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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4
첫째 마당 과수원 너머에 누운 강 유년의 봄 길을 일러주던 시 한 편 역사와 역사소설 사실(史實)과 역사소설 예술가의 자기체형(自己體刑)적 삶 위수령(衛戍令)과 데뷔작 [폐광(廢鑛)] 즐거운 셈법 과거 시간과 동반(同伴) 그때를 아십니까? 소설가 국회의원 신춘문예에 응모하는 이들에게 소설가 양산에 대한 유감 37년 전의 약속 팽나무 숲의 총잡이와 소설 쓰기 서울 한 땅에 남은 유치한 문학적 분위기를 위해 과수원길 너머에 누운 강 시의 에로티시즘으로 살아나는 시골역의 환한 생명력 ‘잘 늙은 절’ 하나 한 예술가의 집에 대한 추억 둘째 마당 돌을 돌대로 두기 숲으로 난 작은 길 인삼밭을 지나며 잃고 버리는 연습을 위해 등나무 줄기를 자르며 내 아이가 건져 올리는 슬픔 돌을 돌대로 두기 분수 있는 말 다시 5월에 생각한다 중국인들이 마련한 한국 대학 동창회 법이 법대로 서는 세상 수컷성 상실 하늘에서 보는 한 폐교의 모습 ‘처음’을 위하여 첫 주례 놓아먹인 닭 요즘 내 친구들은 내 편과 네 편 우리, 그리움의 원천을 찾아 종탑지기들에 대한 그리움 난생처음 자동차 타기 영원한 안암(安岩)의 언덕 천만 원 상금을 탔으니 망정이지 고향 남천(南川)에 가서 산 높은 곳에 앉은 무덤을 보며 ‘집에 갈 날짜를 세어본다’ 미세한 어신(魚信), 예리한 찌 오름 [국역 이강집(以剛集)] 후기 자전거 페달을 밟는 사람 현민(玄民) 유진오(兪鎭午) 선생에 대한 추억 정한숙 선생에 대한 추억 속 깊은 양반네의 꼿꼿함과 정다움 허락되지 않는 자존의 노래 “밥 한 끼 살 때까지 살아줘” 돌에서 달로 가는 여로(旅路) 장미 꽃송이를 문 붕어 시간의 흔적, 그 사라짐에 대하여 [조선상고사]에서 만나는 단재 신채호의 꿈 셋째 마당 후쿠오카 역사박물관의 김밥 밤이면 혼자 우는 사막의 산 천지(天池) 상봉 후쿠오카 역사박물관의 김밥 교토(京都), 거기에 무엇이 있는가? 일본 읽기, 냄새 맡기 교토에서는 일본을 봐야 한다 천리대학과 칠지도(七支刀)를 보러 가는 길 역사의 땅, 아스카(飛鳥) 미덕과 악덕 톈바오동(天.洞) 동굴에서 맡는 술 향기 난징(南京), 맑은 인심의 도시 인걸의 족적으로 더욱 높고 큰 산, 여산(廬山) 석문간(石門澗) 돌층계에 새겨진 선인들의 자취 금수곡(錦繡谷) 벼랑길과 여산 일출(日出) 중국 땅에서 만나는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최치원의 최초 임지(任地), 리수이(?水) 가오춘(高淳)에서 만난 두 여자 귀신 천 년 시간의 거리 구화산(九華山)과 김교각(金喬覺) 스님 남경(南京, 난징)에서 구화산 가기 오랜 수도 정진 끝에 생불(生佛)이 되다 산을 두고 떠나오는 길 |
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