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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일하지 않는 회사의 언어
메일, 회의, 보고에 바로 쓰는 말의 기본기
김마라
위즈덤하우스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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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Intro AI 시대의 더 강력한 무기, 소프트 스킬

Chapter 1 일의 완성도와 속도를 높이는 소통의 기본
말을 잘하는 것보다, 일이 잘되게 말하는 법잘된 일을 망치는 마지막 한마디랠리가 길어질수록 퇴근은 멀어진다

Chapter 2 일이 꼬이지 않는 회사 언어의 디테일
상사의 지시를 내 판단으로 바꾸어 말하기섣부른 “넵!”을 멈추고 질문해야 할 때사람은 각자의 기준으로 우물을 판다기분을 설명하느라 일을 놓치지 말자해명보다 수습이 먼저다

Chapter 3 말 한마디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실력보다 먼저 신뢰를 만드는 말상사에게 통하는 말, 후배에게 통하는 말상대의 표정은 이미 답을 말하고 있다

Chapter 4 이해와 행동을 끌어내는 말의 설계
내가 말하고 싶은 순서부터 버려라날 선 말에서 진짜 요청을 번역하기결론으로 향하는 지름길을 안내해야 한다감정 소모를 막는 ‘곡선 언어’의 기술정보를 나열하지 말고 구조를 보여줄 것

Chapter 5 회의부터 문서까지, 바로 적용하는 회사의 언어
회의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재자의 말긴장감 완벽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법키보드 너머에서도 오해 없이 소통하기세게 말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는 법문서, 글이 아니라 일을 움직이는 말이다

Outro 일터의 온도를 결정하는 말의 방식

저자 소개 1

스타트업과 IT 대기업을 거치며 일해온 기획자이자 작가. 새로운 프로젝트의 전략과 기획, 운영을 맡으며 다양한 직무의 동료들과 협업해왔다. 그 과정에서 보고서 한 장, 메신저 한 줄, 회의에서 건넨 질문 하나가 업무의 속도와 결과는 물론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까지 바꾼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2020년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가 된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과 《직장인 1인의 몫》을 통해 직장인이 일을 해내는 방식과 조직 안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다루었다. 《두 번 일하지 않는 회사의 언어》에서는 직장 생활의 최대 난제인 ‘커뮤니케이션’을 다
스타트업과 IT 대기업을 거치며 일해온 기획자이자 작가. 새로운 프로젝트의 전략과 기획, 운영을 맡으며 다양한 직무의 동료들과 협업해왔다. 그 과정에서 보고서 한 장, 메신저 한 줄, 회의에서 건넨 질문 하나가 업무의 속도와 결과는 물론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까지 바꾼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2020년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가 된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과 《직장인 1인의 몫》을 통해 직장인이 일을 해내는 방식과 조직 안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다루었다.

《두 번 일하지 않는 회사의 언어》에서는 직장 생활의 최대 난제인 ‘커뮤니케이션’을 다룬다. 일을 그르치고 되돌리는 말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말의 차이를 짚고, 불필요한 소통을 줄여 협업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인 업무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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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285g | 130*200*20mm
ISBN13
9791175911178

책 속으로

AI에게 동일한 자료와 동일한 업무 목적을 전달하면 대체로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얻게 된 현재는, 비단 업무의 결과물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어떤 태도로 업무를 대하는지, 일의 맥락과 목적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와 같은 업무 태도와 협업 능력이 더 눈에 띄는 업무 역량이 됐죠. AI 시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역설적이게도 가장 ‘인간적인’ 능력에 있습니다.
---p.10

실무 능력이 당장 80점에 머물러 있다 해도 자신이 무엇을 고민했고 어떤 면에서 도움을 받고 싶은지 상대에게 일의 맥락을 명확히 이해시킨다면 어떨까요? 부족한 20점을 채우기 위해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더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결과물은 100점으로 업그레이드될 거예요. 게다가 그 과정에서 보여준 매끄러운 소통 능력 덕분에 유관 부서와 관계를 우호적으로 만들고 단단한 평판까지 덤으로 얻으며 120점의 결과를 얻게 되겠죠. 결국 직장에서의 일이란 실무 전문성이라는 하드 스킬에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소프트 스킬이 곱해져 완성됩니다.
---pp.28~29

