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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미야자키 고로 인터뷰 1
지브리파크가 생김으로써 공원에 활기가 돌기를 바랍니다

지브리파크 둘러보기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일곱 가지 포인트
사랑·지구박람회 기념 공원과 지브리파크의 전체 지도

지브리의 대창고
지브리의 대창고 돌아보기
어린이마을
고양이버스방
중앙계단
영상전시실 오리온극장
공개창고
가짜 관장실
기획전시실
소인족의 정원
마루 밑 집
천공의 정원
철학연구회방, 밀크스탠드 시베리앙
미나미마치
대창고 이모저모
카페 대륙횡단비행
샵 모험비행단
지브리의 대창고 관련 작품

미야자키 하야오 인터뷰
드넓은 공간과의 격투, 솔직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청춘의 언덕
청춘의 언덕 돌아보기
엘리베이터탑
지구옥
고양이 사무소
꿈의 터널
청춘의 언덕 관련 작품

돈도코숲.
돈도코숲 돌아보기
사츠키와 메이의 집
돈도코당
돈도코당 가는 길
돈도코 매점, 돈도코집, 돈도코숲 관련 작품

모노노케마을
모노노케마을 돌아보기
재앙신, 옷코토누시
타타라 마을
모노노케마을 휴게소, 망루, 모노노케마을 관련 작품

미야자키 고로 인터뷰 2
왜 〈모노노케 히메〉인가

마녀의 계곡
마녀의 계곡 돌아보기
마녀의 계곡 입구
마녀의 집
구쵸키 빵집
해터 모자가게
마녀 엘리베이터, 폐허 거리, 시계탑
비행사의 탑
하울의 성
회전목마
플라잉 머신
오키노 저택
기념품점 13인의 마녀단
레스토랑 하늘을 나는 오븐
핫도그 스탠드 핫 틴 루프
마녀의 계곡 관련 작품

미야자키 고로 인터뷰 3
‘마녀의 계곡’은 오랫동안 어슬렁거리며 즐기는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밖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지브리파크의 풍경
지브리파크의 광고
사랑·지구박람회 기념 공원 소개
아이치의 거리 관광
지브리파크 교통 안내
지브리파크 기본 정보, 티켓 구매 방법
자주 묻는 질문

지브리파크의 여행, 그리고 몇 가지 탈선 이케자와 나쓰키

저자 소개 2

사이토 치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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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프로덕션 스튜디오하드와 브레인나비를 거쳐 2004년 스튜디오 지브리에 입사했다. 2016년 주식회사 크래프트 워크를 설립했다.

감수스튜디오 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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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47*210*20mm
ISBN13
9791142353819

책 속으로

소위 테마파크라는 게 아무래도 지브리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테마파크의 프로’를 자청하는 분들의 제안은 전부 디즈니랜드의 재탕이었거든요. ‘어드벤처 어쩌고’라든가 ‘판타지 어쩌고’ 하는 식으로 구역을 나누는, 디즈니에서부터 시작된 스타일에 지브리의 작품을 녹였을 뿐이었죠. 기시감과 위화감이 무척 강했어요. 예를 들어 〈귀를 기울이면〉의 어트랙션을 만들고자 그 세계관을 입체로 표현하려면, 도쿄에 있는 일상적인 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웃집 토토로〉의 세계관에 따라 논밭을 만들면, 겨울에는 아무것도 없는 휑한 모습을 구경하게 될 테고요. 그건 테마파크에서 보고 싶은 모습은 아니겠죠.
---「미야자키 고로 인터뷰 1」중에서

영화 속에 나오는 세계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성립이 안 되니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해집니다. 진짜와 똑같은 가짜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죠.
---「미야자키 고로 인터뷰 1」중에서

산속에 만드니까 웬만하면 플라스틱 같은 걸 사용하고 싶지 않았어요. 언젠가 이곳이 폐허가 되어 무너진다면, 목재가 썩어 허물어지고 나중에는 흙으로 돌아가 사라지도록요. 옛날에 여기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식으로. 눈알의 도자기만 남고, 그것도 깨지면 흙으로 돌아가겠죠. ‘사츠키와 이의 집’도 그렇게 흙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만들었으니, 이 구역은 역시 똑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야자키 고로 인터뷰 1」중에서

