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유럽의 재발견
신화와 정체성으로 보는 유럽의 역사 양장
베스트
서양사/서양문화 top100 9주
가격
20,000
10 18,000
YES포인트?
1,0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제1장 유럽의 정의: “유럽사”란 무엇인가?
1. “유럽은 1453년 이전에도 존재했는가?”
2. 예전의 그리고 비교적 최근의 유럽 개념
3. “유럽사”란 무엇인가?

제2장 유럽의 세례: 고대와 중세의 이름과 신화, 그리고 그림들
1. “유럽”이란 이름의 어원적 및 신화적 기원들
2. 고대의 유럽신화
3. 중세의 유럽개념
4. 중세의 유럽신화
5. 정치적 유럽안들
6. 유럽과 지도제작
7. 유럽적 인간의 구성
8. 문화적 통합의 과정―유럽의 유럽화

제3장 유럽의 발견. 유럽의 경계 설정: 근대시기 지리와 지도로 표현되는 유럽
1. 근대 초기의 유럽지도들
2. 근대 초기 유럽지도와 유럽의 경계
3. 19세기 풍자적 유럽지도
4. 계획의 대상으로서의 유럽

제4장 인간 몸에 비유된 유럽: 여성형의 유럽
1. 야훼
2. 16세기의 유럽―피와 살을 가진 여인
3. “처녀의 모습을 한 지상의 제1인자 유럽”
4. 근대 초기 유럽신화와 유럽대륙에 대한 비유적 표현
5. 제2차 대전 시기까지 19, 20세기의 유럽신화

제5장 유럽에 대한 정치적 상상: 유럽안과 평화안들
1. 근대 초기 유럽에 대한 정치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상상의 동기와 제안자들
2. 빈 회의에서 1848년 혁명까지의 유럽주의
3. 1848년에서 1870년까지의 유럽주의: 유럽합중국과 평화주의
4. 전간기까지의 유럽주의, 1871~1930
5. 반(反)유럽: 나치와 파시스트의 유럽안
6. 나치즘과 유럽의 시각화
7. 1946년까지 레지스탕스와 연방주의자의 유럽주의

제6장 유럽에 대한 설명: 근대 역사서술―문화 인류학―인종주의
1. 유럽사의 발견: 르네상스의 유물 수집가들
2. 유럽을 둘러싼 역사서술들: 서유럽과 동유럽; 몰락과 체계
3. 문화비교와 문화인류학: “유럽적 인간” 의 구성
4. 인종주의 구상

제7장 유럽의 학술적 구성: 근대 유럽의 문화적 통합을 향한 이론적 단초들
1. 두 명의 여행가: 몽테뉴 1580/81―제르멘 드 스탈 1803/4
2. 문화적 통합을 위한 토대로서의 확산
3. 문화지역들
4. 유럽 속에서 모델로 만들어지는 이탈리아 문화
5. 문화의 전이
제8장 근대의 문화적 제도들―민족, 정치구조, 법, 지식, 학문
1. 민족과 유럽
2. 정치적 체제로서의 유럽
3. 법과 유럽
4. 지식과 유럽
5. 문화적, 경제적 체제로서의 유럽

제9장 유럽의 정치적 통합: 제2차 대전 이래 유럽통합의 역사
1. 통합이론들
2. 유럽주의의 기회로서의 마셜플랜
3. 유럽각료회의 건설
4. 브뤼셀 조약과 서유럽연합
5. 유럽석탄철강공동체와 유럽경제공동체; 유럽자유무역연합
6. 유럽공동체/유럽연합의 기구들
7. 유럽연합은 국가인가?

