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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 9색 엄마의 밥상 같은36가지 집밥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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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008 들어가는 글


014 김밥_힘내라, 김밥
020 김치볶음밥오므라이스_합리적인 선택
026 단무지주먹밥_투박한 사랑
032 달래간장콩나물밥_달래와 순이
038 돌나물김치_돌나물김치가 있어야 제대로 된 봄이지
044 두릅숙회_쓴 인생에도 살아갈 맛이 난다
050 숙주불고기볶음_남편, 꽃보다 밥상
058 쑥전_도시에서 고향의 봄을 캐다
064 찐빵_엄마와 찐빵

여름
072 닭간장조림_새로운 시도
078 미역오이냉채_할머니, 시원함의 보루
084 비빔밥_비빔밥처럼 어울려 살아가고 싶다
092 샐러드_투둑! 양상추가 들려준 아침의 대화
098 오이김치_동생의 오이김치
104 카레_나의 소울푸드
110 콩장_콩장과 딸
116 토마토달걀볶음_나만 아는 ‘토달볶’의 세계
122 호박만두_여름엔 호박만두

가을
130 고구마줄거리볶음_나를 고요하게 만드는
136 깍두기_김치가 어렵다면 깍두기부터
142 단호박오리훈제찜_특별한 도전
150 달랑무김치_누가 내 이웃인지 몰라
158 돼지등뼈김치찜_돼지등뼈가 묵은지를 만나면
164 두부털랭이_기타와 두부털랭이
170 배추전_우리 집 답정너 배추전
178 송편_엄마의 송편
186 짜장면_오빠, 잊혀진 계절

겨울
194 김치찌개_고모의 화로 김치찌개
202 돼지갈비찜_위기가 만든 돼지갈비찜
210 떡국_할머니 떡국
216 딸기사탕_달콤한 화해
224 미역국_미역국 장인의 비밀 레시피
230 손칼국수_아버지, 그리움
236 잔치국수_빠르게 속을 데워주는 국물이 좋아
242 호박죽_호박죽과 그녀들
248 황태달걀국_속을 따뜻하게, 든든하게

256 나오는 글

저자 소개 9

사람이 머물다 가는 자리의 온기를 사랑합니다. 좋아하는 이들과 나누는 정겨운 대화 한 조각에서 가장 소중한 맛을 찾지요. 주방과 식탁, 그리고 삶의 소소한 순간들에서 길어 올린 글들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로 닿기를 바랍니다.
사라져 가는 밥상의 기억과 가족의 체온을 다시 느끼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꽃차를 덖고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 속에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일상의 기억과 관계의 온기를 글로 기록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상담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은 여전히 숙제지만요.
봄부터 가을까지 텃밭에서 채소를 심고 가꾸고 거두는 동안 느끼는 것들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텃밭을 가꾸듯 글을 쓰고 싶습니다.
8년 전, 아이들을 결혼시키며 글쓰기와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산을 아주 좋아하고 영어로 성경을 암송하고 묵상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두 돌이 막 지난 외손자와 함께 중랑천을 걷고,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하고, 음식도 같이 만듭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행위는 더디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 느린 시간 덕분에 복잡했던 관계와 감정들이 조용히 사그라들기도 합니다. 글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오래도록 즐기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내 이름은 유재숙입니다. 하지만 어느 때는 그것이 내 이름이 아닐 때가 더 많습니다. 누구의 엄마이고 누구의 아내이고 옆집 아줌마이고 이제는 거의 할머니라 불립니다. 그래도 아직 나는 누구의 엄마라는 이름으로 미처 다 해 주지 못한 집밥을, 내 딸들에게 해 주고 싶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남고 싶습니다.
나를 찾는 여정 속에서 오랫동안 묵혔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는 중입니다. 나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을 때 가슴이 뜁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마음을 가다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예전 음식의 맛은 추억 속에서 숙성되어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떤 기억은 사라지지만 글쓰기를 통해 손끝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오래 글을 써왔지만, 여전히 서툴고 어려워요. 그럼에도 지속하는 어떤 이유가 있겠지요.
글을 쓰면서 나의 밤길을 걱정해 마중 온 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하염없이, 나를 기다린 그 마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삶이 늘 숙제 같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힘을 냅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놀고 공부합니다. 책읽기, 글쓰기에 마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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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03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8.5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3만자, 약 2.1만 단어, A4 약 40쪽 ?
ISBN13
9791188613717

출판사 리뷰

이 책에는 사계절의 정겨운 맛이 펼쳐진다. 봄날의 쌉싸름한 두릅숙회부터 여름의 시원한 미역오이냉채, 가을의 구수한 고구마줄기볶음과 겨울의 따끈한 호박죽까지. 하지만 여기 담긴 것은 단순한 레시피가 아니다. 음식을 매개로 길어 올린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리움이다.

9년 전 양주도서관에서 지금의 글수다글쓰기 멤버들에게 글쓰기 강의를 했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 김재용 작가는 “9년 동안 글을 놓지 않은 그녀들의 뚝심에 밥 짓듯 글을 지어온 그 정성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이 책을 펼칠 독자들에게, 그녀들의 밥상에 앉아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토리닷 대표이자 9년 전 김재용 작가와 함께 글수다글쓰기 멤버에게 글쓰기 강의를 했던 이정하 대표는 “원고를 읽다 보면 입안에 침이 고여서 그 레시피대로 나도 집밥 한 상 번듯하게 차려내고 싶기도 했다”면서 “집밥책을 만드는 동안 나의 집밥은 어떠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제작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들의 집밥』은 양주와 서울에서 두 차례 북토크를 진행한다. 9문 9답 북토크에 이어 9인 9색 집밥 이야기를 하며 작가들이 직접 만든 김밥 등 간단한 집밥도 맛볼 수 있는 이채로운 북토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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