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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빗방울 축제
양장
박아림 글그림
나는나(논장)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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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10 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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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글그림박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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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마음껏 떠올리고 그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저 또한 아이들처럼 자유롭고 행복해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엉뚱하고 재미난 상상을 담은 그림책을 만들며 아이들과 함께 꿈꾸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동물비』 『엄마는 변신중』 『어디든 바다』 『잠은 바빠』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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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424g | 217*297*10mm
ISBN13
979119984231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오늘은 빗방울 축제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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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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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17*10*297mm | 4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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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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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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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오늘은 어떤 빗방울이 찾아올까요?
변화무쌍, 비 오는 날을 한바탕 공연으로 즐겨요

마치 스포츠 경기와 공연을 합쳐 놓은 듯한 유쾌한 중계 속에 서로 다른 매력의 빗방울 주인공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며 무대에 오른다. 조용한 선수 먼지잼, 신비한 선수 안개비, 인기 스타 장대비, 힘이 장사 달구비, 실오라기처럼 가는 선수 실비, 특별한 선수 여우비, 각 선수들은 살포시 먼지를 재우고, 구름처럼 세상을 감싸고, 거대한 물기둥을 몰고 오고, 묵직한 힘으로 땅을 두드리고, 가느다란 은빛 실로 하늘과 땅을 잇고, 반짝반짝 햇살과 함께 눈부신 무대를 펼쳐 나간다. 생동감 넘치는 중계는 관심 없던 사람도 몰입하게 만드는 법. 아이들은 “어이쿠, 저런! 먼지잼 선수가 급하게 떨어지네요!”라는 해설에 호기심 넘치는 눈으로 한쪽 구석에서 발을 헛디딘 작은 먼지잼을 찾아내고, 장대높이뛰기 선수처럼 펄쩍펄쩍 뛰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언젠가 장대비가 퍼붓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고, 우산이 안 펴질 정도로 묵직한 달구비의 강력함에 함께 공감한다.

특히 아기자기하고 재치 있는 짜임새의 화면 구성이 단연 돋보인다. 각 선수들의 장면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다른 빗방울과 구름 들의 짧은 말들은 하나하나 찾아 읽는 재미가 가득하고, 자연스럽게 비의 특징을 담아낸 중계 내용은 처음 듣는 비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텔레비전 일기 예보나 라디오 음악 방송도 장면에 딱 맞아떨어지며 현실적인 재미를 더해 준다. 그래서 처음엔 ‘비 싫어’였다가 어느 순간 ‘빗방울아, 나랑 놀까?’의 변화가 너무나 자연스럽다. 먼지잼, 안개비, 장대비, 달구비, 실비, 여우비, 〈오늘은 빗방울 축제〉는 우리말 고운 이름의 비들을 신나는 축제로 만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변화무쌍 날씨 놀이를 즐기는 경쾌한 그림책이다.

고운 우리말 비 이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비를 발견해요

비가 오면 우리는 ‘비가 온다.’라고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많이 오는지, 얼마나 오래 오는지, 언제 오는지, 무엇을 살려 주는지, 자세히 살피고는 비마다 이름을 붙여 불렀다. 먼지잼은 먼지를 가라앉혀 주는 비이고, 단비는 꼭 필요할 때 내리는 비이고, 목비는 모내기를 위한 비이고, 잠비는 더운 여름을 식혀 주는 비이다. 먼지잼이 등장하면 공기가 맑아지고, 안개비가 내리면 산이 숨을 쉰다. 장대비는 강이 흐르게 하고, 달구비는 메마른 땅이 물을 머금게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억수’라는 표현 역시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라는 뜻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가 점점 푸들, 리트리버, 진돗개를 구분할 수 있게 되듯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오늘은 안개비네.’, ‘우와, 장대비다.’, ‘이건 여우비잖아!’라는 식으로 하나의 ‘비’였던 세상이 수많은 표정을 가진 존재들로 바뀌어 갈 것이다.

투명한 색감, 은은하게 담아낸 비 오는 풍경

박아림 작가는 비오는 날만의, 쨍쨍한 하늘에 한 겹 막이 씌운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그러면서도 또 비가 가지는 투명한 느낌을 내기 위해 가장 신경 썼는데, 여러 재료를 실험하고서는 수성 흑연을 물에 녹여서 한국화 물감과 함께 사용했다. 그렇게 탄생한 그림은 먹구름도 안개도 빗줄기도 그냥 시커멓거나 새파란 게 아니라 재색으로, 회색으로, 흰빛을 띤 검정으로, 연한 물빛으로, 쪽빛으로 어우러지며 특유의 맑고 깨끗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창문에 꽃잎처럼 내려앉는 빗방울, 부옇게 번지는 안개구름, 장대비를 몰고 오는 하늘, 풍물패의 춤사위와 어우러지는 실비, 찬란한 햇살 등 파랑, 검정, 회색, 노랑 모두 비칠 듯 섬세하게 공기와 비의 감촉을 고스란히 전한다. 여기에 만화적 캐릭터로 구현된 비들의 표정과 움직임은 마치 한 편의 공연을 감상하는 듯 생생하고 자유롭다.

무심히 지나쳤던 비의 다양한 얼굴, 자연을 더 자세히 바라보는 즐거움,
〈오늘은 빗방울 축제〉는 아이들에게 비 오는 날이면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늘은 어떤 빗방울이 찾아올까?” 궁금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의 말

언제부턴가 챙길 것들이 많아지고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면서,
비가 성가셔졌어요. 아이가 우산을 두고 갔는데 비가 오거나,
양손에 짐이 한가득인데 우산까지 받쳐 들어야 할 때요.

어느 날, 외출했다 갑작스러운 비를 맞았지요. 머리를 감싸고
허둥지둥 피하기 바빴는데, 옆에서 아이가 작은 발로
바닥에 고인 물을 참방거리며 즐거워했어요.
‘아, 나도 비를 좋아했었지!’

우리 이제, 비가 내리면 투덜거리며 우산을 펴는 대신
귀한 뜻이 담긴 비의 이름을 다정히 불러 주며
반갑게 맞아 보면 어떨까요?

__박아림

초등 교과 연계

·1-1 통합 여름1 2. 여름나라
·2-1 통합 여름2 2. 초록이의 여름 여행
1학년 1학기 국어 9. 그림일기를 써요
2학년 2학기 국어 11. 실감나게 표현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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