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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성벽 밖으로 나가는 용기: 보안을 다시 읽다Part 1. 관점의 해킹: 성벽 밖으로 나가는 용기1. 보안의 역설2. 해킹의 재정의Part 2. 인간의 이중성: 디지털 야누스의 두 얼굴3. 디지털 야누스4. 파우스트의 거래5. 디지털 리바이어던의 공포Part 3. 공간과 주체: 창살 없는 디지털 파놉티콘6. 파놉티콘 2.07. 영혼의 울타리8. 기억하는 기계, 망각하는 인간Part 4. 디지털 기술의 명암: 복잡계에서 길을 찾다9. 프로메테우스의 불10. 사이버 손자병법11. 미노스의 미로Part 5. 지혜와 회복: 기계와 공존하는 인간12. 아테나의 방패13. 스토아적 보안14. 이카로스의 날개에필로그: 기술의 끝에서 다시 '인간'을 묻다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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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인간을 읽을 때, 비로소 보안이 보인다 보안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술을 설명하거나 사고 사례를 정리하는 데 머문다. 〈보안을 해킹하다〉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저자는 30여 년간 정보보호와 거버넌스를 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을 암호화와 방화벽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문제로 다시 정의한다. 트로이 목마에서 소크라테스, 파우스트, 리바이어던, 파놉티콘, 스토아 철학에 이르기까지 철학과 역사, 신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으며 “왜 인간은 반복해서 속는가”, “왜 더 강력한 기술을 갖추고도 더 불안해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기술보다 인간의 욕망과 신뢰, 두려움과 책임을 중심에 놓는다는 점에서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새롭게 해석한 인문 교양서라 할 수 있다.철학은 현실을 설명하고, 보안은 삶을 설명한다 철학적 비유에만 머물지 않는 점도 강점이다. 스턱스넷, 타깃의 정보 유출, ILOVEYOU 바이러스, 카카오 서비스 장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글로벌 장애 등 실제 보안 사건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이 오늘의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5부 14장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관점의 전환에서 인간의 이중성, 감시와 신뢰, 기술과 복잡계, 회복과 공존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된다. 각 장 마지막의 '사유의 광장'은 독자가 자신의 조직과 일상을 돌아보도록 이끌며, 보안 담당자와 기업 경영진, 정책 담당자는 물론 AI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독자에게도 생각의 폭을 넓혀 준다.AI 시대, 가장 중요한 보안 기술은 결국 인간이다 인공지능이 의사결정을 대신하고 초연결 사회가 일상이 된 지금, 보안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저자는 완벽한 기술을 찾기보다 인간을 이해하는 일이 먼저라고 말한다. 기술은 발전할수록 정교해지지만, 신뢰와 책임, 윤리는 결국 인간에게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보안을 해킹하다〉는 보안 기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중심 보안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AI 시대의 보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인문학적 안내서다. 보안을 배우고 싶은 독자뿐 아니라 디지털 사회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오래 남을 질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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