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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박수 뒤에 남는 얼굴
1장. 감정노동의 무대 뒤 지도 1절. 박수와 표정 사이의 간격 2절. 서비스가 아니라 공연의 일부인 감정 3절. 현장 스태프가 감정을 쓰는 순간 4절. 보이지 않는 노동을 읽는 기준 2장. 현장이라는 압력솥 1절. 리허설 전의 긴장과 불확실성 2절. 무전기 속 짧은 문장의 압박 3절. 돌발 변수와 책임의 전염 4절. 시간표가 감정을 몰아붙이는 구조 3장. 매니저와 진행자의 완충지대 1절.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의 첫 방파제 2절. 일정 지연이 만드는 사과의 노동 3절. 불만을 흡수하는 말투의 기술 4절. 현장 진행자의 표정 관리 4장. 조명과 음향의 침묵 노동 1절. 빛과 소리 뒤의 책임 감각 2절. 실수 하나가 장면 전체를 흔드는 순간 3절. 기술자가 감정을 숨기는 이유 4절. 공연 품질과 노동 강도의 교차점 5장. 분장과 의상의 가까운 감정거리 1절. 얼굴을 만드는 손의 긴장 2절. 무대 직전의 예민함과 돌봄 3절. 몸을 다루는 노동의 경계 4절. 아름다움 뒤에 남는 소진 6장. 객석 안내와 프런트의 첫인상 노동 1절. 관객의 첫 감정을 받는 자리 2절. 좌석, 지연, 환불 앞의 말투 3절. 안전 안내와 친절의 충돌 4절. 웃는 얼굴 뒤의 보호 장치 7장. 전시 현장의 조용한 경계 1절. 작품보다 먼저 마주하는 사람들 2절. 침묵을 유지하는 감정노동 3절. 질문과 민원 사이의 설명 노동 4절. 감시, 안내, 돌봄의 겹침 8장. 방송 현장의 대기와 호출 1절. 카메라 밖에서 쌓이는 대기 시간 2절. 콜타임과 수정 지시의 감정 압박 3절. 촬영장의 위계와 말의 속도 4절. 화면에 남지 않는 사후 처리 9장. 콘서트와 대형 행사장의 군중 감정 1절. 환호와 압력이 동시에 커지는 공간 2절. 입장 대기줄의 불만과 안전 3절. 굿즈, 티켓, 촬영 제한의 충돌 4절. 군중을 진정시키는 현장 언어 10장. 사고, 민원, 폭언 이후의 남은 몸 1절. 일이 끝난 뒤 시작되는 떨림 2절. 사과를 반복하는 사람의 소진 3절. 기록되지 않는 폭언과 모욕 4절. 회복 없이 이어지는 다음 현장 11장. 감정노동을 줄이는 운영 설계 1절. 개인 인내가 아닌 조직 구조 2절. 브리핑, 권한, 중단선의 필요 3절. 민원 대응 문장의 표준화 4절. 휴식과 교대를 비용으로 보는 오류 12장. 박수 이후의 회복과 지속 1절. 공연이 끝난 뒤 남은 감정의 정리 2절. 경력 유지에 필요한 동료성 3절. 관객 경험과 노동 존중의 균형 4절. 오래 일할 수 있는 현장의 조건 에필로그. 보이지 않는 표정의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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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면은 혼자 완성되지 않는다. 무대 위의 빛과 소리, 화면 속 자연스러운 순간, 전시장의 조용한 질서 뒤에는 감정을 삼키며 현장을 지탱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감정노동을 콜센터나 매장 서비스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공연장과 방송국, 전시장, 콘서트장으로 확장한다. 현장이라는 압력솥, 무전기 속 짧은 지시, 매니저와 진행자의 완충 역할, 조명과 음향의 침묵 노동, 분장과 의상의 가까운 감정거리, 객석 안내와 프런트의 첫인상 노동을 통해 보이지 않는 표정의 비용을 드러낸다. 중요한 것은 연민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 책은 사고와 민원 이후의 떨림을 개인이 참고 넘길 문제가 아니라 조직이 설계해야 할 노동 조건으로 본다. 관객 경험과 노동 존중은 서로의 반대편에 있지 않다. 오래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고 싶다면, 이제 박수 이후에 남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