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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왜 올바른 지식은 실천하기 어려운가[제1장] 조직의 골치 아픈 문제는 ‘합리적’으로 일어난다“그 사람은 경영자로서 적합한 사람인가?”도구로서의 관계성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모든 조직의 어려움은 ‘적응 과제’로부터 시작된다경영 위기에 직면했던 스타벅스의 변혁모두가 갖고 있는 ‘내러티브’란 무엇인가?column 이야기와 스토리와 내러티브 접근[제2장] 조직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네 가지 과정‘골짜기에 다리를 놓기’ 위한 네 가지 프로세스프로세스 1. 준비 ‘골짜기를 깨닫는다’프로세스 2. 관찰 ‘골짜기의 건너편을 바라본다’프로세스 3. 해석 ‘골짜기를 건너가 다리를 설계한다’프로세스 4. 개입 ‘골짜기에 다리를 놓는다’‘상사가 무능해서 MBA를 취득하러 왔다.’라는 말좋은 관찰은 발견의 연속이다좋은 해석을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모호한 문제를 어떻게 명확한 문제로 재인식할 것인가개입이라는 행동은 다음 관찰의 출발점이기도 하다네 가지 사이클을 반복한다나는 ‘나와 나의 환경’이다대화를 통해서 ‘반(反)취약적’인 조직으로column 새로운 현실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비판이다[제3장] 실천 1. 총론 찬성 · 각론 반대의 골짜기에 도전한다총론 찬성, 각론 반대를 극복한다공통의 성과를 설정한다검증이 두 번째 사이클의 대화로 이어지는 열쇠가 된다자신의 맥락에 타인을 초대한다무엇이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가?column 내가 편향되었다는 사실과 마주하는 것[제4장] 실천 2. 정론이 닿지 않는 골짜기에 다리를 놓는다상사에게서 부하에게로 연쇄되는 적응 과제허심탄회해질 수 있는 장소를 설정한다약자가 빠지기 쉬운 ‘정의’를 경계하라연결을 재구축해 고립을 해소한다종적 연결과 횡적 연결column 위기에 빠진 기업이 골짜기에서 탈출한 사례[제5장] 실천 3. 권력이 만들어 내는 골짜기에 도전한다현장은 경영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업무 속에서 주인공이 되려면?권력의 작용을 자각하지 못하면 올바른 관찰을 할 수 없다조직에 맞춰 매니지먼트 스타일을 바꾼다회피형 적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포인트column 대립에서 대화로 가는 최고의 방법[제6장] ‘적응 과제’를 해결할 때 빠지기 쉬운 다섯 가지 함정함정 1.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합해 버렸다함정 2. 상대에게 강요하고 있다함정 3. 상대와 너무 친밀해진다함정 4. 다른 집단으로부터 고립된다함정 5. 결과를 내지 못해 허탈함에 지배당한다column 다리가 놓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제7장] 내러티브의 한계 너머에 있는 것상대의 내러티브를 유심히 관찰하라자신을 돕는다는 것에필로그_아버지에 관하여, 혹은 우리에 관하여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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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廷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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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센시오 신간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존재들이 조직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법을 다룬 조직론 책이다. 일본 HR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스테디셀러다. 저자는 메이지대학, 와세다대학을 거쳐 현재 사이타마대학에 재직 중이며, 스타트업 창업 고문을 비롯해 크고 작은 기업들의 조직 문제에 직접 관여하며 이론과 현장을 함께 다뤄왔다.이 책이 단순한 베스트셀러가 아닌 스테디셀러인 이유는 부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조직론’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의 조직론 책들이 ‘서로를 이해하자’라는 이상론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우리는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냉정한 현실을 먼저 인정하자고 말한다. 많은 리더들이 바로 이 지점에서 해방감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서로가 문제여서가 아니라, 완전한 이해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변화의 가능성이 싹트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가능성의 물꼬를 ‘대화(내러티브)’라고 부른다. 흔히 떠올리는 면담이나 소통 기술이 아니라, 나와 상대 사이에 놓인 깊은 골짜기를 발견하고 그 위에 다리를 놓는 과정으로서의 대화다. 이것이 이 책이 수많은 리더십 서적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이다.‘기술적 문제’ vs. ‘적응 과제’조직에서의 90% 이상의 문제는 ‘적응 과제’에서 온다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전반부인 1장과 2장에서는 조직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닦는다. 1장에서 저자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기술적 문제’와 ‘적응 과제’로 나누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기술적 문제란 정해진 방법과 기존 지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시스템 오류를 고치거나, 매뉴얼대로 프로세스를 수정하거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풀리는 문제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적응 과제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정답이 없고, 노하우를 총동원해도 일방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반드시 관계 속에서만 풀린다. 