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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1 도시의 기원과 진화
CHAPTER 01 도시의 기원과 진화 1. 도시 공동체의 기원15 · 생존과 협력16 · 모여 살기의 기술17 2. 농경과 정착20 · 땅과 시간의 설계21 · 신과 질서의 공동체22 3. 고대·중세 도시의 형성25 · 고대 도시26 · 중세 도시 27 4. 산업혁명과 도시 팽창 29 · 굴뚝의 도시30 · 도시공간의 재편31 5. 근대 도시계획의 시작33 · 계획 도시의 등장34 · 이상도시와 현실도시35 6. 도시공간과 권력37 · 중립이 아닌 공간38 · 도시의 소유와 지배39 7. 계획된 도시의 명암41 · 계획된 도시의 빛과 그림자42 8. 한국 도시화와 수도권45 · 분산과 연결46 9. 식민도시와 개발도시48 · 폭력의 유산과 도시 흔적49 10. 도시공간과 통치의 논리51 · 공간 기획과 통치 기술52 CHAPTER 02 도시의 쇠퇴와 도시권의 상실 1. 인구감소와 공동화55 · 사라진 도시의 흔적56 · 텅 빈 공간과 침묵57 2. 고령화와 도시 구조59 · 사라진 익숙함60 3. 원도심의 빈집 문제63 · 도시재생 전략64 4. 청년유출과 지역소멸67 · 도시로 향하는 청년들68 · 멈춘 지역의 시간69 5. 상권 쇠퇴와 골목경제72 · 닫히는 가게들74 6. 도시의 생애주기76 · 도시의 나이듦77 · 소멸과 재생78 7. 계층 격차와 공간 분리81 · 공간과 기회의 흐름82 8. 지방도시 쇠퇴 유형84 · 수축도시의 관리85 · 기능 상실 도시86 9. 도시공간의 다층성89 · 변두리의 삶90 파트2 도시재생과 스마트도시 CHAPTER 03 도시재생, 재시작의 길 1. 도시재생의 개념과 유형95 2. 도시재생뉴딜의 구조99 · 중앙 주도의 재생100 3. 재생 유형별 특성103 · 일반근린형103 · 중심시가지형104 · 주거지지원형105 4. 주민참여와 거버넌스107 · 함께 그리는 미래108 5. 앵커시설과 공공기관110 · 공간과 변화111 6. 재생활성화 전략114 7. 서울 도시재생의 성과와 한계117 · 작은 변화118 8. 지속가능성과 민간참여121 · 민간의 역할122 · 재생 이후의 책임123 9. 젠트리피케이션의 개념과 현실125 · 도시재생과의 충돌126 · 도시권과 주민의 삶127 CHAPTER 04 스마트도시와 도시재생 1. 스마트도시의 정의131 · 기술과 도시공간132 · 포용적 기술133 2. 스마트 분야별 적용136 · 스마트 교통136 · 스마트 환경137 · 스마트 경제139 3. 시민참여와 스마트 거버넌스141 · 디지털 참여142 · 공동결정과 책임143 · 기술의 한계144 · 열린 행정145 4. 스마트도시재생 사례 분석147 · 기술과 도시의 재생148 5. 기술 중심 재생의 한계151 · 맥락 없는 설계152 · 하향식 구조153 · 지속가능성의 부재155 6. 정량 성과와 체감 성과158 · 숫자와 삶159 · 착시 효과160 7. 디지털 격차와 고령자163 · 디지털 장벽164 · 참여로의 전환165 8. 스마트도시의 윤리와 공공성167 · 기술의 비중립성168 · 모두의 도시169 9. 기술과 사람의 연결171 · 돌봄과 기술172 · 스마트의 언어173 · 디지털 공동체174 파트3 포용도시와 도시거버넌스 CHAPTER 05 도시권과 권리의 회복 1. 도시권과 주거권181 · 도시권의 의미182 · 공간 불평등183 · 주거권의 과제184 · 포용적 도시와 권리 설계185 2. 도시공간의 공공성188 · 광장의 주체189 · 장소의 권리190 3. 도시 속 커먼즈193 · 커먼즈의 작동 원리194 4. 젠트리피케이션 대안과 상생197 · 남겨 두는 재생198 · 공유와 협동의 도시경제200 · 도시의 기억 보존201 5. 공유생활 공간204 · 생활 속 복지205 · 다세대 공존206 ·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206 6. 도시권의 주체209 · 배제된 사람들211 · 도시권 설계의 주체212 7. 협동과 도시재생214 · 사회적경제와 도시216 · 협동 거버넌스217 · 제도로 남는 도시재생219 8. 도시권과 대도심221 · 중심의 공간222 · 시민 중심 도심223 CHAPTER 06 도시기획자의 철학과 실천 1. 사용자 중심 도시설계227 · 중앙과 거리228 · 전문가와 시민229 · 계획과 현실230 2. 지역 밀착형 기획자233 · 현장 중심 마을설계234 3. 협치와 중간지원조직237 · 도시의 실핏줄, 조율자238 4. 도시기획자의 딜레마241 · 전문가와 동행자242 5. 공공성과 수익성244 · 지속가능한 수익성246 6. 주민주도 재생248 · 마을 회의실에서 시작249 7. 계획 없는 계획의 위기251 · 참여 없는 과정252 · 숫자만 남은 성과254 8. 실패에서 배우기256 · 교훈으로 남은 실패257 9. 도시와 상상의 힘259 · 일상과 변화260 · 도시의 새로운 직업261 파트4 도시의 회복력과 미래도시 CHAPTER 07 도시의 회복력과 재생 전략 1. 도시 회복력의 의미267 · 도시의 병듦과 치유268 · 신뢰가 만드는 회복력269 2. 