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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안전이라는 이름의 부드러운 감시
1장. 편리함 뒤의 감시 구조 1절. 불편 제거의 대가 2절. 안전감과 감시감의 차이 3절. 동의 버튼의 좁은 선택권 4절. 사생활보다 먼저 변하는 행동 2장. 골목마다 늘어난 카메라의 질서 1절. CCTV의 일상화 2절. 범죄 예방 약속과 실제 효과 3절. 저장 기간과 열람 권한의 무게 4절. 사각지대보다 깊은 책임 공백 3장. 얼굴 비밀번호의 시대 1절. 생체인증의 편리함 2절. 바꾸기 어려운 개인정보 3절. 정확도 수치의 빈틈 4절. 인증과 식별의 위험한 간격 4장. 위치정보의 생활기록화 1절. 지도 앱 뒤의 동선 데이터 2절. 배달과 호출 서비스의 실시간 추적 3절. 위치권한 허용의 착시 4절. 민감한 장소가 남기는 흔적 5장. 출입통제의 문턱 1절. QR과 출입기록의 습관 2절. 아파트와 사무실의 권한 관리 3절. 학교와 병원의 안전 명분 4절. 거절하기 어려운 인증 압박 6장. 배달앱 데이터의 생활 감시 1절. 주문 한 건에 묶이는 정보 2절. 주소와 전화번호의 유통 경로 3절. 리뷰와 별점의 행동 통제 4절. 편리한 재주문의 데이터 그림자 7장. 생산성 감시의 일터와 교실 1절. 근태 앱과 업무 로그 2절. 화면 기록과 메신저 흔적 3절. 학생 안전과 생활지도 데이터 4절. 평가로 변하는 감시 정보 8장. 집과 자동차 안의 조용한 기록 1절. 집 안 센서의 편리한 눈 2절. 음성비서와 생활 패턴 3절. 차량 위치와 운전 습관 4절. 가족 안전과 가족 감시의 경계 9장. 데이터 결합의 두 번째 자아 1절. 따로 보면 무해한 조각들 2절. 광고와 가격의 맞춤형 시선 3절. 위험 점수와 자동 분류 4절. 익명화의 한계와 재식별 위험 10장. 감시 사회의 시민 권리 1절. 열람권과 삭제권의 현실 2절. 동의 철회의 비용 3절. 설명 요구와 이의 제기 4절. 신고보다 먼저 필요한 기록 11장. 안전 기술의 좋은 운영 조건 1절. 설치 전 목적의 좁은 정의 2절. 수집 최소화와 보관 기한 3절. 내부 권한과 감사 기록 4절. 시민에게 보이는 운영 원칙 12장. 편의 선택의 새로운 기준 1절. 허용할 감시와 거절할 감시 2절. 개인의 설정 관리 3절. 공동체의 합의 절차 4절. 안전한 불안을 줄이는 감각 에필로그. 감시와 자유 사이의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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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얻는 대가로 우리는 무엇을 넘기고 있는가. 카메라, 얼굴인식, 위치공유, 배달 추적은 생활을 편하게 만들었지만 기록의 목적과 보관 기간, 접근 권한은 화면 뒤로 숨었다. 문제는 기술의 존재가 아니라 시민이 그 조건을 알기 어렵고 거절 비용이 커지는 데 있다.
이 책은 골목의 CCTV에서 집 안 센서와 차량 기록까지 감시가 확장되는 경로를 12개 장으로 정리한다. 생체정보는 왜 비밀번호와 다르게 다뤄야 하는지, 위치는 어떻게 생활 반경과 민감한 장소를 드러내는지, 배달과 출입 데이터가 결합되면 어떤 두 번째 자아가 만들어지는지 구체적인 장면으로 설명한다. 권리 행사와 좋은 운영 조건까지 함께 다뤄 공포를 판단 가능한 문제로 바꾼다. 편리함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자유를 지키려면 질문이 필요하다. 꼭 필요한가, 덜 침해적인 방법은 없는가, 나중에 설명과 수정을 요구할 수 있는가. 이 세 문장을 손에 쥐는 순간 허용할 감시와 거절할 감시의 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