저자는 우리가 조직에서 반복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의 대부분이 바로 이 적응 과제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많은 리더들이 적응 과제를 기술적 문제처럼 접근하기 때문에 번번이 같은 자리에서 막히고 만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적응 과제는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 2장에서 저자는 그 열쇠를 '내러티브의 골짜기'에서 찾는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경험과 처지를 바탕으로 세상을 해석한다. 그 해석의 틀, 즉 내러티브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황을 두고도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리게 된다. 저자는 이 골짜기에 다리를 조금씩 놓아가는 과정이 바로 대화의 실천이라고 말하며, '준비-관찰-해석-개입'이라는 네 단계를 상세히 설명한다. 생소할 수 있는 이 개념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과 함께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낸다.3장부터는 이 이론이 실제 조직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3장에서는 ‘총론 찬성, 각론 반대’라는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상황을 정면으로 다룬다. 회의에서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지만, 막상 실행 단계에 이르면 각자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는 그 답답한 벽이다. 기존 사업부 vs. 신사업, 영업 vs. 법무, 사업 vs. 정보 보안처럼 서로의 위치와 역할이 다른 곳에서 적응 과제는 끊임없이 발생한다. 저자는 이 모든 상황에 ‘준비-관찰-해석-개입’ 프로세스를 적용해 문제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을 A부터 Z까지 차근차근 안내한다. 또한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권력과 지위가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골짜기, 대화를 시도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들, 그리고 내러티브 접근의 한계와 그 너머까지를 차례로 짚는다. 쉽지 않은 길임을 저자도 인정한다. 그러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괴로워하면서도 함께 일하기를 포기할 수 없는 한, 다시 대화로 나아가는 것만이 조직을 움직이는 유일한 길임을 이 책은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어떻게 서로 간의 골짜기에 다리를 놓을 수 있을까?조직을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도해봐야 할 것들이 책이 특히 탁월한 것은 CEO와 관리자들이 외면하기 쉬운 불편한 진실을 촌철살인으로 짚어낸다는 점이다. 지위가 높은 사람, 특히 경영진은 강력한 권력을 지닌 까닭에 현장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이 단순한 사실을 많은 리더들이 간과한다. 저자는 단언한다. 권력을 자각하지 못한 채 관찰을 시도하면 그 관찰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권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않으면 자신이 보고 싶은 현실만을 보게 된다. 그것은 대화가 아니다. 자신의 권력 때문에 보고 싶은 곳이 보이지 않는다는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야말로 대화의 필수 조건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리더에게 있어 대화의 실천이란 부하가 업무의 내러티브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도 하다. 부하 역시 상사와의 사이에 놓인 골짜기를 마주하고 있다. 약자 특유의 내러티브와 권력 위주의 내러티브가 충돌하는 그 골짜기를, 양쪽 모두가 인식하지 못한 채 서로를 탓하는 것이 대부분의 조직에서 반복되는 장면이다. 이 책은 아랫사람의 입장에서, 리더의 입장에서, 매니지먼트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각각 어떻게 내러티브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안내한다.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풀리지 않는 적응 과제에 손을 댈 수 있는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주는 것이다.어떻게 해야 우리는 더 나은 조직,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이상과 현실에서 갈팡질팡하는 리더들을 위한 빛과 같은 책! 조직이란 물질로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이 있고 건물이 있지만, 조직이라는 물질을 본 사람은 없다. 조직의 실체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관계성 그 자체다. 그렇기에 관계성을 새롭게 만드는 일, 즉 대화의 실천은 조직의 실체를 변화시키는 일과 같다. 이 책이 '조직론'을 표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늘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답답한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있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연공서열이 남아 있는 전통적인 직장이든, 수평 조직을 지향하는 스타트업이든, 적응 과제는 어디에나 발생한다. 그리고 아무리 경직된 조직처럼 보여도, 대화의 가능성을 깨닫는 순간 그 안에 파묻혀 있던 방대한 자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타인에게 보여줄 수 없는 고통과 그것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외로움을 끌어안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에, 그 사실과 마주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와 연대를 쌓아나가기 위한 출발점에 우리는 서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변화. 이 책은 그 첫걸음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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