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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왜 노년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가?
01장 오래 사는 시대, 그러나 의미 없이 늙어가는 사람들 02장 교회는 왜 노인을 돌보기만 하는가? 03장 하나님은 노년을 어떻게 보시는가? 2부 복음은 노년을 어떻게 새롭게 하는가? 04장 늙음은 하나님의 실수가 아니다 05장 노년은 잃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비워지는 시간이다 06장 늙음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마지막 학교이다 07장 죽음은 끝이 아니라 완성이다 3부 인생 후반기 복음 학교 천국 시민(폴리테스, πολίτης)의 걸음-시니어 목회를 위한 실제 프로그램 08장 늙어감을 받아들이다-노화 인식 개선 09장 늙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다-노화 예찬 10장 질병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다-질환 치유 11장 다시 사명을 발견하다-소명 갱신 12장 사랑으로 죽음을 이기다-사랑 찾기 13장 노인은 교회의 가장 큰 선교 자원이다-선교적 파송 14장 끝까지 사랑하며 하나님께 돌아가다-사랑 호흡 4부 노년의 시기는 하나님께 가장 깊이 빚어지는 시간 15장 하나님은 왜 노년을 남겨 두셨는가? 16장 마지막 사명 17장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사람 책을 덮으며 에필로그-가장 아름다운 계절 부록 인생 그래프(Life Graph) 작성 인생 회고 질문 100가지 감사 일기 양식 사랑 실천 노트 유언장 예시 신앙 유산 기록장 인생 후반기 선언문 설교 시리즈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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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삶을 더욱 깊이 빚어 가시는 시간입니다. 노년은 쓸모가 사라지는 시간이 아니라, 지나온 삶의 경험과 믿음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가장 깊은 열매로 익어 가는 시간입니다. 노년은 모든 것이 끝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금까지의 삶을 새로운 사명으로 연결하시는 시간입니다.
“목사님, 이제 저는 쓸모없는 사람 아닙니까?” “이제는 기도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늙어서 교회에 짐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속에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도 노년을 그렇게 바라보실까? 성경을 펼칠수록 그 답은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은 노년을 인생의 덤이나 끝자락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노년을 통해서도, 아니 때로는 노년이기에 가능한 방식으로 당신의 뜻을 더욱 깊이 이루셨습니다. --- 「인사말」 중에서 돌봄은 복음의 따뜻한 ‘시작’이지만, 결코 복음의 ‘끝’이 될 수 없습니다. 어르신들이 교회 안에서 상처받지 않고 그저 안락하게 머물다 가시도록 판을 짜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평생의 삶과 신앙을 통과하며 묵직해진 한 인생의 깊이를 알아보지 못한 우리의 영적 무지이며, 하나님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자산을 사장시키는 안타까운 일일 뿐입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기능주의에 물든 세상의 시선을 거두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노년을 다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들은 도움의 손길만을 기다리는 연약한 수혜자가 아닙니다. 젊은 세대가 갖지 못한 기도의 눈물이 있고,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며 정금같이 빚어진 삶의 지혜가 있으며,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영광의 날을 가장 가까이에서 준비하는 영적 거인들입니다. 하나님께는 은퇴한 제자가 없습니다. 복음은 언제나 위로를 넘어 사명의 자리로 우리를 다시 등 떠밉니다. --- 「2장 교회는 왜 노인을 돌보기만 하는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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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노년에 완성된다』는 노년을 인생의 쇠퇴기나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으로 이해해 온 기존의 시선을 복음의 관점에서 전환하는 책이다. 저자는 노년을 젊음과 생산성을 잃어버리는 시기가 아니라, 한 사람의 믿음과 인격이 가장 깊이 성숙하고 하나님께서 평생 시작하신 일을 완성해 가시는 시간으로 해석한다.
오늘날 사회는 사람의 가치를 생산성과 효율성으로 평가한다. 직업에서 은퇴하고 육체의 힘이 약해지면 더 이상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을 끊임없이 주입한다. 이러한 기능주의적 관점은 교회 안에도 들어와 노년 성도를 사명의 주체가 아니라 돌봄과 복지의 수혜자로만 바라보게 만들었다. 저자는 이 같은 시선이 노년 성도의 영적 가능성과 교회의 가장 귀중한 자산을 스스로 사장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시니어 목회의 핵심은 ‘돌봄에서 사명으로’의 전환이다. 노년 성도는 단지 위로받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오랜 세월의 고난과 실패를 통과하며 얻은 삶의 지혜, 눈물로 쌓아 온 기도, 다음 세대에게 전할 수 있는 믿음의 경험을 지닌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다. 교회는 그들을 무대 뒤의 관객으로 물러나게 할 것이 아니라, 영적 부모와 멘토, 중보기도자와 선교사로 다시 세워야 한다. 『인생은 노년에 완성된다』는 노년의 영성을 십자가, 인내, 겸손, 감사, 용서,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구체화한다. 건강과 직업, 재산과 관계를 하나씩 내려놓는 노년의 경험을 단순한 상실이 아니라, 자신을 비우고 그리스도로 채워지는 성화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죽음 또한 인생의 실패나 소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평생 빚어 오신 한 사람의 삶이 완성되어 영원한 본향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바라본다. 특히 이 책은 교회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생 후반기 복음 학교’를 제안한다. 노화 인식 개선, 노화 예찬, 질환 치유, 소명 갱신, 사랑 찾기, 선교적 파송, 사랑 호흡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성도들이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다시 해석하고, 남은 생애의 사명을 구체적으로 발견하도록 돕는다. 노년은 교회의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젊은 세대에게는 아직 없는 삶의 깊이와 믿음의 증언을 지닌 노년 세대가 다시 일어설 때, 교회는 세대를 잇는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인생은 노년에 완성된다』는 노년 성도와 가족,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모두에게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새로운 시니어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