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지금도 안동에 살고 있다. 어릴 적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흥미를 잃어 고등학교 때는 항상 반에서 꼴등이었다. 컴퓨터공학과를 다녔으나 시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에 국어국문학과로, 이과에서 문과로 옮기며 적응하지 못했었다. 대학교 1학년, 안상학 시인을 만난 후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시인이 되겠다고 부모님께 이야기했다가 쫓겨나 한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시를 쓰는 일이 세상의 모든 감정을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알 것 같다. 그래서 나만의 시를 찾아 지금도 여행 중이다. 이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나를 시인으로 인정해 줄 것 같다. 2019년 『시와 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제7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엄마는 내가 일찍 죽을 거라 생각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