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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증례 1: #27
PART 1. 왜 VPT인가 ― 개념 잡기 01. 머리말 02. VPT의 본질 — 방어 진지 구축 03. VPT vs Endo — 너 같으면 뭘 받을래? 04. 부담스러운 근관치료 05. VPT의 의미 06. ‘중간은 없다’는 착각 07. Capping을 안 하는 이유 — 결국 성공률의 문제 08. VPT 설계도 09. 혈관 공급의 최소 직경 PART 2. 언제 할 것인가 ― 판단의 기준 10. VPT는 치료이자 진단 11. 콜드테스트 12. 찬물 vs 뜨거운 물, 그리고 percussion 반응 13. 환자 설명 시 유의사항 14. VPT의 성공과 실패는 무엇이 좌우하는가 15. 타이밍 — ASAP(As Soon As Possible) PART 3. 어떻게 할 것인가 ― 프로토콜 디테일 16. 전체 프로토콜 — 먼저 숲을 본다 17. 우식 및 오염원 제거 — VPT 시작 전의 필수 루틴 18. Initial Crown Prep — ‘보기 위해’ 먼저 깎는다 19. 현미경은 그냥 확대가 아니야 20. Roof 제거 — 가장 놓치기 쉬운 핵심 단계 21. Endo Z Bur로 벽을 깨끗하게 만든다고? 22. 이 바닥이 진짜 바닥일까 23. Pulp Cutting — 정답이 정해진 건 아니다 24. 심한 크랙 치아에 뭐가 최선일까 — Endo vs VPT 25. Clean Cut의 확인 26. Clean Cut vs Dirty Cut — 현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27. 완전한 지혈? 28. 꺼진 출혈도 다시 보자 29. Core — 즉시 밀폐가 핵심 30. 임시가봉의 문제 31. Peripheral Seal ― 진짜 중요한 경계 32. 크라운 수복은 언제 하나 PART 4. 무엇으로 할 것인가 ― 기구와 재료 33. Carbide vs Diamond — 경조직 34. Carbide vs Diamond — 연조직 35. High-speed vs Friction Grip 36. 라운드 버(Round Bur) — 언제 몇 번을 쓸까 37. #1/4 라운드 버의 예술성 38. 에어 미러와 밟았다 뗐다 테크닉 — 시야 확보의 기술 39. MTA 사용 전 습관 40. 파우치 포장을 원장이 직접 뜯는 이유 41. MTA 품질이 의심스럽다면 42. MTA 세팅에 얼마만큼의 수분이 필요한가 PART 5. 증례로 복습하기 증례 2. #47 증례 3. #35 증례 4. #25 증례 5 & 6. #11, #12 & #13 PART 6. Discussion 43. 현미경으로 치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가 44. 성공률 10% 차이 45. 언제 VPT를 하지 말아야 하는가 46. 근관이 막히면 어떻게 할 것인가 47. 초음파 48. 러버댐은 절대적 조건인가 — 원칙과 유연성 49. VPT의 또 다른 장점 — 재구매율 50. 습관과 심리적 장벽 51. 기술인가, 통찰인가(3달, 3년, 30년) 52. 현미경 — 아날로그의 진정한 위력 53. 진리와 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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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주하는 깊은 우식과 심한 크랙 치아 앞에서 수많은 개원의는 습관적으로 근관치료(Endo) 파일에 손을 뻗는다. 오랜 기간 검증된 훌륭한 술식이지만, apical constriction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cleaning & shaping과 MB2 근관을 찾는 과정은 언제나 술자에게도 환자에게도 무겁고 부담스러운 짐이다. 신간 “Vital Pulp Therapy: A Clinician’s Perspective”는 이러한 임상적 피로감에 시달리는 치과의사에게 ‘안 할 수 있다면,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라’며 명쾌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상아질-치수 복합체 이론서가 아니다. 철저하게 임상가의 시선에서 집필된 실전 매뉴얼이다. 저자는 ‘얼마나 남기느냐’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느냐’가 치료의 성패를 가른다고 단언하며, 성공률의 변동성이 컸던 과거의 한계를 극복하는 확실한 ‘VPT 설계도’를 공개한다. 우식 제거 및 initial prep의 루틴부터, 놓치기 쉬운 roof 제거, 카바이드를 이용한 정밀한 pulp cutting, 그리고 완벽한 실링(peripheral seal)과 즉시 코어(core) 밀폐까지, 저자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정립한 프로토콜의 디테일이 생생한 임상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저자는 현미경이 주는 압도적인 시각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료 원장과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미시(微視)의 세계가 어떻게 관념적 의문을 확신으로 바꾸는지 유쾌하게 풀어낸다. 나아가 ‘환자도 좋고 술자도 좋고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은’ 치료야말로 개원가에서 살아남는 블루오션임을 역설하며, 환자의 높은 재구매율(재방문율)이라는 경영학적 통찰까지 보너스로 건넨다. ‘석 달의 기술 트레이닝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30년이 지나도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 고집스러운 ‘고정관념’과 사심 어린 ‘의도’를 내려놓고, 환자의 입장에서 내 치아라면 어떤 치료를 받을지 고민하는 모든 임상가에게, 이 책은 단순한 기술서 이상의 깊은 울림과 임상적 유연함을 선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