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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사실은
신사 펭귄 똥 누는 법도 다르다 / 거미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있을까 / 반딧불이 / 고래의 소원/ 어항은 둥글어야 한다 / 하늘을 나는 나무 / 나방과 나비 / 갈매기 과외하기 / 멧돼지와 돼지 / 매미 합창 / 초저녁부터 바쁜 개구리 / 바다학교 / 은혜 갚는 코끼리 / 새 발자국 2부 내일부터 하면 안 될까 내일 나비효과 / 이어폰 / 매미학원 / 달팽이 길 건너기 / 핑계가 된 괴물 / 도시에 온 기린 / 빨간 눈사람 / 수박과 전쟁 / 새싹 / 데칼코마니 / 여왕벌 / 개구쟁이 공룡 / 바위의 꿈 3부 고 작은 틈에 틈에 사는 새 / 불꽃놀이 / 매미의 죽음 / 십자가가 된 허수아비 / 숲속학교 / 장미와 개미 / 채송화 / 꽃을 읽을 때 / 할미꽃 / 허물벗기 / 문 없는 자물쇠 / 이슬방울이 세상을 안는 법 / 뻐꾸기 운다 / 물의 깊이 4부 기가 막혀 어, 어 / 개들은 억울해 / 쥐 진화론 - 1G / 쥐 진화론 - 2G / 쥐 진화론 - 3G / 쥐 진화론 - 4G / 쥐 진화론 - 5G / 못에 빠진 아파트 / 낙엽 하나 / 놀이터도 학원으로 가야 할까 / 마네킹 / 눈길 / 해바라기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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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그럴까?’하는 걸 호기심이라 한다지요. ‘어떻게?’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생각해 보는 걸 상상력이라 한다지요. 모든 게 궁금하고 모든 걸 상상해 보던 걸, 배움의 길에 들면서 차츰차츰 아는 것과 바꾸어 놓았다지요. 밀려났던, 궁금하고 상상해 보는 동심은 씨앗으로 남아 기다렸습니다. 그 동심의 씨앗이 『거미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있을까』로 새싹처럼 눈을 틔웠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새싹 물 주고 북돋아 주듯 잘 보살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말」중에서 아하,/ 새들은// 앞으로/ 나아가면서도// 처음 생각/ 잊지 않으려// 그/ 방향으로// 화살표/ 콕콕 찍으며 가는가 보다 --- p.38 땅속에/ 묻혀// 전설의 엑스칼리버 칼처럼/ 손잡이만큼 보이더니// 어,/ 어// 아무도/ 뽑지 않는데// 자꾸/ 올라온다// 새로운/ 세상을 여는 일// 누군가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쑥/ 쑥// 알아서/ 밀고 올라오는 거란다 --- p.56 앉았다 날아가는/ 나비를 보고/ 바위가 꿈을 가졌나 봐// 나비가 날아가자/ 바위에서 도토리 하나가/ 또르르 굴러내리는 걸 봤거든// 바위가/ 움찔움찔/ 나비처럼 날아보려 했던 게 틀림없어// 도토리가/ 둥글기는 하지만/ 분명, 바람 한 점 없었거든 --- p.64 다람쥐/ 맛있게 먹어라/ 한 톨// 아이들/ 구수한 군밤 되어라/ 한 톨// 풀숲에서/ 싹 틔워라/ 한 톨// 밤 세 톨/ 다 내보낸 밤송이// 어, 어/ 사람들이 다 주워 가네!// 기가 막혀/ 벌어진 입 다물지 못합니다 --- p.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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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그림책 같은 동시집 어린이의 세상은 늘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궁금해하고 상상하는 마음은 조금씩 옅어진다. 이러한 시대에 『거미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있을까』는 어린이에게 상상하는 즐거움과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게 한다. 수록 동시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보다 ‘왜 그럴까?’라는 상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동화나 그림책을 읽는 듯한 감동을 주는 따뜻한 동시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