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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구 flypaper@yes24.com
다른 나라에서보다 국내에서 보다 큰사랑을 받고 있는 스팅의 3년여만의 새 앨범. 70년대 말 폴리스 시절의 실험성과 지적인 가사로 각광을 받았고, 이후 사회운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재즈뮤지션들과의 교류 및 인권운동에 열정을 보였던 스팅. 하지만 국내 팬들에게 기억되는 스팅의 이미지는 영화 음악 속에서의 소프트한 모습이 큰 것 또한 사실이다.
영화 "레옹"의 주제곡으로 국내에 다이렉트버전의 비디오 출시를 구현시킨 곡 'Shape Of My Heart', "리빙 라스베가스"에서 감미로운 재즈 버전으로 선보인 'Engel Eyes', 'Somebody's Watch Over Me' 등이 친숙한 스탠다드 재즈 버전 내지는 소프트 팝 멜로디다. 또한 영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스"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에 직접 배우로 출연할 정도로 영화에 관심을 기울인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발라드풍의 곡이 전무한 팝의 내음으로 일관했던 그의 6집 "머큐리 펄링"에서 국내 팬들의 외면은 일순 당연한 결과이기도 한 것. 통산 7집으로 자리하는 이번 앨범 "Brand New Day"를 통해 스팅은 제3세계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껴안는 이국적인 스타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중론은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분위기. 격조 높고 세련된 팝발라드를 기대하는 층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앨범일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