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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 표 뒤의 조용한 계산
1장. 투표함에 들어가기 전의 정치 1절. 결과표 바깥의 마음 2절. 한 표의 효능감과 무력감 3절. 투표장까지의 작은 문턱 4절. 침묵한 유권자의 존재감 2장. 투표율이라는 민주주의의 체온 1절. 높은 투표율의 진짜 의미 2절. 낮은 참여 뒤의 생활 장벽 3절. 사전투표와 동원의 착시 4절. 1%포인트가 만든 판세 3장. 지역 구도의 오래된 지도 1절. 고향표라는 쉬운 오해 2절. 영남과 호남의 정치 기억 3절. 수도권 부동층의 파급력 4절. 지역주의 약화 이후의 지역성 4장. 세대 균열의 새로운 문법 1절. 나이보다 강한 생애 경험 2절. 청년 세대 안의 성별 간극 3절. 중장년층의 안정 욕구 4절. 세대 갈등을 키우는 선거 언어 5장. 사표 심리와 승자독식의 압박 1절. 버려지는 표라는 불안 2절. 소선거구제의 심리 효과 3절. 비례대표표의 다른 계산 4절. 작은 정당을 향한 망설임 6장. 전략투표의 계산과 후회 1절. 좋아하는 후보와 이길 후보 2절. 여론조사가 만든 줄서기 3절. 단일화와 표 이동의 현실 4절. 전략이 빗나간 밤 7장. 여론조사의 힘과 한계 1절. 표본이라는 작은 거울 2절. 오차범위 속의 착시 3절. 밴드왜건과 언더독의 갈림길 4절. 여론조사 피로의 역효과 8장. 이슈 투표와 정체성 투표의 충돌 1절. 정책보다 빠른 소속감 2절. 경제 이슈의 체감 온도 3절. 젠더·안보·부동산의 감정선 4절. 단일 이슈 유권자의 영향력 9장. 캠페인 언어가 감정을 조직하는 방식 1절. 프레임의 첫 문장 2절. 분노와 불안의 동원 효과 3절. 네거티브 선거의 기억 4절. 정치 광고보다 강한 주변 사람 10장. 기권·무효표·백지표의 조용한 말 1절. 투표하지 않는 선택의 층위 2절. 무효표가 남기는 신호 3절. 냉소와 항의의 경계 4절. 참여를 되돌리는 작은 조건 11장. 표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제도 1절. 한 명만 뽑는 지역구의 압축 2절. 비례대표제가 남기는 숨구멍 3절. 결선투표와 순위선택의 상상 4절. 제도 변화와 유권자 학습 12장. 투표 이후의 시민 감각 1절. 당선의 밤 이후의 정치 2절. 대표성의 기대와 실망 3절. 다음 선거 전의 느린 선택 4절. 한 표의 기억을 남기는 방법 에필로그. 혼자가 아닌 한 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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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혼자 하는 행동이지만, 한 표의 선택은 결코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다.
선거 결과표는 숫자로 끝난다. 그러나 그 숫자 뒤에는 수많은 그림자가 있다. 투표장에 갈 수 있는 시간과 거리, 내 표가 실제로 효능이 있을지에 대한 감각, 지역과 세대의 기억, 여론조사의 분위기, 사표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 좋아하는 후보와 이길 후보 사이의 계산이 한 표를 흔든다. 선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결과가 아니라 결과 이전의 구조를 봐야 한다. 이 책은 유권자의 마음과 선거제도의 압력을 함께 읽는다. 투표율, 지역 구도, 세대 균열, 사표 심리, 전략투표, 여론조사, 이슈 투표, 캠페인 언어, 기권과 무효표, 비례대표와 결선투표까지 선거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를 차례로 설명한다. 특히 한 표가 갖는 효능감과 무력감의 교차를 다루며, 정치가 어떻게 감정과 제도를 통해 선택을 조직하는지 보여 준다. 선거철마다 여론조사 숫자와 캠페인 구호에 휩쓸렸다면 이 책은 표의 배경을 읽는 도구가 된다. 투표는 끝이 아니라 다음 정치 감각의 시작이다. 한 표를 더 오래 기억하고 싶은 시민에게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