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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생명의 존엄성과 자기결정권01.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켜도 되나요? 1902. 수혈은 받기 싫어요 2503. 어머니에게 암에 걸린 사실을 알리지 말아 줄래요? 3404. 34주 된 태아를 임신중절 해도 될까요? 4005. 의사는 아이 엄마에게 태아의 성별을 알려줘도 될까요? 4906. 동성 커플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요? 5407. 돈을 주고 장기를 살 수 있을까요? 6008. 대리모가 낳은 아기, 누구의 아기인가? 6909. 저를 죽여주세요 7510. 아이에게도 수술하기 전에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아야 할까요? 802장. 비밀과 진실, 그 사이의 윤리11. 딸이 내 딸이 아니라면? 9112. 환자가 상담 도중 고백한 범죄, 경찰에 알려야 할까요? 9613. 꼭 진료기록에 남겨야 하나요? 10114.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부모의 동의 없이 신고해도 될까요? 10715. 보건상의 이유로 정부가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까요? 11216. 의사들의 유튜브에 환자 진료 모습을 보여도 괜찮을까요? 11917. 자선단체에서 아이의 얼굴이 보여요 1243장. 과학의 발전과 윤리적 책임18. 의학 발전을 위해 비윤리적인 실험을 용인해도 될까요? 13519. 임상시험에 참여해도 될까요? 140 20. 독창적인 수술법도 특허로 보호해야 할까요? 14521. 약물의 용량 변경도 특허로 인정해야 할까요? 15222. 특허권이 만료되지 않은 오리지널약에 대한 복제약 판매를 허용해야 할까요? 15823. 휴대폰 앱을 통해 의사가 환자를 진료해도 문제는 없을까요? 163 24. 전시 상황에서 과학자의 애국심은 어디까지여야 할까요? 17025. 명령에 따랐을 뿐인데, 범죄자가 될 수 있을까요? 17626. 돼지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은 정당할까요? 18227. 천연물의약품은 양약일까요, 한약일까요? 1874장. 사회적 편견과 의료 정의28. 서울대 출신 남성 의사에게 진료받고 싶어요 19929. 국민건강보험 보험료 산정 방식이 외국인과 내국인이 다르다면? 20630. 동성 부부의 배우자는 건강보험에서 피부양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21231. 환자 한 명에게 얼마나 많은 치료비를 써야 할까요? 21732.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포기해야 하나요? 22233. 트랜스젠더는 어떤 병실을 써야 할까요? 22734. 의과대학 입학, 수능 성적보다 지역을 우선한다면? 23235. 서울에 있는 유명 대형 종합병원에서 진료받고 싶어요 2375장. 의료 체계와 전문가의 윤리36. 진상 환자의 진료를 거부해도 될까요? 24937. 나를 진료하던 의사가 성범죄자였다면? 256 38. 의료보험 사기를 눈감아 주어야 할까요? 26139. 비급여 약물을 보험 적용이 가능하도록 처방해도 되나요? 26540. 건강보험 삭감 우려를 이유로 환자에게 부담시켜도 될까요? 27041. 간호사가 수술 부위 소독을 해도 되나요? 28242. 의사가 음주하고 환자를 진료해도 될까요? 28743. 병원 밖에서 의사가 응급환자를 치료하다 문제가 생긴다면?44. 의사는 공공재일까요? 29245. 간호사인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에게 기도삽관을 할 수 있을까요? 29746. 공식적으로 전공의를 선발하기 전에 이미 떨어졌어요 3036장. 의료가 사회와 만나는 지점47. 의사가 제약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31548. 의대 교수들의 노동조합을 설립한다면? 32049. 의사단체가 소속 의사를 징계할 수 있다면? 32550. 제약회사가 의료 관련 학회를 후원해도 될까요? 33051. 우리나라에 영리병원이 생긴다면? 33552. 의사가 진료 수익에 따른 성과급을 받는다면? 34353. 종합병원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약값을 더 내야 하나요? 34954. 백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해도 될까요? 35755. 구급차 사용할 때 이용료를 내야 한다면? 36356. 인터넷으로 콘택트렌즈를 팔아도 될까요?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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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많은 독자들은 불편함부터 느낄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책을 덮을 즈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그 상황에 내가 있었다면, 과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살리지 않기로 했다』는 의료윤리와 법을 다루지만, 어렵고 딱딱한 학술서가 아닙니다. 저자는 대학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사이자, 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전문가로서 현장의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냅니다. 수혈 거부, 강제입원, 임신중절, 치료 중단, 환자의 자기결정권과 생명 보호 의무가 충돌하는 순간들이 생생하게 제시됩니다.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판결이나 규범을 앞세우지 않는 태도입니다. 각 사례마다 찬반 논리를 균형 있게 소개하고, 실제 법원의 판단까지 함께 보여주되, 독자에게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질문합니다.의사의 선의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환자의 선택은 언제 존중받아야 하는가? 생명보다 우선되는 가치는 존재하는가?의과대학생과 의료인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윤리 교양서이며, 의료 소비자인 일반 독자에게는 ‘언젠가 나와 내 가족이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의 문제’를 미리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의료를 둘러싼 논쟁이 점점 사회적 갈등으로 확장되는 지금, 이 책은 감정이 아닌 이해와 숙고의 언어로 대화를 시작하게 만드는 드문 의료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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