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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5대 무기
세계는 왜 한국 무기를 선택했는가?
이세환
연합인포맥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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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론

1부. K2 전차
01. K1과 K1A1
02. 2세대와 3세대 전차의 차이
03. K2 흑표의 탄생
04. K2 흑표의 공격력
05. K2 흑표의 방어력
06. K2 흑표의 기동력
07. K2 흑표의 수출
08. 연이은 잭팟!
09. 노르웨이 실패의 교훈

2부. T-50(FA-50)
01. 황금 독수리의 탄생
02. KTX-2, IMF 파도를 넘다
03. 록히드 마틴과의 동행 - 기술, 지분, 그리고 주권
04. T-50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05. 공군 교육체계를 바꾸다 - T-50, TA-50, T-50B
06. 훈련기를 넘어 전투기로 - FA-50의 탄생
07. 세계로 날아간 골든이글 - 수출과 실전
08. 미국 T-X 사업의 도전과 패배 - 얻은 것과 잃은 것
09. 블록 업그레이드와 F-50 구상 - 멈추지 않는 진화
10. 한 기체의 역사를 넘어, 한 나라의 궤적이 되다!

3부. 천궁-II
01. 한국 방공망의 잃어버린 10년
02. 철매 2, 하늘의 활이 되다
03. 천궁의 비밀 - 콜드 런칭, 그리고 측추력기
04. 호크·패트리엇보다 단순하다 - 1개 포대 4종류
05. 뜻밖의 문제
06. 무수단 쇼크, 그리고 “천궁-II, 이대로 괜찮나?”
07. 구세주의 이름은 UAE
08. 사막의 저주, 그리고 송풍기 전쟁
09. 35억 달러 초대박, 그리고 들러리 이스라엘
10. 연타석 홈런 - 사우디와 이라크
11. 2026년 3월, 하늘에서 증명되다
12. 잠깐의 해프닝 - “천궁 쏜 한국 민간인?”
13. 천궁은 멈추지 않는다 - 천궁-III를 향해
14. 하늘이 증명한 약속

4부. 천무
01. 왜 또 다연장인가? - 천무 탄생의 배경
02. 천무의 차체 - “궤도형이 아니라고? 왜?”
03. 천무의 탄약 운반차 - 크레인 숨바꼭질
04. 포드화(Podization) - 천무가 온갖 탄을 다 쏠 수 있는 비결
05. 230mm 무유도 로켓 - 강철의 비(Steel Rain)
06. 239mm 유도 로켓 - 진짜 게임체인저
07. 130mm 구룡 로켓은 왜 아직도 쓰일까? - 재활용의 미학
08. 천무의 라이벌들 - 그리고 가격 경쟁력
09. 중동의 첫 번째 문 - UAE 수출
10. 사막의 첫 실전 - 후티 반군을 쳐라
11. 유럽으로 간 천무 - 폴란드의 호마르-K
12. 북유럽·동남아까지 - 천무 유저 클럽의 탄생
13. 천무 2.0 - 대함 탄도미사일이라고?
14. 엉뚱한 놈들 - 후티 반군의 반란
15. 서방에서 두 번째 - 한화의 도전
16. 천무 3.0 - 미국도 포기한 그것
17. 미국이 포기한 지능탄 - 한국이 되살리다
18. 천무 3.0 - 공격형과 정찰형, 그리고 위성 통신
19. 천무는 왜 팔리는가?

5부. K9 자주포
01. 곡산 쇼크 - K9이 태어난 이유
02. 영국 가서 배운 차체, 우리 손으로 끝내다
03. K9의 심장과 발 - 차체와 동력
04. 강철 비를 뿌리는 포탑
05. MAPS - K9의 두뇌
06. 인도-파키스탄 국경의 결투 - K9 바즈라
07. 시리아의 사막에서 - 튀르키예의 프르트나
08. 우크라이나 진흙탕의 영웅 - 크랩 자주포
09. 길의 끝, 다시 길의 시작 - K9A1
10. 영국이 깨워준 K9A2
11. K9A2 - 우크라이나의 교훈을 미리 배운 자주포
12. K9A3 - 세계 유일의 무인화 자주포
13. 포스코의 비밀 - 초고경도 강철
14. “K9A3, 사람이 안 탄다고요?”
15. K9MH - 두 번의 천운, 그리고 미국으로
16. K9MH - 가성비 끝판왕 차륜형
17. “차륜형이 궤도형 K9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을까?”
18. 숫자가 증언하는 신화 - K9의 글로벌 수출 행진
19. 누적 2,600문+13조 원의 신화와 ‘K9 유저 클럽’
20. 더 이상 가성비라고 부르지 마라

6부. K-방산의 미래와 도전 과제
01. 첫 번째 그림자 - 나토 카르텔의 실체
02. 두 번째 그림자 - ITAR이라는 미국의 갈고리
03. 세 번째 그림자 - 인도네시아 사태가 드러낸 파트너 리스크
04. 네 번째 그림자 - 독일과 이스라엘, 기존 강자들의 반격
05. 다섯 번째 그림자 - 후발 추격자의 매서운 가속
06. 여섯 번째 그림자 - 우리 안의 위기
07. 일곱 번째 그림자 - 윤리와 책임의 무게
08. 그래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맺는말. 약속 다음의 약속

