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글을 쓰며 독서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학교와 유치원, 공공기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지도하고, 학부모 교육과 ‘그림책으로 키우는 문해력’ 강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좋은 질문 하나가 아이의 생각을 열고 자신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정답을 찾는 것보다 “왜 그럴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교육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마음과 질문을 그림책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질문하며 자신의 생각을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 읽고 난 뒤에도 마음속에 작은 질문 하나가 오래 머무는 그림책작가를 꿈꾸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