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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울음이 자라는 것을 보고 말았다
EPUB
허향숙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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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시인의 말 · 5

제1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진동한다 … 13
유다 … 15
어제는 다 누가 먹었나요 … 16
슬픔의 탄생 … 18
도마 위 동태처럼 시간을 토막낼 수 있다면 … 19
죽음에게 시비를 걸다 … 20
냉동 파이 … 22
득수得水 … 24
별 … 26
흰 … 27
13월 … 29
마지막 말 … 30
진술 … 31
유서 한 장 … 36
소라게 … 38
목련나무 아래서 … 40
만기 … 41

제2부
모든 꽃은 성기다 … 45
흐드러진 것들은 … 47
오래 보면 슬프다 … 48
울음이 자라는 것을 보고 말았다 … 50
헛꽃 3 … 52
아버지의 칸나 … 54
감기 … 56
분꽃 … 58
레터의 연가 … 60
가시성 … 61
안개꽃 … 63
존재의 꽃 … 64
실어를 살다 … 66
시, 아주 오래된 이야기 … 68
암 … 70
눈사람의 시간 … 72
작약은 위험해 … 74

제3부
어떤 자정 … 77
탈출 … 79
동우소곡冬雨小曲 … 80
빈곤 포르노, 시선 … 82
야나르타쉬 … 84
기미 … 85
서울행 … 88
창에 들어선 것들에 대한 예의 … 90
사과를 깎다가 … 92
사과의 욕망 … 94
작은 점에 대한 애상 … 97
도플갱어 … 99
표면장력 … 101
그리움을 재는 자 … 103
재동에서 … 105
박꽃처럼 환해서 … 107
너를 지우는 일 … 109
가을의 변주 … 112

제4부
아카이브 … 117
빙상 … 120
큰 할메 … 121
큰 집 … 124
세상의 모든 질문은 … 126
슬픈 짐승 … 127
한 쌍의 와불처럼 … 129
마인 … 131
비망非望 … 133
시간의 물성 … 134
생일 … 135
약전略傳 … 136
나목에게 … 139
오래 내어두다 … 140
고유하다 … 141
고요에 대하여 5 … 143
춘설 … 144

시인의 산문 털실로 짠 심장 … 147

에필로그 … 165

저자 소개 1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2018년 계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그리움의 총량』,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 전자 소시집 『슬픔은 늙지 않는다』가 있다. 시인이자 시낭송 문학가로 활동하며 문학과 예술의 현장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29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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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2.08MB ?
ISBN13
9791160202465

출판사 리뷰

시에 목소리를 입히는 시인이자 시낭송 문학가
허향숙 『울음이 자라는 것을 보고 말았다』(솔) 출간


시를 쓴다는 것은…내 안에 고인 어둠을 한 국자씩 퍼내어 햇살 아래 말리는 일

시인에게 딸과의 이별은 “급성 백혈병이라는 가혹한 뜨개바늘”(「잔혹 동화」 中)로 사정없이 풀어헤쳐진 시간이었다. 이별을 맞이한 뒤, 시인의 계절은 “봄여름가을겨울을 / 통째로 삼킨”(「13월」 中) 달에 멈춰 섰다. 그 지독한 부재의 시간은 시 속에서 애절한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표제시인 「울음이 자라는 것을 보고 말았다」에서 시인은 “그늘만 가득하던 / 나의 세계”와 예고 없이 내려앉은 슬픔의 존재를 "자라는 울음"으로 묘사하며, 피할 수 없는 상실의 무게를 담담하게 포착해낸다.

아픔 이후 비로소 형식적 감각주의까지 탈피할 수 있어

시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산문 ‘털실로 짠 심장’에서 시인은 다시 시를 쓸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 이유를 밝힌다. “나 또한 한때는 시의 화려한 수사修辭에 매몰되어, 정작 말하고자 하는 진실을 놓친 적이 있었다” (「꽃이 꽃인 줄을 모르듯이」 中) 그는 더 이상 유행하는 시풍이나 현대적인 감각주의에 기대지 않는다. 시인에게 시는 "슬픔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해줄지도 모르는 간곡한 처방전"이자, 바닥을 기어본 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뿌리의 안간힘"이다. 『울음이 자라는 것을 보고 말았다』는 상실의 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괜찮아, 딱 좋아" (「상실의 빛깔로 너를 안다」 中) 라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따뜻하고 단단한 위로의 둥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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