저자 소개 1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사 전문 기자이자 유튜버인 이세환은 국방TV ‘토크멘터리 전쟁사’와 개인 채널 ‘샤를의 군사연구소’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대중에게는 유튜브 활동명인 ‘샤를 세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월간 『군사세계』 기자로 활동하며 현대전과 무기체계, 국제안보와 방위산업을 꾸준히 취재해 왔다. 연합뉴스경제TV 「작전본부」와 유튜브 채널 「샤를의 군사연구소」, 「Nylon LEE」를 통해 복잡한 군사 이슈를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방안보경찰학과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만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사 전문 기자이자 유튜버인 이세환은 국방TV ‘토크멘터리 전쟁사’와 개인 채널 ‘샤를의 군사연구소’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대중에게는 유튜브 활동명인 ‘샤를 세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월간 『군사세계』 기자로 활동하며 현대전과 무기체계, 국제안보와 방위산업을 꾸준히 취재해 왔다. 연합뉴스경제TV 「작전본부」와 유튜브 채널 「샤를의 군사연구소」, 「Nylon LEE」를 통해 복잡한 군사 이슈를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방안보경찰학과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 했다.
기술·산업·정치·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무기는 왜 선택되는가’를 추적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주요 코너: 각국 무기를 분석하는 ‘샤를의 무기고’, 글로벌 안보 뉴스를 다루는 ‘이슈 점검’, 무기 개발 잔혹사를 다루는 ‘밀리터리 폭망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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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50*210*19mm
ISBN13
9791199528239

책 속으로

K2 개발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서 국내 방산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했다. K1 개발 과정에서 드러난 외국 의존도를 줄이고 엔진, 변속기, 사격 통제, 센서, 장갑 등 핵심 요소의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기술 축적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함께 도모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연구기관, 민간기업 간의 협업이 깊어졌고, 결과적으로 한국의 전차 설계 및 생산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 p.29

월 4대 생산에 묶인 유럽과 달리, 한국은 전쟁 중에도 즉각 인도 가능한 생산체계를 보여줬다. 전차 한 대를 판 것이 아니라, ‘시간을 판 것’이다. 냉전 이후 유럽이 잃어버린 생산력, 그 공백을 한국이 메웠다.
--- p.64

이런 배경 속에서, 1992년 국방부는 하나의 도발적인 결정을 내린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개발 사업, 코드명 KTX-2. 이것은 노후 훈련기를 교체한다는 기술·군사적 과제를 넘어 ‘대한민국이 초음속 항공기 설계·제작 능력을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가?’라는, 더 큰 질문에 대한 도전장이었다.
--- p.71

T-50은 한국을 초음속 항공기를 자체 개발한 소수 국가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공군 조종사 양성 체계를 21세기 기준에 맞게 재편했으며, FA-50은 동남아와 동유럽 하늘에서 실제 전투를 치르는 경전투기 공급국으로 만들었다.
--- p.99

UAE, 사우디, 이라크. 중동의 주요 3개국이 연달아 우리 천궁-II를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중동 지역에서 한국 방공망의 ‘벨트’가 완성되었다. 3개국에서 우리 방공 미사일이 하늘을 지키고 있다는 건 상징 이상의 의미가 있다. 중동 상공에 한국산 레이더가 띄운 전파가교차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 p.141

이번 이란 전쟁을 통해 위상을 떨친 우리 천궁 시리즈는 지나치게 고가인 방공 체계에 부담을 느끼던 국가들에게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되었다. 게다가 ‘실전 증명(Battle Proven)’이라는 무기 세계 최강의 이력서까지 갖추었다. 이건 어떤 마케팅보다도 강력하다.
--- p.149

2025년 12월 21일,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ECDI)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3억 유로(약 5,200억 원) 규모의 천무 정부 간(G2G)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3년간 6대의 천무 발사 차량과 3가지 유형의 미사일(사거리 290km급 전술 탄도미사일 CTM-290 포함)이 에스토니아에 공급된다.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트 3국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방력 증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다. 그들이 천무를 선택한 것은 곧 ‘한국산 다연장이 발트 최전선에서 러시아를 억제할 수 있는 신뢰 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 p.190

K9이 단순한 곡사포가 아니라 ‘하이엔드급’이라 불리는 진짜 이유는 포탑에 있다. K9은 처음부터 수출까지 고려해서 독일의 PzH2000에 버금가는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다. 사거리 증대로 종심 작전지역(적의 깊숙한 지역)까지 화력을 투사하고, 대화력전을 수행하며, 실시간 화력 지원이라는 반응성과 사격 후 신속한 진지 변환을 가능케 하는 기동력과 생존성을 두루 갖추는 것이 목표였다.
--- p.231

K9의 영문 수출명은 ‘Thunder’, 천둥이다. 북한의 곡산포가 우리 머리 위에서 천둥을 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우리 천둥이 세계 곳곳에서 울린다. 그리고 그 천둥소리는, 점점 더 멀리, 점점 더 크게 퍼져나갈 것이다.
--- p.282

K-방산이 자칫 ‘세계 1위 자주포 강국’ 같은 안주에 빠지는 순간, 이 모든 추격자들이 ‘가성비’라는 우리 자리를 바로 가져가기 시작할 것이다. 아이러니하지만 가성비를 졸업하려면 가성비라는 자리 자체를 우리가 계속 점유하면서 동시에 명품의 자리도 차지해야 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
--- p.305

무기 수출은 우리 국방산업 기반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고, 자주국방의 핵심이다. 하지만 우리가 만든 무기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쓰이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미국이 인권 문제로 사우디에 무기 수출을 중단했다가 트럼프가 들어오면 다시 풀어주는 식의 일관성 없는 행보를 우리가 답습할 수는 없다. ‘한국 무기는 정의로운 곳에 간다’는 브랜드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K-방산의 가치를 더 높이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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