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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소중한 가르침을 준 스승과의 위대한 만남
오쇼 손민규
비전코리아 20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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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오쇼
1931년 12월 11일 인도의 쿠츠와다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반항적이고 독립적이었으며, 남들로부터 주어지는 지식이나 신념에 기대기보다는 스스로 진리를 체험하고자 했다. 21세에 깨달음을 얻은 오쇼는 인간 의식의 발전 단계를 규명하고, 현대인의 영혼에 진실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설파했다.
그는 말한다. “나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깨어서 관찰하라. 지켜보는 자가 되어라. 그러면 그대는 충족될 것이다.”
오쇼는 자신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연령과 계층을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현대의 사상가로,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에서 ‘20세기를 이끈 1,000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했으며, 인도의 <선데이 미드데이>는 ‘인도의 운명을 바꾼 10인’의 한 명으로 꼽았다.

1968년 봄베이에서 그리고 그후 푸나에서 명상 캠프를 열고 사람들을 일깨워 제자가 늘어났다. 그의 명성은 유럽,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에까지 퍼졌다. 그러나 1980년 강의 중 어느 힌두교파에 의한 암살 기도가 일어나는 등 전통적 교파로부터는 배척을 받았다. 1981년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간 후 거기에서 농업 공동체를 만든다. 그러나 그 급진적인 사상으로 인해 미국 정부로부터 체포당하고 인도로 돌아가지만 그곳에서도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그후 네팔, 그리스, 스위스, 스웨덴, 영국, 아일랜드 등 21개 국가로부터 추방당하거나 입국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전통적 종교가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지는 최대 권리, 즉 ‘자기 자신일 수 있는 권리’를 방해하려 한다는 그의 생각을 굽히지 않고 강의와 가르침을 통해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1987년 푸나로 돌아온 후 가르침을 계속하다 1990년 사망했다.
역자 : 손민규
명상서적 전문 번역가.『법구경』『금강경』『명상,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오직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을 뿐』『마음을 버려라』『禪, 빈 거울에 담긴 노래』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64g | 153*224*30mm
ISBN13
9788987224589

책 속으로

인간의 역사가 아는 것은 갈등뿐이다. 인간의 역사가 아는 것은 악행뿐이다. 인간의 역사가 아는 것은 악인뿐이다. 인간의 역사가 아는 것은 미친 사람뿐이다. 역사는 뭔가가 잘못되었을 때만 기록을 하기 때문이다. 물 흐르듯 모든 일이 잘 될 때 역사는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는다.
인간의 역사는 예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다. 사실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만약 성경이 없었더라면 예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 것이다. 우리 역사에는 예수와 같은 존재들이 많았지만 역사는 그들의 이름을 남기지 않았다. 역사는 그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온유하고 고요했으며 삶과 자연과 하나되어 살았다. 물 흐르듯, 아무런 파장도 일으키지 않았다. 그냥 왔다가 그냥 갔다.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서 말이다.
역사는 깨달은 붓다들을 기록하지 않는다. 그래서 붓다나 마하비라, 자라투스트라 등의 이름을 들으면 역사적인 인물이 아니라 신화적인 인물처럼 들린다. 실존했던 인물들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이 가공한 인물처럼 들린다. 인간의 꿈이 투사한 이상(理想)의 인물로 보일 뿐, 실존했던 인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아니다, 그들은 진실로 이 땅을 살다 간 인물들이다. 그들은 너무나 진실하게 산 나머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이 땅을 떠났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인도 원정을 나섰던 알렉산더도 이와 같은 상황을 맞았다. 알렉산더는 인도 원정을 떠나기 직전에 신비가 디오게네스(Diogenes)를 만났다.
디오게네스가 알렉산더의 말을 듣고 웃었다.
“왜요? 무얼 위해 그렇게 멀고 먼 정벌을 떠납니까? 인도를 정복하면, 세계를 다 정복하면 무얼 얻습니까?”
알렉산더가 대답했다.
“전 세계를 모두 정복하고 나서 편히 쉬면서 인생을 즐길 생각이오.”
다시 디오게네스가 웃으며 말했다.
“폐하는 바보입니다. 나는 지금 벌써 쉬고 있잖아요.”
당시 디오게네스는 강가의 모래 위에 편히 누워 있었다. 이른 아침, 벌거벗은 채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저는 지금 편히 쉬고 있습니다. 세계를 정복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세계를 정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말년에 일손을 놓고 편히 쉬기 위해 세계를 정복하려는 생각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정복하지 않고서도 이렇게 편히 쉬고 있습니다. 여기 강가가 넉넉하니 둘이서도 편히 있을 수 있습니다. 자, 정복 따위는 잊어버리고 옷을 벗고 일광욕이나 즐겨 보세요! 저를 보세요. 저는 세계를 정복하지 않았지만 이미 정복자의 인생을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폐하는 구걸하는 거지입니다.”

