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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프롤로그서문Chapter 1 : 과거단테, 인류 최초로 사후 세계 가상공간을 디자인하다미켈란젤로, 증강현실에 도전하다히에로니무스 보스, 융합적 아바타를 탄생시키다안드레아 포조, 눈속임으로 가상 세계를 열다토머스 모어, 평등과 행복의 유토피아를 제안하다이상적인 가상 세계, 공상적 사회주의 그리고 유토피아 연대기역사 속 가상공간들의 특징공산주의 프로파간다 포스터에 담긴 가상성의 비밀산타클로스는 왜 코카콜라를 마셨을까?Chapter 2 : 메타버스의 이론과 지식철학으로 만나는 메타버스의 탄생사피엔스, 허구적 실체로 원시 메타버스를 창조하다니체에게 메타버스의 철학을 묻다아바타의 과거와 미래상상력에 대하여, 메타버스의 출발점십자가와 스마트폰이 창조하는 유비쿼터스와 메타버스가상성의 경제와 자본주의 마켓, 현실과 가상의 공존가상성을 소비하는 현대 자본주의추상적 공상과 상상력 그리고 메타버스Chapter 3 : 현재우리는 이미 메타버스에 살고 있다현대 메타버스의 시조, 세컨드라이프게임으로 구현하는 메타버스메타버스 시대의 신인류, 디지털 MZ세대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무엇인가?웹 3.0과 메타버스블록체인과 결합한 미래형 메타버스챗GPT와 메타버스의 결합Chapter 4 : 미래메타버스에게 미래를 묻다메타버스 간의 영역과 경계는 어떻게 정의될까?메타버스 국가가 온다메타버스 시대, 부동산이 달라지다신뢰할 것인가, 신뢰하지 않을 것인가가짜 세상 속 진짜를 찾아라수많은 메타버스 속의 다양한 ‘나들’메타버스 속 넘치는 인맥은 약인가, 독인가메타버스가 열어가는 디지털 공동체메타버스에 발전과 파괴를 묻다다양한 유토피아가 열린다미래와 결합된 메타버스챗GPT가 탑재된 아바타 vs 인간을 대신하는 아바타메타버스 생태계에필로그 _ 노석준에필로그 _ 이승희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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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미켈란젤로, 토머스 모어…역사 속 가상공간을 찾아 떠나다이 책이 여느 메타버스 관련 책과 다른 점은 과거, 현재, 미래의 메타버스 연대기를 다룬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아바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은 오늘날 등장한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가상성’은 인간만이 가지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메타버스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류의 역사 속에 등장한 가상공간의 개념을 다시금 살펴봐야 한다.이 책에서는 역사 속 가상공간의 사례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데, 그중 단테의 『신곡』을 다루는 챕터는 저자의 비범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주인공 단테는 『신곡』에서 천국, 연옥, 지옥이라는 사후 세계를 직접 여행하는데, 이를 위해 이 ‘가상 세계’를 디자인해야 했다. 역사상 최초로 사람들은 단테의 『신곡』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사후 세계를 시각적, 공간적으로 구체적인 경험할 수 있었다.미켈란젤로도 ‘증강현실’에 도전했다. 증강현실은 실제 환경에 가상의 환경을 합성하는 것을 말한다. 천재적인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성당 천장화에 이 기술을 구현한다. 성당 천장에 성경에 나오는 천지창조의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쫙 펼쳐 보인다. 관람자가 아래에서 천장을 올려다보면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가상 세계에 쭉 빨려 들어간다. 원래 편평한 천장에 마치 그림이 하늘로 솟구치는 듯 보이게 하는 가상의 기법을 활용했다. 일종의 증강현실을 설계해 관람자가 작가의 메시지와 의도에 몰입하고 공감하게 만든 것이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도 말 그대로 가상 세계다. ‘존재하지 않는 나라’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행복한 나라, 소수의 권력자가 아닌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과 자유, 평등을 누리는 나라를 토머스 모어는 꿈꿨다. 꿈만 꾼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설계했다. 정치, 사회, 종교, 지리, 건축 분야의 지식과 상상력을 총동원해, 모든 것이 유토피아라는 가상공간에서 실체화되도록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이후 공상적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 국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책에서는 이와 같은 가상공간의 역사뿐 아니라 메타버스에 관한 인문학적 지식과 정보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저자는 질 들뢰즈, 베르그송, 장 보드리야르 등 프랑스 철학자들이 가상현실의 개념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살펴본다. 유발 하라리가 가상성에서 비롯된 허구적 스토리로 사피엔스는 지금의 인류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 점도 포착한다. 니체가 말하는 메타버스 철학, 영화 [아바타]와 메타버스 아바타의 관계, 유비쿼터스와 메타버스, 자본주의와 메타버스 등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AI, 챗GPT와 메타버스의 창조적 융합, 새로운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한층 높이다!메타버스는 그동안 인류가 가져온 상상력의 총아이자 유토피아를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 할 수 있다. 가상현실과 현실 세계를 융합해 사람들에게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 생태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사실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가운데, 컴퓨터 그래픽 기술 발달, 소셜미디어 활성화 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는 게임, 문화,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거래, 창작물 거래 등 새로운 경제활동의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2019년 499억 달러였던 세계 메타버스 시장이 2030년에는 1조 5,400억 달러로 규모가 3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이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너도나도 메타버스의 시대를 선점하고자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며 시스템을 정비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저드라는 게임 회사를 IT 업계 사상 최고액인 687억 달러에 인수했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도 메타버스를 차세대 새로운 산업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인수 합병하며 영역을 키워나가는 중이다.최근에는 챗GPT가 등장하면서 메타버스와 융합한 새로운 가상공간의 탄생이 예측되고 있다. 챗GPT는 자연어 처리와 생성 기술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메타버스는 가상현실과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경험과 상호작용을 제공할 것이다. 이로써 챗GPT는 메타버스에서 인간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협업이 가능하고, 인간의 의도와 요구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인간은 메타버스에서 보다 풍부하고 현실적인 경험을 하며, 창의성과 혁신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챗GPT와 메타버스의 융합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경제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간들이 가상공간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고 제공하면서 가상 경제 시스템이 발전한다.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호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무엇보다 메타버스 안에서 궁극적으로 인류가 소망하는 이상적인 유토피아가 실현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챗GPT가 탑재된 아바타를 기반으로 인류는 이상적인 유토피아, 즉 메타버스 안에서 우주 생태계처럼 다양한 유토피아가 탄생과 소멸을 반복하는 세계에서 살게 된다. 각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유토피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과거에 일방적이고 단일한 유토피아(그래서 오히려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다)를 강요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러한 다중적인 메타버스 세계는 인류에게 가장 최적화된 유토피아적인 환경이 될 것이다. 미래에는 모든 인간의 다양성을 받아들여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서로 화합하고 어울려 사는 통합적인 유토피아 생태계가 도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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