제10장 유럽의 문화적 통합: 제2차 대전 이후 문화통합의 역사
1. 전후 유럽에 대한 그림들: 마셜플랜
2. 유럽의 상징
3. 지갑 속의 유럽
4. 정체성의 구성
5. 지역들의 유럽: 분열의 요소?
6. 법을 통한 통합
7. 유럽통합과 기억의 장소

그림 목록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볼프강 슈말레 Wolfgang Schmale
1956년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의 근대사 정교수이며, 빈대학교 역사-문화과학대학 E-Learning 전담 교수로서 ‘인터넷을 통한 강의’를 주도하고 있다.

「프랑스 농민반란, 재판, 법의 발전」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역사적 비교학과 문화전이』,『유럽 남성성의 역사』등 유럽사, 유럽 정체성의 역사, 프랑스사, 역사적 비교학, 문화전이의 역사, 젠더사에 대한 다수의 저서 및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역자 : 박용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일상사란 무엇인가』(공역, 청년사, 2002)가 있으며, 문화간 상호인식의 역사 및 문화간 관계사에 관심을 두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3쪽 | 722g | 162*231*30mm
ISBN13
9788932470979

책 속으로

고대 유럽신화는 다양한 그림과 서적으로 전해져왔다. …… 이에 따르면 비교적 오래된 신화의 경우는 페니키아의 딸이라고 하며, 좀더 나중에 나온 신화에서는 아게노(Agenor)의 딸이라고 하는 유럽을 제우스가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황소로 변해 페니키아로 갔다. 그리고 그는 해변에서 놀고 있는 유럽을 자신의 등에 태워 바다를 건너 크레타로 갔다. …… 수백년에 걸쳐 전설은 조금씩 변해갔으며, 유럽신화가 나타난 각 시대가 가진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채 시와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확실히 기독교 등장 이전 고대시기에 이 이야기는 강간의 역사가 아니라 행운에 비유되는 것이었다. 이야기 혹은 신화의 주제로서 제우스에 간택되었다는 것은 행운이나 다산성을 가리켰다. 예를 들어 유럽은 이삭의 상징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그러나 기독교 등장 이전 단계에 이르기까지 유럽 그림들은 점차 에로틱한 속성을 더해가고 있었다. 때로 유럽은 가슴을 드러내거나 완전히 나체로 나타나기도 했다.
--- pp. 37~39

중세 세계지도가 세계를 예수의 몸(Corpus Christi)으로 나타내는 한, 그것은 인간과 지상의 거주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봉헌하는 존재로 그린 것이었다. 근대 초기 유럽지도에서 유럽은 지도 위에서 일종의 독자적 몸을 갖게 된다. 즉, 연구하는 인간의 눈에 들어온 대상이 된 것이다. 혁명기와 그 이후 풍자에서 유럽, 혹은 전체 지구는 나폴레옹의 장난감이나 더 진지하게 표현하면 ‘대상물’이 되었다. 빈 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차르 알렉산더,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그 지구를 내려다보게 된 것이다. 그 땅을 분할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들의 행위는 중세적 신비주의도, 근대 초기의 연구하고 발견하는 시각도 아니며, 유럽의 한 조각을 (결국 민족적인) 소유물로 확정하고 경계를 짓는 일이었다.
--- p. 86

현재 무엇이 유럽인지가 이전보다 더 쉽게 거론되고 있다. 도처에서 학문적이고 비학문적인 성격을 띠고 상세히 문화가 거론되고 있다. 유럽은 고대 그리스-로마문화, 유대문화, 기독교문화의 혼합이라고 한다. 카롤링제국의 시대, 르네상스, 계몽주의가 근대사의 유럽문화적 통일에 영향을 주었다고도 한다. 유럽은 가치공동체를 이루며, 그 아래에서 무엇보다 기본권과 인권에 의해 정치적 유럽의 기초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런 주장이 옳은지 틀린지는 우선 고려되지 않아도 좋다. 사실 이런 생각이 전유럽에 걸쳐 자주 반복되면 될수록 이런 생각 자체가 사실이 되어 나타날 수 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이런 생각은 의식을 형성하는 작용을 한다. 우리는 “유럽의 문화적 유산”이라 말해지는 유산의 요소들을 항상 유럽 공통적인 것으로 여기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 돌아보면 전체 유럽의 역사에 관련되었다고 가정된 것은 부분적으로는 구성된 것이고, 공통의 문화적 기억에 관련된 것은 더 정확히 말해 그렇게 선전선동된 것이다. 물론 그리스-로마를 전체 유럽의 문화적 유산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막을 길은 없다. 비록 고대 그리스-로마가 실제로는 단지 유럽의 일부분에만 직접 영향을 미쳤고, 그것도 19, 20세기의 여러 중개자들에 의해 아주 늦게 일반화된 교양적 사고의 형태로 전유럽에 수용되었음에도 말이다.
--- pp. 375~376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출간 의도

