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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말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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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사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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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장 황폐해져 가는 전원
제2장 도로 위의 날강도
제3장 전등과 전화
제4장 라샹이 손님을 초대하다
제5장 청명절 전후
제6장 열사 증서
제7장 산 사람의 제사와 초상
제8장 낡은 마을에 새 집이 들어서다
제9장 북녘 기러기, 남쪽으로 날아가다
제10장 촌장, 도시에 들어가다
제11장 차오방 절벽 위에서
제12장 안개 속에서 꽃을 보다
제13장 양민촌관
제14장 여행친구 사건
제15장 봄기운에 물든 산야
제16장 말벌 실신 사건
제17장 누가 밭을 갈까?
제18장 대나무 잎 회사
제19장 지하 터널 하늘 창
제20장 눈이 막 개인 후

저자 소개 3

1947년 3월 출생, 토가족(土家族). 후베이성(湖北省) 허펑현(鶴峰縣) 출신이다. 농부와 기층 간부(基層干部)를 거쳐 '후베이문예(湖北文藝)' 편집부 주임, '창장문예(長江文藝)' 소설팀 팀장, '고금전기(古今傳奇)' 주편, 후베이성문학예술계연합회(湖北省文學藝術界聯合會) 당조직서기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작가협회 민족문학위원회 위원이자 국무원 정부 특수수당 수혜자이기도 하다. 장기적으로 문학예술 간행물의 편집과 출판 관리 업무를 관장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마지막 한 마리의 백호』, 중편소설집『제대 군견』,『동물소설선(動物小說選)』,『빨간 늑대(紅豺)』,『정풍
1947년 3월 출생, 토가족(土家族). 후베이성(湖北省) 허펑현(鶴峰縣) 출신이다. 농부와 기층 간부(基層干部)를 거쳐 '후베이문예(湖北文藝)' 편집부 주임, '창장문예(長江文藝)' 소설팀 팀장, '고금전기(古今傳奇)' 주편, 후베이성문학예술계연합회(湖北省文學藝術界聯合會) 당조직서기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작가협회 민족문학위원회 위원이자 국무원 정부 특수수당 수혜자이기도 하다. 장기적으로 문학예술 간행물의 편집과 출판 관리 업무를 관장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마지막 한 마리의 백호』, 중편소설집『제대 군견』,『동물소설선(動物小說選)』,『빨간 늑대(紅豺)』,『정풍초』, 산문집『학지봉(鶴之峰)』,『꿈에서 칭장(?江)으로 돌아오다』,『서쪽에서 바라본 러우수이(?水)』등이 있다. 준마상(駿馬?)을 비롯한 성(省) 단위, 시(市) 단위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그중 동물소설은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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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역이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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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학교에서 중국 고전문학을 연구했으며,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중국 고전 산문 이론 및 고대 문화 전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집단감성의 계보』, 『중화미각』을 함께 쓰고 『펑즈카이 만화 고시사』를 평역했으며 『한유문집』, 『우초신지』, 『육구연집』, 『파사집』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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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석사, 중앙민족대학교 중한 언어대조 및 번역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베이징제2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중한 동시통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각종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약하면서 지금까지 보아오 포럼을 포함한 200여 회가 넘는 동시통역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그리고 전공인 중한 대조 및 번역을 연구하는 틈틈이 한국어 교재 편찬에 관심을 가져『중한 통역 실전 교정』등 10여 권을 펴내기도 했으며 번역서『중국 지리 상식』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석사, 중앙민족대학교 중한 언어대조 및 번역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베이징제2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중한 동시통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각종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약하면서 지금까지 보아오 포럼을 포함한 200여 회가 넘는 동시통역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그리고 전공인 중한 대조 및 번역을 연구하는 틈틈이 한국어 교재 편찬에 관심을 가져『중한 통역 실전 교정』등 10여 권을 펴내기도 했으며 번역서『중국 지리 상식』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베이징제2외국어대학교에서 중한, 한중 통역 강의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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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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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4.34MB ?
ISBN13
9791169196529

