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04
여옥이 9 공방살(空房煞) 39 교학상장 69 단풍잎 수첩 103 딸 145 선화동 달그림자 160 후회 184 곰나루 여우비 222 만덕산 차향 242 봄뜰 270 |
김도운의 다른 상품
|
= 서평
-1-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예사롭지 않은 일, 역사 속 인물의 감춰진 이야기, 평범한 사람은 그런 이야기를 듣고 그저 이야기로만 남긴다. 그러다 시간을 보내고 까맣게 잊는다. 그러나 작가는 그걸 극화(劇化)해 작품으로 남기고자 한다. 그게 작가와 작가가 아닌 사람의 차이다. -2- 김도운은 취미로 소설을 쓰는 작가지만, 전업 작가 못지않은 통찰력을 가지려 노력한 흔적이 작품 곳곳에서 드러난다. 대개는 일상 속 주변에 떠도는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작품으로 살려내는 데 주력했지만, 이번 세 번째 소설집에서는 역사 이야기를 일부 담아냈다. -3- 역사 인물의 이야기는 대중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 다른 각도로 인물을 탐구했다. 그래서 흥미롭고 가치가 있다. 천재 이광수의 문란함과 비열함, 민족 영웅 정약용의 유배 생활과 얽힌 인연과 이별, 거부 김갑순의 처세술로 위장한 극단적 치부 이야기가 그러하다. -4- 세인은 인터넷과 AI에 눈과 귀를 빼앗겨 어려운 과정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 어렵게 소설을 비롯한 글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 쉽게 듣고, 보고, 그걸 쉽게 얻으려 한다. 날 잡아 수련하는 마음으로 책 한 권을 읽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