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추천사
들어가며 ― AI 시대 노동조합이 대안이다 01 바람을 살펴라 ― PEST 분석 02 이웃을 살펴라 ― 벤치마킹 03 주머니를 살펴라 ― 감사보고서 분석 04 문화를 살펴라 ― 기업 문화 분석 05 식구를 살펴라 ― 설문 조사 06 힘을 살펴라 ― 노조 파워(단결력) 분석 07 전략을 살펴라 ― SWOT 분석 08 과제를 살펴라 ― 우선순위 결정 09 전술을 살펴라 ― 주요 협상 전술 10 감정을 살펴라 ― 노보 작성 11 모임을 살펴라 ― 오프라인 모임 12 교육을 살펴라 ― 각종 교육 실시 13 절차를 살펴라 ― 임단협 진행 14 성과를 살펴라 ― 평가 실시 15 AI를 살펴라 ― 노조 활동 고도화 나오며 ― 결핍이 만든 삶 |
박도제의 다른 상품
|
강한 노조는 ‘단호한 노조’가 아니라 ‘계산된 노조’입니다. 투쟁 일변도의 노조 활동이나 어용 노조 활동은 사회적으로 노조 혐오 정서를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합니다. 철저한 환경 분석과 치밀한 전략, 조합원과 밀접한 공감대 속에서 노조 활동이 이뤄져야 13%에 그치고 있는 노조 조직률도 높아질 것이고, 노동조합이 AI 시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보루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매년 초에 임금 요구안을 발표합니다. 한국노총은 2026년 7.3% 인상을 요구했고, 민주노총은 8.0%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의 합이 양 노총이 제시하는 기초적인 임금 인상의 근거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노총의 요구안은 소속 조합원의 임금 인상 요구 수준과 실제 타결률 자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5년 단위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 수준이 6.4%였는데, 실제 타결 수준은 3.4%였다는 식입니다. 노조의 임단협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평가하는 비교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 「이웃을 살펴라」 중에서 "대표님, 잠깐만 쉬었다가 회의 마무리하시죠. 화장실이 급해서요." 잠깐의 휴식이 변수였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네 개 직원 단체는 대표이사가 빠진 상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모래 사업 투자에 반대하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전 직원의 반대에 회사는 모래 사업 진출을 포기했고, 언론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협상 전술이 바로 ‘핑계 대기’입니다. 상대방이 급하게 결론을 내리려고 할 때 시간을 벌기 위해 화장실 이용과 같은 핑계를 대고 다시금 생각할 시간을 갖는 전술인데, 각종 협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 「전술을 살펴라」 중에서 한국노총은 재무제표 교육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임금 협상을 위한 필수 코스로 소개되는 재무제표 교육은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의 기본적인 이해와 언론 속에 소개되는 재무제표 내용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합니다. 감사보고서나 사업보고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와 분석은 임금 인상 폭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노조 간부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 「교육을 살펴라」 중에서 |
|
강한 노조는 계산된 노조다!
노란봉투법 시행과 AI 발전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성공으로 이끄는 실전 가이드북 대한민국의 노조 조직률은 13%에 그친다. 반면 노조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은 80%에 달한다. 이 간극을 메우지 못한 채 AI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2026년 초 CES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인간 수준의 보행 능력을 지녔고 360도 회전하며 50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미 AI는 코드를 작성하고 신입 변호사와 회계사의 업무 일부를 대체하고 있다. 공장 일자리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노동조합의 역할은 오히려 커진다. AI 기술에 적용할 윤리 규범, 대체되는 일자리에 대한 대책, AI가 창출하는 소득의 분배 방식은 결국 노동자가 요구하고 협상해서 만들어야 할 몫이기 때문이다.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바탕으로 근로조건 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조직은 노동조합이 유일하다. 여기에 제도적 변화도 더해졌다. 2026년 3월 시행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으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이 노동쟁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같은 경영상 결정도 인력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노사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노동조합의 협상력이 실질적으로 확장되는 국면이다. 《노조위원장 핸드북》은 이 확장된 협상력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무서다. 노동조합 활동의 핵심인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임단협)을 대상으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전략 과제와 세부 전술을 도출하는 과정을 다룬다. 그 구성은 외부 환경 분석 → 내부 환경 분석 → 전략 개발 → 전술 검토 → 환경 조성 → 평가 및 환류의 15단계로 되어 있으며, 각 단계마다 PEST 분석, 벤치마킹, 감사보고서 분석, 조합원 설문, SWOT 분석 등 구체적인 분석 도구와 활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열한 가지 협상 전술, 노보 작성 원칙, 조합원 교육 및 오프라인 모임 운영 방안,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방법까지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결국 관건은 얼마나 강하게 밀어붙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준비하느냐다. 이 책의 15단계를 밟은 노조위원장에게 임단협은 더 이상 운에 맡기는 승부가 아니라, 분석하고 설계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된다. 강한 노조가 ‘단호한 노조’가 아니라 ‘계산된 노조’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