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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_왕은 혼자 역사를 만들지 않는다1장 인재를 만나 나라가 바뀌는 순간: 고구려·신라의 왕과 신하지평을 넓히는 군주, 비상하는 인재지연된 정의는 누구를 위한 심판인가서로의 빈틈을 메워 위대한 시대를 열다천재의 고독한 재능은 누구의 곁에서 꽃피는가2장 참모의 운명을 가른 군주의 선택: 고려의 왕과 신하참모의 재능을 시기치 않고 그릇에 담는 법실력이 최고의 처세임을 증명한 이의 기록소통의 단절이 빚어낸 거대한 비극굳건한 신뢰가 참모의 사명을 깨우다오늘의 신료를 품고 내일의 거목을 키운 동행명신과 역신, 그 갈림길을 가른 리더의 그릇균형의 정치를 꿈꿨으나 고립을 자초한 군주간언이라는 최후의 안전판을 외면한 대가세상을 보여 준 리더와 만 리를 달려간 천재책임을 외면한 군주가 마주한 파멸의 그림자천하의 명검이 한낱 호신용 칼로 남은 까닭망설이는 군주가 충신의 승부수를 무너뜨리다3장 군신이 만들어 낸 빛과 그늘의 이중주: 조선의 왕과 신하재상의 시대를 열망한 참모, 왕권에 스러지다사심 없는 직언이 분노한 리더를 돌려세우다의심 많은 군주의 칼날 위에서 살아남은 책사유배지의 신하를 차기 재상으로 길러 낸 안배충성스러운 반대자들로 조정을 채운 왕의 도량모든 짐을 홀로 짊어진 재상의 처연한 종말스스로 밤하늘이 되어 별을 빛나게 한 마음높이 비상한 새는 때를 보아 날개를 접어야 한다달콤한 간신의 헌신 뒤에 숨은 독을 경계하라신뢰라는 이름의 함정으로 신하를 몬 리더해가 질 때 길어지는 그림자리더의 부유가 참모를 무능하게 만들다천리마를 알아보고도 끝내 달리지 못하게 한 왕희생을 자처한 재상과 그 진심을 짓밟은 군주불의 앞에 눈을 감은 능력자가 맞이한 말로노신의 마지막 헌신과 임금이 쏟은 지극정성임금이 조장한 불안, 괴물을 키우다군주를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삼다아름다운 천재를 권모술수의 화신으로 만들다까다로운 임금이 허락한 단 한 명의 벗파국을 막으려 스스로 벼랑 끝에 선 신하들임금의 역린을 건드린 일등공신의 처참한 최후어떤 만남은 이별 후에 완성된다망국의 문턱에서 소모품처럼 버려진 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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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는 좋은 참모를 만들고, 좋은 참모는 리더를 완성한다 이 책이 오늘의 독자에게 특별한 이유는 과거의 군신 관계를 통해 현재의 리더십과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조직이 커질수록 중요한 것은 개인의 천재성이 아니라 신뢰, 소통, 역할과 책임의 균형이다. 충성스러운 반대 의견을 허용하는 리더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인재를 시기하지 않고 성장시킨 리더는 더 큰 성과를 만든다. 반대로 불신과 독단, 소통의 단절은 조직을 약하게 만든다. 이는 왕과 책사의 관계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기업의 CEO와 핵심 참모, 팀장과 구성원, 정치 지도자와 관료, 나아가 가족과 친구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왕과 책사』는 역사를 통해 “어떤 관계가 사람을 성장시키고, 어떤 관계가 사람을 망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좋은 관계가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실을, 수백 년의 역사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증명한다. 고구려에서 조선까지, 40개의 관계로 읽는 권력의 역사 『왕과 책사』는 단순한 인물 평전이 아니라, 왕과 신하 사이의 관계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읽어내는 책이다. 1부에서는 고구려·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인재를 알아보고 기회를 준 군주와 그 기대에 응답한 책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을파소와 고국천왕, 김유신과 무열왕처럼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시대를 바꾼 관계가 등장한다. 2부에서는 고려의 군신 관계를 통해 신뢰와 소통, 권력과 책임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현종과 강감찬의 굳건한 신뢰, 의종과 문극겸의 파국, 명신과 역신을 가른 리더의 선택 등 다양한 사례가 펼쳐진다. 3부는 조선으로 무대를 옮겨 정도전과 이성계,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 영조와 박문수 등 익숙한 역사 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충언을 받아들인 군주와 충언을 외면한 군주의 차이, 참모를 성장시킨 리더와 참모를 소모품처럼 다룬 리더의 차이가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40개의 사례로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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