재난과 도시의 대응271 · 준비된 회복력272 · 관계에서 오는 힘273 3. 회복적 도시계획과 사회 인프라275 · 눈에 보이지 않는 기반276 · 돌봄과 포용277 4. 회복과 포용의 결합280 · 포용적 계획의 중심281 · 협력과 참여282 5. 공동체 기반 회복 전략285 · 돌봄이 흐르는 도시286 · 신뢰의 제도화287 6. 재생 이후 유연한 도시290 · 변화 수용 도시291 · 주민 중심의 일상292 7. 회복 전략 사례294 · 서울295 · 뉴욕296 · 고베297 8. 기후위기와 도시 생존300 · 적응형 도시계획301 · 공동체와 연대302 9. 스마트 기술과 회복력305 · 포용적 스마트306 · 시민 중심 스마트307 10. 돌봄력의 도시 미래310 · 도시를 움직이는 힘311 · 지속가능한 돌봄 구조312 CHAPTER 08 도시 회복력의 원천 1. 도시 회복력의 시작점317 2. 돌봄으로 다시 쓰는 도시319 3. 모두를 위한 도시의 길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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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언제나 인간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삶이 펼쳐지는 무대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고대 도시부터 오늘날의 초연결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도시는 단순한 거주지 이상의 의미를 지녀왔다. 도시는 권력과 자본, 문화와 혁신, 그리고 공동체의 희로애락이 집적되는 공간이자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복합적인 산물이다. 그러나 동시에 도시는 불평등, 소외, 환경 파괴, 고령화와 같은 사회문제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도시의 이중성에 주목하며, 산업도시와 근대적 합리성의 빛과 그림자, 창조도시와 문화정책의 가능성과 한계, 나아가 도시재생과 공동체의 회복,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전환이 제기하는 과제들을 탐구한다. 각 장은 도시를 둘러싼 학문적 논의와 정책적 실천을 교차적으로 분석하며, 도시가 단순히 계획과 개발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 돌봄, 지속가능성, 그리고 정의의 차원에서 다시 사유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 도시가 스스로를 치유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힘, 즉 회복력의 관점에서 도시의 미래를 모색한다. 도시 연구는 이제 단일 학문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사회학, 도시계획학, 환경학, 건축학, 부동산학, 노인학 등 다양한 학문이 교차하며 도시라는 복합적 현실을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은 이러한 융합적 시각을 바탕으로 도시를 ‘다시 쓰고자’ 한다. 도시를 숫자와 도면으로만 바라보는 대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와 돌봄의 윤리, 회복력 있는 공동체의 모습을 중심에 둔다. 오늘날 세계는 팬데믹, 기후위기, 불평등 심화, 디지털 전환이라는 중층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도시가 이러한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최근 국제기구들의 연구가 공통적으로 제시하듯, 도시의 미래는 ‘지속가능성·포용성·회복력’이라는 세 축 위에 놓여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도시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으며, 본서는 그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하나의 이론적·실천적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 『도시를 살리는 힘』은 단순한 이론적 탐구를 넘어, 도시를 살아가는 정책가, 연구자, 실무자,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성찰하며 토론할 수 있는 책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도시를 새롭게 이해하고, 더 나은 공동체적 미래를 향한 논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이 저서는 인하대학교의 지원에 의해 연구되었다. 인하대학교 연구실에서 저자 변병설·황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