출판사 리뷰

이 소설이 한국의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문학의 다리가 되어주신 번역자 및 출판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저의 소설들은 주로 산이나 숲과 관계가 있습니다. 때론 동물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사람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지요.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 짙은 민속의 정경, 험난한 인생의 탐험, 이런 것들이 제가 주로 다루고 있는 대상들입니다. 저는 은퇴 후 화려한 도시에서 오랫동안 떠나있던 고향, 중국 중부에 위치한 우링산(武陵山)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곳에서 직접 겪고, 직접 보고, 직접 들은 정경과 이야기들을 따스한 사랑 속에서 키워낸 새 생명이 바로 『말순이』(원제:백호채)입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빈곤인 수가 가장 많은 나라인데, 최근 몇 년 사이 국가의 빈민구제개발사업에 힘입어 나의 고향에도 거대한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새 집을 짓고, 새 도로를 깔고, 편리한 통신망을 연결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그러나 이런 것들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정신적인 추구가 높아졌다는 건데요, 좁았던 시야가 이젠 산 꼭대기 구름을 통과해 저 멀리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조상들은 일찍이 피와 눈물로 이 질긴 빈곤에 맞서 싸워왔지만 번번히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이 점차 부강해지면서 빈곤 지역 농민들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을 수 있게 되었지요. 외지로 나가 일하던 젊은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에 몰두하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빈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풍우가 이 소설의 탄생을 재촉했다고나 할까요? 저는 내 눈으로 본 생생한 산채의 정경을 제대로 묘사해내고 싶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향친들의 격정과 외침을 돕고 싶었습니다. 시름겨운 한숨을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여기에 적은 것은 중국의 이야기이자 삶이라는 무거운 화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농촌과 도시, 토지와 상품, 문명과 자연, 전통과 혁신, 가족의 사랑과 남녀 간의 사랑, 발버둥과 돌파. 멀리 있는 독자들이 이 소설을 통해 요 몇 년 사이 중국에서 일어난 거대한 변화를 직접 느끼고, 나의 오랜 산채의 푸르디 푸른 생태환경과 흥미로운 민속 풍경, 그리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이 책은 따스한 감정을 전달해주는 고운 편지지가 되는 셈이겠지요.

나는 나의 고향을 뜨겁게 사랑합니다. 한국의 독자들이 백호채에 오시는 걸 환영합니다. 만약 기회에 된다면 저 역시 한국의 농촌을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 작가의 말

대학에서 제1역자(노금송)는 중국학생들에게 중한(中韓) 통번역 강의를, 제2역자(이주해)는 한국 학생들에게 중국어 강의와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통번역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제1역자는 교수로 재직 중 중한 국제회의 동시통역사로 일하면서 보아오 포럼과 같은 대형 회의를 통해 실천 경력을 쌓아왔고, 제2역자는 10여권에 달하는 문학서와 철학서를 번역하면서 번역 경력을 쌓아왔다. 물론 이러한 통번역은 정치, 경제, 문화와 학술에 관련된 것으로서, 소설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리촨펑의『백호채』를 접하게 되었는데, 중국에서 소수민족 문학 창작 중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준마상’ 수상작이라, 번역 제의가 들어오자 망설임 없이 수락하게 되었다.

소설은 금융위기 이후 말순이(?妹子)를 중심으로 한 토가족 청년들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향해 탈빈곤을 실천해가는 과정에서 생긴 여러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엮어가고 있다.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과정을 문학적으로 재현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소설에서 개혁개방 30년 이후 중국 농민들의 다양한 군상과 기층 간부들의 캐릭터를 그려냄으로써 변모하고 있는 중국 농촌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현 시대의 농촌은 빈곤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것이 아니다. 대신 도농 간의 격차에서 비롯된 정신적인 불평등, 상대적으로 늘어난 경제 수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커져만 가는 미래에 대한 불안, 풍요로운 물질생활에 비해 삶의 가치 상실에서 오는 공허감, 혈육의 정과 남녀 간의 사랑 사이에서, 그들은 아파하고 괴로워한다. 이러한 속에서 여주인공 말순이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마을 건설에 뛰어들었으며, 마을 혁신을 위해 전통을 이어받는 차원에서 현대화를 추진한다. 개방적이고 헌신적이며 포옹력 가득한 태도로, 마을의 변혁을 이끌어낸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빈곤하고 황폐하던 중국의 농촌이 차츰 변화하는 모습을 목도할 수 있고,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꿈을 느낄 수 있다.

중국의 농촌을 그린 소설이라 역사적, 문화적, 민속적인 내용이 적지 않았다. 이에 번역 작업 중 저자와 끊임없이 연락하여 그 의미를 확인하면서, 원서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무리 없이 재가공하고자 하였고, 가급적 각주나 해석이 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토가족의 생활과 민속 습관 및 전통과 관련된 내용이나 노래와 시구 등은 일일이 재확인하면서 번역의 정확을 기했다. 고유명사의 번역도 한국식 규정을 따랐다. 직역과 의역을 적절히 운영하면서 원서의 의미를 최대한 보존하되, 한국 독자들이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무쪼록 이 번역서가 한국 독자들이 중국의 농촌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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