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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모두의 1초가 갈라지는 순간
1장. 시간은 하나의 강처럼 흐르지 않는다 1절. 같은 시계가 다른 시간을 가리키는 장면 2절. 빛의 속도가 만든 새로운 기준 3절. ‘동시’라는 말이 흔들리는 이유 4절. 일상 감각과 물리 감각 사이의 거리 2장. 빠르게 움직이면 시간이 늦어진다 1절. 달리는 시계가 늦어지는 까닭 2절. 빛시계 사고실험이 보여 주는 길의 차이 3절. 쌍둥이 역설에서 사라지는 모순 4절. 입자와 비행기에서 확인된 시간 지연 3장. 중력은 시간을 붙잡는다 1절. 높은 곳의 시계가 더 빨리 가는 이유 2절. 엘리베이터 사고실험과 등가원리의 힘 3절. 원자시계가 보여 준 작은 높이의 차이 4절. 블랙홀 가까이에서 커지는 시간의 기울기 4장. GPS는 상대성이론으로 시간을 맞춘다 1절. 위치를 알려 주는 것은 좌표가 아니라 시간 2절. 위성 시계가 하루마다 어긋나는 이유 3절. 보정하지 않은 시간은 길 위에서 틀린다 4절. 스마트폰 속 상대성이론의 실제 작동 5장. 속도는 공간만이 아니라 시간을 바꾼다 1절. 빠름이 커질수록 작아지는 나의 시간 2절. 로켓과 자동차의 차이를 가르는 숫자 3절. 질량 있는 물체가 빛에 닿지 못하는 까닭 4절. 시간 지연과 에너지 비용의 맞물림 6장. 중력은 힘이 아니라 시계의 환경이다 1절. 떨어지는 물체보다 느려지는 시계 2절. 지구 표면과 산 정상의 다른 1초 3절. 인공위성이 경험하는 약한 중력장 4절. 중력파와 시간 측정의 새로운 감각 7장. 우주여행자는 정말 미래로 간다 1절. 미래 여행이 공상이 아닌 물리 현상인 이유 2절. 빠른 로켓에서 나이가 덜 드는 구조 3절. 되돌아오는 순간 생기는 비대칭 4절. 화성 왕복과 장기 우주비행의 시간 감각 8장. 블랙홀은 시간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낸다 1절. 사건의 지평선 밖에서 보이는 느린 시계 2절. 떨어지는 사람의 시간과 보는 사람의 시간 3절. 빛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계의 의미 4절. 영화보다 낯선 실제 블랙홀의 시간 9장. 원자시계는 상대성이론을 일상으로 끌어왔다 1절. 1초를 세는 방식이 바뀐 역사 2절. 원자 하나가 시간을 안정시키는 원리 3절. 시계가 정밀해질수록 지구가 드러나는 까닭 4절. 측지학과 통신망에서 시간의 쓰임 10장. 상대성이론을 오해하게 만드는 말들 1절. 시간이 느려진다는 말의 정확한 뜻 2절. 관찰자마다 다르다는 말의 한계 3절. 착시와 실제 측정값을 가르는 기준 4절. 공식 없이도 붙잡아야 할 핵심 감각 11장. 현대 기술은 상대론적 시간 위에 서 있다 1절. 위성항법과 통신망이 공유하는 시간 2절. 입자가속기와 의료 기술 속 빠른 입자 3절. 전력망과 금융 시스템의 시간 동기화 4절. 정밀한 시간이 사회 인프라가 되는 과정 12장. 시간은 왜 모두에게 똑같이 흐르지 않는가 1절. 상대성이론이 바꾼 시간의 정의 2절. 속도와 중력을 함께 읽는 법 3절. ‘나의 시간’과 ‘세계의 시간’을 구분하는 감각 4절. 낯선 이론을 생활 언어로 붙잡는 마지막 기준 에필로그. 같은 시간을 산다는 믿음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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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모두에게 같다는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 세계는 더 복잡해지는 대신 더 정확해진다.
상대성이론은 많은 독자에게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 좌표계, 시공간, 로런츠 변환 같은 단어가 앞에 서면 시간 지연과 중력의 의미가 오히려 흐려진다. 이 책은 공식을 앞세우기보다 우리가 매일 쓰는 시계와 스마트폰, 알람과 지도 앱에서 출발한다. 같은 1초가 왜 갈라지는지, 빠르게 움직이는 시계가 왜 늦어지는지, 높은 곳의 시계가 왜 조금 더 빨리 가는지를 생활의 장면으로 설명한다. 구성은 차분하지만 다루는 세계는 넓다. 빛의 속도와 동시성에서 시작해 GPS, 인공위성, 우주여행, 블랙홀, 원자시계, 현대 기술의 시간 동기화까지 이어진다. 읽고 나면 상대성이론은 기묘한 우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여기”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다가온다. 어려운 과학을 포기하지 않고 정확한 감각으로 붙잡고 싶은 독자에게 권할 만한 교양 과학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