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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늘 있었지만 잘 몰랐던 낱말들을 소개할게일상생활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낱말을 찾아볼까요? 학교에 도착하면 아마 계단을 오를 거예요. 계단에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아봐요. 바로 ‘층계참’이에요. 계단의 중간에 있는 넓은 곳을 부르는 말이지요. 운동회 날 태극기를 보고 국민의례를 할 때도 그동안 몰랐던 낱말을 발견할 수 있어요. 태극기 위에 달린 노란색의 동그란 장식에도 이름이 있거든요. 바로 ‘깃봉’이에요. 집으로 돌아와서 냉장고 앞으로 가 봐요. 냉장고에 사야 할 재료가 적힌 좁고 길쭉한 종이가 붙어 있지 않나요? 특별히 기억해야 하는 것을 적은 기다란 종이는 ‘찌’라고 해요. 특정 계절에만 볼 수 있는 낱말도 있어요. 여름에는 장마철인데도 비가 오지 않는 날씨를 부르는 ‘마른장마’, 가을에는 잘 익어서 저절로 떨어질 상태가 된 밤을 부르는 ‘아람’, 겨울에는 나뭇가지에 꽃이 핀 것처럼 쌓인 눈을 부르는 ‘눈꽃’을 발견할 수 있지요.《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 사전》은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낱말을 알려 줘요. 바로 이렇게요!귤락“귤락을 떼어 내는 게 귀찮아.”겨울엔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는 게 최고 행복이지. 누나는 귤락을 다 떼어 내지만 나는 그냥 먹어. 그래야 누나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먹을 수 있거든. 귤락은 귤 알맹이에 붙어 있는 그물 모양의 하얀 속껍질이야.짧은 이야기 안에 각 낱말이 쓰이는 예문 2가지를 넣어, 어린이가 자연스레 낱말의 쓰임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새로 알게 된 낱말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든 어린이는 이제 ‘나 오늘 귤 먹었다!’ 대신 ‘나 오늘 귤 먹었는데, 유독 귤락이 많이 붙어 있었어!’라고 말할걸요?궁금한 것이 있다면 고민 말고 질문하기나만의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아봐《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 사전》으로 새로 알게 된 낱말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이제는 직접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아볼 차례예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첫 번째,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물론 이름이 없는 것도 있어요. 하지만 팥알에 있는 하얗고 조그만 점에도 ‘팥눈’이라는 이름이 있듯, 세상에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아요. 무엇이든 이름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요. 두 번째,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가던 길을 멈추고 충분히 궁금해하세요. 하굣길에 줄지어 가는 개미를 발견했다면, 잠시만 쭈그려 앉아 개미의 행동을 관찰하고 ‘뭐 하는 걸까?’ 궁금해하는 것이지요. 마지막 세 번째, 궁금한 것이 있다면 고민 말고 질문하세요. ‘개미가 줄지어 가는 것을 부르는 말이 있을까? 그게 뭘까?’ 다른 사람에게 질문해도 좋고, 직접 사전을 찾거나 인터넷에 검색해도 좋아요. 그러면 마침내 알게 될 거예요. 장마 전에 개미들이 줄지어 먹이를 나르거나 이사 가는 일을 ‘개미장’이라고 부른다는 것을요! 나만의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았다면 우리 책 맨 마지막 장에 낱말을 나타내는 그림을 그리고 뜻을 써 보아요. 직접 찾고 써 봄으로써 어휘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탐구력과 관찰력도 키울 수 있어요.어린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베스트셀러 글작가 ‘강승임’×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감성을 두드리는 그림작가 ‘김고둥’두 작가가 만들어 낸 세상에 없던 낱말 사전강승임 글작가는 어린이에게 글쓰기와 책 읽기, 우리말을 가르쳐요. 오랜 시간 어린이를 가르친 노하우가 우리 책에도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지요. 진짜 사전처럼 딱딱하게 뜻풀이만 하지 않고, 동화처럼 재미있으면서 일기처럼 감성적인 이야기로 낱말들을 소개해요. 그래서 각 낱말이 쓰이는 상황과 장면을 어린이가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생생하게 익힐 수 있지요. 여기에 김고둥 그림작가는 감성적인 이야기를 배로 살리는 사랑스러운 그림을 풍성하게 보여 줘요. 각 낱말을 귀엽게 그려 내면서도,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표현했지요. 두 작가가 만들어 낸 세상에 없던 낱말 사전으로 나만의 낱말 세계를 넓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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