 번째 코너 들에 핀 야생화, 일상 속의 로뎀나무 - 레몬 백합화의 아름다움 열다섯 번째 코너 팔복 동산, 치유와 화해로 둘러싸인 숲 - 마카리오스(복이 있는) 사람 열여섯 번째 코너 힐링 가든, 다시 살아가는 힘 - 삼분수의 샘 맺음말 “무스 코카룸”, ‘기름 부음’의 자리 - 하나님과 함께 걷는 길 〈로뎀하우스〉 ‘로뎀하우스’ 영성의 집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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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가 있는 꽃동산과 없는 꽃동산은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듭니다. 그것은 마치 인생 속에 십자가가 있는 삶과 없는 삶의 차이와 같습니다.
자작나무는 빛의 균형을 잡아주는 나무입니다. 흰 껍질이 햇빛을 반사하여 숲 깊은 곳까지 빛을 보내줍니다. 그 덕분에 다른 식물들이 함께 자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작나무는 공기를 정화하고 토양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새들과 곤충들이 모여 들어 생명의 순환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자작나무의 흰 빛과 부드러운 잎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평온해지기를 바랍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자작나무를 “새 봄을 여는 나무”라고 부릅니다. 어두움에 잠긴 지친 영혼이 자작나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p.37 그렇다면 왜 현대인들은 ‘침묵기도’를 어려워할까요? 많은 사람이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혼자 남겨지는 것을 외로워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구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수록 마음은 더 공허해집니다. 사람의 인정을 따라 살다 보면 우리는 어느 순간 본질을 잃어버립니다.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고, 외형을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려놓고 주님과 함께한다면, 외로움도 두려움도 수치도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됩니다. ---p.102 ‘로뎀하우스’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설교보다 먼저 어루만짐이 있는 곳, 비난보다 먼저 쉼이 있는 곳, 설명을 듣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어둠 안에는 그것을 헤쳐 나갈 길이 있습니다. 문제의 해답은 질문 안에 존재합니다. 이것이 박쥐가 가진 ‘어둠 속의 눈’입니다. 이곳은 지친 영혼이 성령의 손길을 경험하고 다시 일어나는 자리입니다. 개인이 회복되고 공동체가 소생하며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는 자리입니다. 박쥐가 어둠 속에서 날아 모기를 잡아먹듯이 때로는 어둠 속에서 길이 보이고, 암흑 속에서 악을 넘어설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pp.128-129 화평은 한 사람의 희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희생은 우리에게 기쁨과 평화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짐으로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가 맺힙니다. ‘자기 공로’는 성령의 역사를 막지만, ‘자기 부인’(selfdenial)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시기 위해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로뎀하우스의 숲이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는 것은 혹독한 겨울 때문입니다. 겨울의 매서움 속에서 사슴이 이곳을 찾아오고, 그로 인해 우리는 또 다른 생명의 움직임을 경험합니다. 우리 삶의 깊은 회복은 자연 속에서 일어납니다. ---pp.154-155 이곳은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삶이 기름처럼 자신을 내려놓고 서로의 마음속으로 스며들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와 살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그때 비로소 다툼과 전쟁이 없는 평화의 공동체가 세워집니다. ---p.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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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 쓰러졌을 때 하나님은 설교가 아니라 떡과 물과 잠으로 먼저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언어는 말씀 이전의 자비로운 어루만짐이었습니다. 박태겸 목사님은 캐나다 무스코카의 숲속에 ‘로뎀하우스’를 마련하고, 기도와 노동, 묵상과 쉼이 어우러지는 회복의 길을 몸소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삶의 자리에서 길어 올린 고백적이고 따뜻한 순례의 증언입니다. - 이상명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총장) 저자는 캐나다 무스코카의 고요한 숲속으로 걸어들어 갔습니다. 그는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대자연이라는 거대한 피조세계 안에 깊이 아로새겨진 하나님의 성품과 십자가 복음의 능력을 더욱 선명하게 길어 올렸습니다. - 오방식 (장로회신학대학교 영성신학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