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wshiro Hata,はた こうし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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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 독자에게 DNA를 쉽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자긍심을 심어 주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어린이 독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 (전)한국원자력연구원 유전공학연구실장 이영일 박사 추천 40억 년 동안 이어진 DNA를 배우며 삶과 생명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생명 과학 지식 그림책 생명 과학의 기초를 잡아 주는 지식 그림책 DNA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유전자를 전달한다, 인간은 저마다 다 다른 DNA를 가지고 있다, 정해진 운명을 비유하는 노래 가사로도 쓰였다…. 많이 들어봤어도 정확히 알기는 어려운 DNA에 대해 기초부터 알려주는 그림책, 〈세상을 이어 주는 DNA〉가 출간되었습니다. 〈세상을 이어 주는 DNA〉는 아이들이 배추흰나비를 잡으려다가 칠성무당벌레를 잡는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칠성무당벌레는 ’인간과 곤충은 친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아이들을 일부러 기다렸다고 하지요. 여기서 대부분의 독자가 책 속 아이들처럼 ’인간과 곤충이 친구라고?‘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친구의 범위는 더더욱 커져 동물과 곤충뿐만 아니라 식물과 흙 속 박테리아까지 모두 친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 생물은 모두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포 안에는 모두 ’DNA‘가 존재한다는 것! 이렇게 독자는 책 속의 아이들과 함께 세포의 존재와 분류부터, 세포 속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도 할 수 있는 DNA를 배워 갑니다. DNA의 이중 나선 구조부터 각 염기가 저마다 짝과 함께 쌍을 이룬다는 것, 그리고 DNA가 하는 세 가지 일까지 모두 두루두루 알게 되지요. 생물종이 이어지도록 똑같은 것을 만들어 유전에 관여하고,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염기가 조금씩 변해 변이하고 진화하는 것까지, 모두 DNA가 주관하는 일입니다. 〈세상을 이어 주는 DNA〉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는 DNA를 세포의 존재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풀어낸 생명 과학 지식 그림책이다. 생명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초등 고학년부터 본격적인 교과 과정에 진입하기 전 마중물 도서가 필요한 중학생까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다. 삶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지식 그림책 〈세상을 이어 주는 DNA〉는 그저 DNA를 풀어서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저자는 DNA의 존재가 밝혀지며 모두가 박테리아에서 시작된 ’친구‘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물론 개미처럼 작은 동물 역시 40억 년의 시간을 쌓아 올려 태어난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강조하지요. 인간은 오랫동안 인간이 다른 생물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DNA를 조사해 보니 ‘생물은 모두 친구’라는 사실이 확실해졌어요. 무당벌레나 민들레는 물론이고, 박테리아도 친구랍니다. 본문 28쪽 그렇게 ‘나’를 둘러싼 세상과 생명의 모두의 소중함을 강조한 뒤, ‘나’ 개인의 소중함 역시 빼놓지 않고 짚고 넘어갑니다. 사람이 만들어 낸 기계는 모두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그러지 않습니다. DNA가 만들어 준 ‘생물’이라는 바탕으로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지요. 독자가 어떤 것을 선택하며 ‘생물의 친구로서’ 어떤 삶을 만들어 나갈지 기대하는 저자에게서는 모든 생명을 경애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세상을 이어 주는 DNA〉를 통해 독자는 DNA에 대한 지식은 물론, 나와 내 주변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건 물론,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 지식은 디지털로 간결하게, 생물은 연필로 따스하게 그려 구분해서 읽기 쉬운 지식 그림책 〈세상을 이어 주는 DNA〉는 그림 작가인 하타 고시로 특유의 연필선 그림과 잘 볼 수 없던 디지털 그래픽이 혼재된 그림책입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책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작가 특유의 연필 선으로는 사람과 개미는 물론 벚나무와 민들레 등 다양한 생물을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게 그렸습니다. 반면 정보 전달이 핵심인 부분에서는 디지털 그래픽을 이용했지요. 디지털 그래픽이 이용된 그림은 세포의 모습이나 DNA의 구조 등을 간결하고도 꼼꼼하게 담아냈습니다. DNA를 통한 진화를 보여 주는 동물의 모습 등에서도 디지털 그래픽이 사용되었기에, 독자는 무엇이 지식인지 조금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요. 두 가지 기법이 어우러진 〈세상을 이어 주는 DNA〉는 지식을 전달하는 ‘그림책’으로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하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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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사는 세균, 진균, 식물, 동물 등 모든 생명체는 DNA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DNA가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100% 똑같은 생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침팬지의 DNA는 사람과 98.7%가 같고, 고릴라는 98%, 오랑우탄은 97%, 돼지는 95% 정도가 같지요.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마저도 DNA는 100% 같지 않습니다. 〈세상을 이어 주는 DNA〉에서 나온 것처럼, 모두 DNA를 가지고 있는데도 모두가 다르다는 건 무척 재미있는 일입니다. 모두가 친구이면서도 다른 누구와도 다른 나만의 증표이니 소중히 여겨야 하지요.
21세기는 생명 과학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중 DNA는 21세기 생명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필수적인 지식입니다. 〈세상을 이어 주는 DNA〉는 모든 생물은 DNA를 가지고 있다는 기초부터 시작해 DNA의 생김새와 역할을 그림을 통해 쉽게 설명했으며, 특히 생명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잘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어린이 독자에게 DNA를 쉽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자긍심을 심어 주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어린이 독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 이영일 ((전)한국원자력연구원 유전공학연구실장, (사)과학관과문화 수석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