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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주소보다 먼저 작동하는 도시의 서열
1장. 보이지 않는 계급의 지도 1절. 집값 뒤의 생활 서열 2절. 시간·접근성·안전의 누적 격차 3절. 같은 도시 안의 다른 하루 4절. 여섯 개 렌즈로 보는 도시 공간 2장. 아파트 이름과 생활권의 문턱 1절. 단지 경계의 안과 밖 2절. 브랜드 아파트의 사회적 신호 3절. 관리비와 커뮤니티의 차이 4절. 소유와 임차의 발언권 3장. 지하철 노선과 시간 자산 1절. 역세권이 만든 하루의 여유 2절. 환승과 배차가 줄이는 선택지 3절. 버스 의존 지역의 숨은 비용 4절. 통근 시간이 바꾸는 관계와 건강 4장. 학군이라는 주소 프리미엄 1절. 학교 배정과 주거 선택의 연결고리 2절. 사교육 밀집지와 시간표의 차이 3절. 교육 정보가 모이는 동네의 힘 4절. 아이 없는 가구까지 흔드는 학군 효과 5장. 병원 접근성과 생존의 거리 1절. 응급실까지의 시간 격차 2절. 동네의원과 상급병원의 역할 차이 3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생활 반경 4절. 의료 인프라와 안심감의 가격 6장. 상권의 층위와 소비의 권리 1절.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는 동네의 신호 2절. 장보기 거리와 식비의 숨은 차이 3절. 카페와 식당이 만드는 관계의 무대 4절. 상권 교체와 밀려나는 생활 기억 7장. 문화시설과 쉼의 불평등 1절. 도서관·공원·체육관의 생활 반경 2절. 문화 접근성이 여가 시간을 바꾸는 방식 3절. 무료 시설과 유료 시설 사이의 간격 4절. 아이와 노인에게 더 큰 문화 거리 8장. 안전감각과 밤길의 지도 1절. 범죄 통계와 체감 안전의 차이 2절. 조명·사람·가게가 만드는 안심감 3절. 여성·청소년·1인가구의 다른 밤 4절. 안전한 동네가 관계를 넓히는 구조 9장. 일자리와 돌봄 사이의 거리 1절. 직장 가까움이 만든 시간 계급 2절. 돌봄 시설 접근성과 부모의 선택지 3절. 장거리 통근 가구의 피로 비용 4절. 일과 생활이 갈라지는 도시 구조 10장. 젠트리피케이션과 밀려나는 관계 1절. 좋아진 동네의 임대료 역설 2절. 오래된 가게가 사라질 때 무너지는 연결망 3절. 청년 주거지와 문화 접근성의 충돌 4절. 개발 이익과 생활권 손실의 계산 11장. 세대와 가구 형태가 만나는 도시 1절. 청년에게 비싼 도심, 노인에게 먼 서비스 2절. 1인가구의 안전·교통·주거 삼중 부담 3절. 가족 가구가 좇는 교육과 돌봄의 길 4절. 같은 동네의 다른 취약성 12장. 계급을 줄이는 생활권의 조건 1절. 보행일상권의 실제 의미 2절. 주택 정책만으로 풀리지 않는 격차 3절. 대중교통·의료·문화의 공정한 배치 4절. 주소의 서열을 낮추는 도시의 문장 에필로그. 주소의 서열에서 생활의 권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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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사람을 노골적으로 줄 세우지 않는다. 그러나 역까지의 거리, 환승 횟수, 밤길의 밝기, 병원까지의 시간, 아이가 오갈 수 있는 생활 반경은 매일 조용히 삶의 등급을 만든다.
이 책은 도시의 불평등을 집값 하나로 환원하지 않는다. 단지 경계와 브랜드 아파트의 신호, 역세권이 만드는 시간 자산, 학군이라는 주소 프리미엄, 의료 인프라와 안심감의 가격, 상권 교체와 밀려나는 생활 기억, 1인가구와 노인이 겪는 다른 취약성을 촘촘히 연결한다. 도시를 여섯 개의 렌즈가 아니라, 하나의 하루로 읽게 만드는 구성이 강점이다. 읽고 나면 동네가 다르게 보인다. 편의시설이 많은 곳은 단순히 편한 곳이 아니라 시간이 덜 새는 곳이고, 안전한 밤길은 관계를 넓히는 인프라이며, 가까운 병원은 생존의 거리다. 주소의 서열을 생활의 권리로 바꾸려면 먼저 보이지 않는 계급을 보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첫 지도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