평범한 것도 많이 갖추어야 하지만, 기발한 것도 있어야 하잖아요. 기발한 것이 무어냐 하면, 그건 몰라요. 그러니까 전, 저걸 해 온 사람들은 솔직히 말해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잘하고 있고, 동시에 제게 여기에 뭘 더하면 좋을지 물어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취향대로 하면 절대 안 되니까요.
---「미야자키 하야오 인터뷰」중에서

‘조우’라는 건 그런 거잖아요. 이런 곳에 선박 모형 같은 게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지구옥’에서 그걸 발견하고 ‘앗, 이거 굉장하다’ 하고 생각하는 거요. 그거면 된 겁니다. 그런 사람이 만 명 중 한 명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요(웃음).
---「미야자키 하야오 인터뷰」중에서

개인적으로 ‘마녀의 계곡’ 구역은, 서로 다른 작품을 나란히 배치해도 미야자키 하야오적, 지브리적이라는 카테고리가 성립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했어요. 지브리파크를 구상하던 단계에, 미국 사람들과 파크 같은 것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제가 그린 그림은 온통 뒤죽박죽이었는데, 아부라 온천 옆에 나우시카의 성이 있고, 그 아래쪽에 쇼와 시대의 상점가가 있다는 식으로, 엉망진창으로 조합해도 ‘지브리다움’이 성립한다는 기획서를 써서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이런 건 있을 수 없다, 왜 이렇게 뒤죽박죽이냐’는 반응이 돌아왔죠(웃음).

---「미야자키 고로 인터뷰 3」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 걸음 더 깊이, 한 장면 더 가까이
지브리 세계로 떠나는 여행

지브리파크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입장권을 예매하고 일정을 계획하는 것부터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진짜 여행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시작된다. 어떤 공간을 먼저 둘러볼지, 어떤 작품의 흔적을 찾아볼지, 그리고 그 공간이 어떤 마음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알고 걷는 순간, 지브리파크는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 속 세계가 된다. 『지브리파크 공식 가이드북』은 바로 그 경험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지브리파크는 놀이기구 중심의 테마파크라기 보다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속 세계를 현실 공간으로 옮겨 놓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자 산책길이다. 작품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장소인 것이다. 그렇기에 어디를 어떻게 둘러보느냐에 따라 여행의 깊이가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은 각 구역의 주요 볼거리와 숨겨진 디테일, 제작 비하인드까지 담고 있어 독자들이 지브리파크를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자 한다. 단순한 동선 안내를 넘어 공간의 의미를 알려주는 공식 가이드북이라는 점에서 다른 여행 정보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지닌다.

지브리파크의 공간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지브리의 철학을 만나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공식’이라는 이름에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직접 제작한 자료와 사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온라인에서 흩어진 정보를 모아보는 것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깊이를 전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미야자키 고로의 인터뷰를 통해 지브리파크가 어떤 철학과 고민 끝에 완성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미야자키 고로는 〈모노노케 히메〉 구역에 등장하는 옷코토누시와 재앙신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몸으로 경험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기획 의도를 들려준다. 재앙신 오브제에는 기성품 타일과 조약돌을 활용한 전통적인 시공 방식을 적용해 쇼와 시대 놀이기구의 질감을 구현했으며, 어린 시절의 놀이터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과정도 함께 소개한다.

이처럼 『지브리파크 공식 가이드북』은 단순히 시설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각 오브제에 어떤 생각과 제작 과정이 담겨 있는지를 함께 전하며, 독자들이 지브리파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세대를 넘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지브리 작품의 소중한 추억을 현실과 연결해 주는 안내서이다. 『지브리파크 공식 가이드북』은 지브리의 세계를 가장 깊이 만나고 싶은 모든 독자 곁에 오래도록 함께할 것이다.

리뷰/한줄평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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