질문을 잘하는 스킬은 상대에게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나를 말해도 열을 깨닫고 있다고 느끼도록 말하는 겁니다. 그 노력을 비치려면 질문할 때 내가 이해한 내용이 무엇이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p.57

상대의 관점과 이해가 나와 동일할 거라 전제하는 소통은 모호함을 만들어내고, 시간과 노력이라는 비용뿐 아니라 조직과 업무 관계를 경직시키고 맙니다. 말의 목적은 정확한 소통이지, 내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주는지 테스트하는 게 아닙니다. 각자 다른 우물을 파는 불필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히 말하고, 상대방이 나와 같이 이해했는지 한 번 더 정리하고,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재차 점검해야 해요.
---p.72

친절하게 말하려면 에너지가 배로 듭니다. 고된 노동이죠. 억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어요. ‘일하기도 바빠죽겠는데 말투까지 친절해야 돼?’ 하지만 우리가 회사에서 굳이 친절을 발휘하는 건 아무런 대가 없이 베푸는 자선 활동이 아닙니다. 이건 철저히 나를 위한 일이에요.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소통하면 불필요한 오해와 감정 소모로 내 아까운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으니까요.

---p.176

출판사 리뷰

“회사에서 우리를 가장 지치게 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말이다!”

“일단 러프하게 먼저 공유해주세요.”“방향은 맞는데 약간 결이 다른 것 같아요.”“급한 건 아닌데 오늘 중으로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자주 쓰는 말이다. 말이 오간 당시에는 별문제 없어 보인다. 상대도 고개를 끄덕였고, 나도 분명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그래서 언제까지 하면 되나요?”, “어떤 안으로 가자는 건가요?”, “제가 해야 하는 게 정확히 뭐죠?” 질문이 하나씩 돌아오고, 메신저가 다시 울리며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 일이 다시 시작된다.

직장에서의 소통 목적은 단순히 기분 좋게 대화하는 데만 있지 않다. 소통이 꼬이면 일도 꼬인다. 내가 한 말을 상대가 두세 번 되묻는 동안 그의 시간만 드는 것이 아니라 다시 설명해야 하는 내 시간도 함께 쓰인다. 저자가 “직장에서 좋은 소통의 목표는 우리의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말을 얼마나 잘했느냐가 아니라, 상대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게 말했느냐다. 『두 번 일하지 않는 회사의 언어』는 화려한 말재주보다 한 번에 이해되고 바로 움직이게 하는 말의 기준을 짚는다.

가령 상사의 지시를 타 부서에 그대로 옮기기만 하면 담당자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을까. 저자는 그 말을 전달하기 전에 자신이 맡은 일의 앞뒤 맥락부터 먼저 살피라고 조언한다. 그 정도까지 파악해야 남의 말을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맡은 담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넵!”도 마찬가지다. 설명을 다 듣고도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단 알겠다고 대답하기보다 한 번 더 묻는 편이 낫다. 회의에서는 준비한 순서대로 말하기보다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순서를 택하고,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생겼을 때는 생각나는 대로 늘어놓지 않고 “이슈는 총 세 가지입니다”라고 먼저 짚는다. 별것 아닌 차이처럼 보여도, 다시 묻고 설명하는 일이 줄면 일의 속도는 달라진다.

다시 묻고, 설명하고, 고치는 것
을 줄이는회사 언어의 기본기

보고와 요청, 질문과 피드백, 회의와 메신저. 매일 반복되는 이 장면들에서 말하는 방식만 달라져도 일의 흐름이 눈에 띄게 올라간다. 특히 저자는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를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움직일 수 있게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설명이 필요한 순간과 결정이 필요한 순간을 구분하고, 감정 섞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안에 담긴 실제 요청을 읽어내라고 조언한다.

물론 원칙을 아는 것과 실제 업무에서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거나 돌발 상황이 한꺼번에 터지고, 상대의 말투에 감정이 상한 순간에는 알고 있던 원칙도 쉽게 흐트러진다. 그래서 이 책은 원칙만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실제로 회사에서 오갈 법한 대화와 장면을 보여주며,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해야 일이 덜 꼬이는지를 하나씩 짚어간다.

한 번에 이해되는 보고,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요청,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전달. 말 한마디의 차이는 작아 보여도 그 뒤에 이어지는 일은 달라진다. 불필요한 확인과 수정은 줄고, 함께 일하는 사람 사이의 신뢰는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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