-19. 하킴 사나이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의 마음을 뒤흔드는 위대한 영혼을 만나다
역사를 통틀어 인류 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스무 명의 인물을 재평가한다. ‘예수 이후 가장 위험한 인물’로 불린 오쇼 라즈니쉬의 날카로운 해석이 돋보인다. 인생과 신, 그리고 깨달음에 대한 명상이 담겨 있는 책으로, 공격적인 삶의 태도에 일침을 가하며 현대인에게 ‘진정 위대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스무 명을 만난다

유명한 인도의 현대 철학가 오쇼 라즈니쉬가 꼽은 가장 위대한 인물 스무 명을 만난다. 저자 오쇼는 시간적으로는 온 인류 역사를, 공간적으로는 전 세계를 넘나들며 인도의 부처들, 그리스의 철학가, 유럽의 사상가, 그리고 예수와 같은 인물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정한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의 독특한 사상과 그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전해준다. 인류의 탄생과 함께 해온 기나긴 철학과 종교의 역사를 모두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스무 명의 인물을 통해 독자들은 단 한 권으로 인류 의식의 정수를 충분히 만끽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오쇼 라즈니쉬는 그들을 어떻게 해석했는가
붓다에게서도 힘이 퍼져 나오지만 그의 힘은 산들바람처럼, 속삭임처럼 고요했다. 그에 반해 보디달마는 천둥 번개를 몰고 오는 폭풍이었다. 붓다는 아무런 소리 없이 그대에게 온다. 그대의 문조차 두드리지 않는다. 심지어 발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보디달마는 그대를 찾아와, 집 전체를 뒤흔든다.
- 보디달마에 대한 해설 중에서

붓다는 억압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은 종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는 인류 의식의 역사에서 보기 드문 사건이었다. 일반적인 종교는 매우 억압적이다. 억압에 모든 것을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런 종교는 인간을 변형시키는 것이 아니라 퇴보시킨다. 인간을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노예로 만든다. 인간을 구속하는 종교는 추하다.
- 붓다에 대한 해설 중에서

쉬운 것이 바른 것이다. 바른 것에서 시작하라. 그러면 쉬워진다. 쉬운 것을 계속하라. 그러면 바르게 된다. 쉬움의 바른 길은 바른 길을 잊는 것이다. 쉽다는 생각도 잊는 것이다.
- 본문 중, 장자의 말 인용

만약 예수가 다시 돌아오면 교황이 먼저 나서서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라고 외칠 것이다. 교황이 하는 장사를 예수가 망쳐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제의 장사를 망쳐 놓는 것, 그것이 2000년 전 예수가 한 일이었다.
- 예수에 대한 해설 중에서

크리슈나는 도덕주의자나 사제들이 그러는 것처럼 삶을 흑과 백, 선과 악 등으로 이분화하지 않는다. 그는 ‘전쟁은 악한 것일 뿐이다’라는 견해에 찬동하지 않는다. 대신에 그는 “아무것도 선하거나 악하지 않다”고 선언한다. 독이 신주가 될 때도 있고, 신주가 독이 될 때도 있다. 축복이 저주로 바뀌는 순간도 있고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는 순간도 있다.
- 크리슈나에 대한 해설 중에서

행실이 나쁠 때라야 도덕을 생각하오. 인격이 좋지 않을 때라야 인격을 생각하오. 인격을 이미 갖춘 사람은 인격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오. 그러므로 도덕을 따르는 사람은 ‘도덕’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오. 그러니 어리석게 수양을 하려고 애쓰지 마시오. 그냥 자연스럽게 사시오.
- 본문 중, 노자의 말 인용

이 인물들을 통해 저자가 발견한 것은, 진정한 위인이란 정복자가 아니라 삶을 끌어안고 사람을 사랑한 가장 인간답게 산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정복자로서의 삶을 살지 말라고 말한다. 진정 위대한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려 하지 않는다. 역사에 남아있는 인물들은 타인의 삶을 유린하고 그 깊은 상처로서 자신의 이름을 남긴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인류에게 상처를 남긴 정복자가 아닌, 인류 의식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진정으로 삶을 사랑할 줄 알았던 위인들의 삶을 이 책은 보여주려 한다.

깨달음은 하나로 통한다
그들은 바로 붓다, 예수, 장자, 노자, 크리슈나, 헤라클레이토스 같은 인물들이다. 이 책은 그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이 시대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 속에서 살다 간 이 위대한 사람들에게 흐르는 공통된 하나의 생각은 바로 인간답게 사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이라는 것이었다.
예수를 신으로 만든 것은 예수 자신이 아니라 후대의 기독교인들이었다. 예수는 가장 인간다운 사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또한 가장 신다운 사람이었던 것이다. 노자가 말하는 ‘도를 도라 하면 참된 도가 아니다’라는 것도 그 속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같은 맥락이다. 교리와 법률보다 더 높이 있는 것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사는 것, 곧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그들은 각자 다른 시대, 각자 다른 종교를 통해 하나같이 하나의 진실을 깨닫는다. 인간 안에 신이 있다는 것, 인간이 바로 부처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 인간답게 사는 법
저자는 이 스무 명의 인물을 통해 현대인에게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깨달음을 얻은 인물들을 통해 넌지시 인생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내면이라고 해봤자 순간순간의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고작이다. 마음의 평화를 원하지만 만족할 수도 없고 행복을 느끼지도 못한다. 이 책은 자신의 존재에 공허감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위대한 스승 같은 책이다.

리뷰/한줄평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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