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AI 시대의 더 강력한 무기, 소프트 스킬Chapter 1 일의 완성도와 속도를 높이는 소통의 기본말을 잘하는 것보다, 일이 잘되게 말하는 법잘된 일을 망치는 마지막 한마디랠리가 길어질수록 퇴근은 멀어진다Chapter 2 일이 꼬이지 않는 회사 언어의 디테일상사의 지시를 내 판단으로 바꾸어 말하기섣부른 “넵!”을 멈추고 질문해야 할 때사람은 각자의 기준으로 우물을 판다기분을 설명하느라 일을 놓치지 말자해명보다 수습이 먼저다Chapter 3 말 한마디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실력보다 먼저 신뢰를 만드는 말상사에게 통하는 말, 후배에게 통하는 말상대의 표정은 이미 답을 말하고 있다Chapter 4 이해와 행동을 끌어내는 말의 설계내가 말하고 싶은 순서부터 버려라날 선 말에서 진짜 요청을 번역하기결론으로 향하는 지름길을 안내해야 한다감정 소모를 막는 ‘곡선 언어’의 기술정보를 나열하지 말고 구조를 보여줄 것Chapter 5 회의부터 문서까지, 바로 적용하는 회사의 언어회의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재자의 말긴장감 완벽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법키보드 너머에서도 오해 없이 소통하기세게 말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는 법문서, 글이 아니라 일을 움직이는 말이다Outro 일터의 온도를 결정하는 말의 방식
|
김마라의 다른 상품
|
“회사에서 우리를 가장 지치게 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말이다!”“일단 러프하게 먼저 공유해주세요.”“방향은 맞는데 약간 결이 다른 것 같아요.”“급한 건 아닌데 오늘 중으로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자주 쓰는 말이다. 말이 오간 당시에는 별문제 없어 보인다. 상대도 고개를 끄덕였고, 나도 분명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그래서 언제까지 하면 되나요?”, “어떤 안으로 가자는 건가요?”, “제가 해야 하는 게 정확히 뭐죠?” 질문이 하나씩 돌아오고, 메신저가 다시 울리며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 일이 다시 시작된다. 직장에서의 소통 목적은 단순히 기분 좋게 대화하는 데만 있지 않다. 소통이 꼬이면 일도 꼬인다. 내가 한 말을 상대가 두세 번 되묻는 동안 그의 시간만 드는 것이 아니라 다시 설명해야 하는 내 시간도 함께 쓰인다. 저자가 “직장에서 좋은 소통의 목표는 우리의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말을 얼마나 잘했느냐가 아니라, 상대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게 말했느냐다. 『두 번 일하지 않는 회사의 언어』는 화려한 말재주보다 한 번에 이해되고 바로 움직이게 하는 말의 기준을 짚는다. 가령 상사의 지시를 타 부서에 그대로 옮기기만 하면 담당자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을까. 저자는 그 말을 전달하기 전에 자신이 맡은 일의 앞뒤 맥락부터 먼저 살피라고 조언한다. 그 정도까지 파악해야 남의 말을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맡은 담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넵!”도 마찬가지다. 설명을 다 듣고도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단 알겠다고 대답하기보다 한 번 더 묻는 편이 낫다. 회의에서는 준비한 순서대로 말하기보다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순서를 택하고,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생겼을 때는 생각나는 대로 늘어놓지 않고 “이슈는 총 세 가지입니다”라고 먼저 짚는다. 별것 아닌 차이처럼 보여도, 다시 묻고 설명하는 일이 줄면 일의 속도는 달라진다. 다시 묻고, 설명하고, 고치는 것을 줄이는회사 언어의 기본기 보고와 요청, 질문과 피드백, 회의와 메신저. 매일 반복되는 이 장면들에서 말하는 방식만 달라져도 일의 흐름이 눈에 띄게 올라간다. 특히 저자는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를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움직일 수 있게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설명이 필요한 순간과 결정이 필요한 순간을 구분하고, 감정 섞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안에 담긴 실제 요청을 읽어내라고 조언한다. 물론 원칙을 아는 것과 실제 업무에서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거나 돌발 상황이 한꺼번에 터지고, 상대의 말투에 감정이 상한 순간에는 알고 있던 원칙도 쉽게 흐트러진다. 그래서 이 책은 원칙만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실제로 회사에서 오갈 법한 대화와 장면을 보여주며,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해야 일이 덜 꼬이는지를 하나씩 짚어간다. 한 번에 이해되는 보고,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요청,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전달. 말 한마디의 차이는 작아 보여도 그 뒤에 이어지는 일은 달라진다. 불필요한 확인과 수정은 줄고, 함께 일하는 사람 사이의 신뢰는 쌓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