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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매일 새싹 같은 악몽이 돋아
하얀 눈이 붉어질 때까지 정돈 잔혹 동화를 쓴 작가 노트 : 시즌2 it 사선 해적선 매일 새싹 같은 악몽이 돋아 그로테스크 날개깃이 없는 천사가 남긴 신의 시 물푸레나무가 물에 잠긴 날 기린처럼 목이 길었던 장마 2부 무서운 날들의 연속이에요 시시콜콜한 ☆☆ 이야기를 써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 브루누 공화국 그림자를 갈아입어요 사자 후앙과 팜의 저녁들, 그리고 그리운 쩐들 삐뚤어지는 중입니다 물방울과 눈물 ??????? 눈 내리는 날 눈 속에서 발자국과 발자국들 3부 눈물에 젖은 꽃은 질 수 없어 녹이 슬었네 지구별 보고서 녹슨 꽃 가죽 가방 공장에서 가죽을 벗겨 만든 가질 수 없는 가죽 가방 피터팬콤플렉스가 필요한 이유 우리의 이별들을 기록합니다 자작나무 숲에서 길을 잃다 꽃 같은 시절 ‘ㅇ’이 죽고, 사라가 떠났다 5리의 발자국과 9인 광고 사이의 상대성 이론 삼투압 dummy 4부 무척추의 슬픔 없는 방 눈이 녹아 눈물이 되는 곳에 쌓인 발자국 뼈와 살 떠난 이들의 이름 대신 울었다 집오리와 들오리의 집들이 점, 선, 면 communism1 communism2 communism3 벌의 독백체 소설가 지망생 K씨의 소설론 마지막 귀가 해설 브루누의 일기 -최선교(문학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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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고백은 언제나 따가웠다 혀끝을 맴돌다 죽어 버린 말들과 세상에 나와 숨어 버린 말들이 무덤을 배회하며 춤을 추었다 죽은 내가 일어나 잃어버린 말들을 하나씩 끄집어내어 끄적거렸다 시가 되지 못한 말들이 목구멍에 걸린 꽃잎처럼 혀끝에 아른거렸다 아직 덜 무르익은 혀가 바닥에 떨어져 과즙을 터뜨리고 따가운 햇살에 녹아 사그라들었다 고백하지 못한 말들이 무덤 속에서 걸어 나왔다 2024년 3월 김균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