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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자 서문
일러두기 『신선전 』 原序_갈홍葛洪 제1권 001(1-1) 광성자廣成子 002(1-2) 약사若士 003(1-3) 심문태沈文泰 004(1-4) 팽조彭祖 005(1-5) 백석생白石生 006(1-6) 황산군黃山君 007(1-7) 봉강鳳綱 제2권 008(2-1) 황초평皇初平 009(2-2) 여공呂恭 010(2-3) 심건沈建 011(2-4) 화자기華子期 012(2-5) 악자장樂子長 013(2-6) 위숙경衛叔卿 014(2-7) 위백양魏伯陽 제3권 015(3-1) 심희沈羲 016(3-2) 진안세陳安世 017(3-3) 이팔백李八百 018(3-4) 이아李阿 19(3-5) 왕원王遠 020(3-6) 백산보伯山甫 제4권 021(4-1) 묵자墨子 022(4-2) 유정劉政 023(4-3) 손박孫博 024(4-4) 반맹班孟 025(4-5) 옥자玉子 026(4-6) 천문자天門子 027(4-7) 구령자九靈子 028(4-8) 북극자北極子 029(4-9) 절동자絶洞子 030(4-10) 태양자太陽子 031(4-11) 태양녀太陽女 032(4-12) 태음녀太陰女 033(4-13) 태현녀太玄女 034(4-14) 남극자南極子 035(4-15) 황로자黃盧子 제5권 036(5-1) 마명생馬鳴生 037(5-2) 음장생陰長生 038(5-3) 모군茅君 039(5-4) 장도릉張道陵 40(5-5) 난파欒巴 제6권 041(6-1) 회남왕淮南王 042(6-2) 이소군李少君 043(6-3) 왕진王眞 044(6-4) 진장陳長 045(6-5) 유강劉綱 046(6-6) 번부인樊夫人 047(6-7) 동릉성모東陵聖母 048(6-8) 공원孔元 049(6-9) 왕렬王烈 050(6-10) 섭정涉正 051(6-11) 초선焦先 052(6-12) 손등孫登 제7권 053(7-1) 동곽연東郭延 054(7-2) 영수광靈壽光 055(7-3) 유경劉京 056(7-4) 엄청嚴靑 057(7-5) 백화帛和 058(7-6) 조구趙瞿 059(7-7) 궁숭宮嵩 060(7-8) 용성공容成公 061(7-9) 동중군董仲君 062(7-10) 천평길?平吉 063(7-11) 왕중도王仲都 064(7-12) 정위 처程偉妻 065(7-13) 계자훈?子訓 제8권 066(8-1) 갈현葛玄 067(8-2) 좌자左慈 068(8-3) 왕요王遙 069(8-4) 진영백陳永伯 070(8-5) 태산노부太山老父 071(8-6) 무염巫炎 072(8-7) 하상공河上公 073(8-8) 유근劉根 제9권 074(9-1) 호공壺公 075(9-2) 윤궤尹軌 076(9-3) 개상介象 제10권 077(10-1) 동봉董奉 078(10-2) 이근李根 079(10-3) 이의기李意期 080(10-4) 왕흥王興 081(10-5) 황경黃敬 082(10-6) 노여생魯女生 083(10-7) 감시甘始 084(10-8) 봉군달封君達 해제 Ⅰ. 도가?도교와 『신선전』 Ⅱ. 갈홍 Ⅲ. 「사고전서제요」 사고전서 자부 『신선전』 제요_청 기윤 참고문헌 |
林 東 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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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음장생은 평도산平都山에서 대낮에 승천하였다. 그는 떠나면서 저서 9편을 남겼는데 그 책에 이렇게 말하였다.
“상고시대 신선이 된 자는 많아 그들을 모두 다 논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漢나라가 들어선 이래로 신선이 된 자는 45명이며 나까지 포함하면 46명이 된다. 그 중 20명은 시해尸解하였고 나머지는 대낮에 승천하였다.” 나 포박자抱朴子(이 책의 편자 갈홍)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언서諺書에 있는 말을 통해 들은 바로는 ‘한밤중에 밤길을 다녀보지 아니하면 밤길을 다니는 자를 이해하지 못한다’라 하였다. 그러니 선도를 얻지 못한 자가 어찌 천하 산림에 도를 배워 선도를 터득한 자를 알겠는가? 음장생은 이미 신단을 복용하여 비록 승천하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무리들과 같은 자요,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는 것이라 하였으니 바로 이처럼 선인과 더불어 서로 견문을 찾아 나섰던 것이며, 그 때문에 근세 선인들의 수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세속의 민간에서는 그럴 수 없다 말한다. 자신이 들어본 바가 없으면 그러한 일도 없다고 여기니, 이 역시 안타까운 일이 아니겠는가!” --- p.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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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가 『침중홍보枕中鴻寶』의 책을 근거로 금을 만들었지만 계속 실패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처가 남편이 하는 것을 가서 보았더니 정위가 바야흐로 부채질을 하면서 통 속의 숯을 태우고 있었는데 그 통 안에는 수은水銀이 들어 있었다. 이를 본 그의 처가 말하였다.
“제가 옛날 보았던 방법대로 한번 시험해 보겠습니다.” 그러고는 주머니에서 약을 조금 꺼내더니 이를 그 속에 던져 넣었다. 그러자 한 식경쯤 시간이 지나 열어 보았더니 이미 은이 만들어져 있었다. 정위가 크게 놀라 물었다. “그대는 도를 알고 있었으면서 나에게 일러주지 아니하였소. 무슨 이유였소?” 그의 처가 대답하였다. “도를 얻는다는 것은 반드시 그런 명을 받은 자여야 하는 것입니다.” 정위는 밤낮으로 가르쳐 달라고 아내를 달래고 유혹하였고 심지어 농토와 집을 팔아 좋은 음식과 옷까지 마련하여 바쳤지만 아내는 일러줄 기색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참다못한 정위는 그 친구와 모의하여 아내를 몽둥이로 때릴 준비를 하였다. 그러자 아내가 먼저 이를 알고 정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도란 반드시 그 전할 사람에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길가다 만난다 해도 즉시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입으로는 그렇다고 인정하면서 마음으로는 이를 믿지 않고 의심을 하는 자로서 이에게 신체를 한 촌 한 촌씩 끊고 사지를 다 해체하여 보여주어도 도는 내보여줄 수 없답니다.” 그런데도 정위가 이를 핍박하여 그치지 아니하자 그 아내는 그만 미쳐서 알몸으로 뛰쳐나가 진흙을 몸에 바르더니 마침내 죽고 말았다. --- p.2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