16세기에는 유럽이 ‘여성의 몸’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것은 유럽이 여성적 인격, 즉 다산성이나 온화함을 가진 존재라는 인식의 표출이었다. 근대 이전에는 유럽에서 러시아가 제외되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대체로 러시아를 유럽의 한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유럽이란 지역이 이 세상이 만들어질 때부터 확정된 어떤 구체적 실체가 아니며, 인간이 그 경계를 규정짓고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들이다.

지금까지의 유럽사 개설서는 ‘유럽’을 구체적인 지리적 대상으로 상정하고, 이곳에서 발생한 사건과 사실들의 총합을 유럽사로 파악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볼프강 슈말레는 무엇이 유럽인지, 유럽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묻지 않은 채 유럽을 당연히 있는 것으로 가정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사람들이 유럽을 하나의 공통적인 무엇을 가진 것이라고 인식한 이후에 발생한 사건이나 사실, 즉 유럽적인 차원이나 파급효과를 지닌 사실이 유럽사라고 말한다.

이 책은 기존 역사 연구의 상식적 틀을 허물고 새로운 역사 연구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아울러 지역적, 민족적 또는 민족을 넘어선 공동체의 앞날을 논의하는 오늘날, 이런 공동체들이 가지는 정체성의 역사적 근거를 찾는 연구들에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유럽을 둘러싼 의식의 형성을 살핀다. 고대의 유럽신화에서 현대의 유럽 통합 논의에 이르기까지 유럽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형성되어 왔으며, 유럽이 어떻게 하나의 거대한 정체성으로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서술한다. 그리고 나아가서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차원에서 유럽적인 의미를 지니는 사실들을 그 정체성의 형성과 연관지어 해석해 낸다.

저자는 유럽이 책상이나 집과 같이 어떤 구체적 대상이 아니라, 사람들이 상상하고, 그림으로 그리며, 그 이름과 연결하여 어떤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곳에 있으며, 수천년간에 걸쳐 유럽이란 명칭이 담고 있는 의미가 인간의 관점에 따라 계속 변화, 이동, 확대, 축소, 분리되어 왔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과정을 유럽에 대한 명명(命名), 설화, 신화, 그림이나 상징, 담론 등의 사례들을 통해 살핀다.

때로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때로는 에로틱한 예술적 모티브로서 그려지는 여성형의 유럽, 근대화과정에서 표출된 유럽인의 인종적 우월주의, 히틀러가 정복을 위해 선전 수단으로 이용한 ‘유럽’의식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어서, 하나의 유럽이라는 의식이 어떻게 오늘날의 유럽 통합을 진전시켜 왔고, 유럽깃발이나 유로화폐 등의 상징물에 ‘하나의 유럽’이라는 이미지가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 등 저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범주를 넘나들며 유럽의 역사를 전개해나간다.

저자의 주안점은 하나의 유럽에 역사적 정통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역사 서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료에 바탕을 두고 객관적으로 탐구하는 유럽 정체성의 형성과 변화의 역사에 있으며, 이 시도는 좀더 근원적인 의미에서의 유럽을 이해하게 해 준다.

리뷰/한줄평1

리뷰

4.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