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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머무르지 않는 논리를 찾아서
-문학사의 재인식과 오늘의 한국소설에 나타난 환상(우리 환상소설의 계보를 찾아서-『환상소설첩』을 펴내면서)
-노벨문학상과 오늘의 한국문학
-새롭게 변화하는 오늘의 한국문학과 그 양상(독일 본Bone 대학을 방문하여)
-최근 소설과 비평의 독법에 관하여
-고통과 비애와 상실의 기록(『꽃을 잃고 나는 쓴다』와 『구보 씨의 얼굴』을 펴내면서)
2부 긍정을 위한 분석과 성찰
-거절의 논리와 윤리(권리 장편소설 『싸이코가 뜬다』론)
-역사를 둘러싼 모험에 관하여(『검은 꽃』을 중심으로 한 김영하론)
-가난에 대한 천착과 그 의미(공선옥 창작집 『유랑가족』론)
-작가의식 선명한 신감각풍 소설(김이은 창작집 『마다가스카르 자살예방센터』론)
-베를린, 서울 또는 부동하는 현재와 새로운 삶(공지영 창작집『별들의 들판』론)
3부 알려지지 않은 의미에 관하여
-사랑과 절망과 도피의 로망스(임노월 창작집 『악마의 사랑』을 펴내면서)
-이상, 고골리, 그리고 남정현(선집 발간을 통해서 본 남정현의 소설미학에 관하여)
-재일 한국인의 운명에 대한 사유와 전망(손창섭 장편소설 『유맹』을 펴내면서)
-죽음의 현장에서 삶을 기록하는 역설의 의미(이문구 장편소설 『장한몽』론)

저자 소개 1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4년 『창작과 비평』 제 1회 신인 평론상을 수상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문학 평론집으로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2018),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2007), 『행인의 독법』(2005), 『문명의 감각』(2003), 『납함 아래의 침묵』(2001),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2000)가 있다. 2001년 『현대시』로 시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숨은 벽』(2018),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2015),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4년 『창작과 비평』 제 1회 신인 평론상을 수상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문학 평론집으로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2018),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2007), 『행인의 독법』(2005), 『문명의 감각』(2003), 『납함 아래의 침묵』(2001),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2000)가 있다.

2001년 『현대시』로 시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숨은 벽』(2018),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2015),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2010)가 있다. 2012년 『문학의 오늘』에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면서 소설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대전스토리, 겨울』(2017), 『연인 심청』(2015)이 있으며 창작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2015)이 있다.산문집으로 『서울문학기행』(2017), 『명주』(2002)가 있다.

한국문학 연구서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산문집 『서울문학기행』 『명주』 등 다수를 펴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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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49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761205

출판사 리뷰

그동안 리얼리즘의 개념을 해체적으로 새롭게 재구성하는 메타비평적 작업을 하는 한편 기존의 문학적 지형도와 세력 편성에 의지하지 않는 독자적인 비평적 척도를 만들어온 저자는, 이번 『행인의 독법』을 통해 그간 제시해온 비평적 관심과 심도를 더하였다.
1부에서는 문명 혹은 인류의 관점에서 문학의 길을 점검하거나 근대소설들 속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가치(자전적 소설, 환상적 소설 등)에 관한 주제론을 펼치고 있다. 2부에서는 최근 발표된 소설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비판과 전망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임노월, 남정현, 손창섭, 이문구 등 새롭게 모색할 의미를 지닌 기성 작가들의 작품들에 대한 비평을 보여주고 있다.

네 가지의 독법
첫째, 리얼리즘론에 대한 비판적 해석을 통해 환상 또는 환상성의 기능과 의미를 중시하는 새로운 비평론을 전개하고 있다.
둘째, 세계사의 문명사적인 변화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한국문학의 위상과 의미를 세계 또는 동아시아라는 넓은 범주적 척도 위에서 사유해 나가는 작업을 보여준다.
셋째, 최근의 소설과 비평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배수아, 권리, 김영하, 공선옥, 김이은, 공지영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기존의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비평가 자신의 독자적인 시각과 태도를 밝히고 있다.
넷째, 1920년대에 활동하다 사라진 예술지상주의 작가 임노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다 일본으로 건너가 종적을 감춘 손창섭, 1960년대 반전문학의 기수로서 〈분지〉로 필화 사건의 주역이 되기도 했던 남정현, 몇 해 전 고인이 된 이문구 등의 소설세계를 새롭게 드러내고 해석하는 작업을 전개하였다.

머무르지 않는 ‘行人’의 시선과 논리
저자는 리얼리즘을 토대로 하면서 다양한 미학적 해석과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는 비평작업을 해왔다. 한편 한국문학의 현대적 위상과 의미를 문명론적인 관점에서 검토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제목을 “행인의 독법”이라고 한 데에는 어떤 ‘류’에 편입하기를 거부하면서 새로운 비평적 입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담겨져 있다.

……저는 이 행인이라는 말이 자아내는 고적하면서도 관조적인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행인이란 제가 즐겨 읽는 일본 작가 나츠메 소세키의 대표작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한 평론의 서두에서 저는 이 작품을 접한 소회를 밝히면서 “나 또한 행인이 되어 행인으로 살아가야 하리라. 나의 행인으로”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문화나 문명이란 흘러서 서로 뒤얽히고 그럼으로써 비로소 벽과 경계를 넘어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니 저는 이 일본 작가를 좋아하게 된 것을 숨기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한국문학을 향한 저의 애착과 고민은 더 뜨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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