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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4
일러두기 06 교재 구성표 10 등장인물 14 Ⅰ단원 시험 1. 평일에 한국어 수업을 들어요. 18 2. 시험이라서 파티에 못 가요. 28 2단원 교통 1. 집에서 학교까지 30분쯤 걸려요. 40 2. 학교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 돼요. 51 3단원 은행 1. 통장을 만들려고 왔는데요. 64 2. 외국인 등록증을 내면 돼요. 74 4단원 길 찾기 1. 동원대학교에 어떻게 가는지 아세요? 86 2. 쭉 가다가 왼쪽으로 가세요. 96 5단원 상담 1. 운동을 해보는 게 어떠세요? 108 2. 피곤해 보여요. 118 6단원 일상 1. 금요일마다 쉬어요. 130 2. 수업이 끝난 후 아르바이트를 해요. 140 7단원 쇼핑 1. 옷이 큰 것 같아요. 152 2. 어제 산 옷을 교환하고 싶어요. 162 8단원 여가 1. 주말에 기타를 배우러 가요. 174 2. 우리 같이 식사할까요? 184 9단원 집안일 1. 제가 방을 청소할게요 196 2. 동원 씨는 요리를 할래요? 206 모범답안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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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익힌 표현을 대학생활과 한국생활의 언어로 바꾸는 『동원 한국어 2』
한국어를 처음 배울 때는 이름을 말하고, 물건의 이름을 묻고, 날짜와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필요한 한국어도 달라진다. 학교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물어야 하고,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어야 하며, 길을 잃으면 목적지로 가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 산 물건에 문제가 있다면 교환을 요청해야 하고, 자신의 몸 상태나 고민을 설명하거나 친구와 계획을 세우는 일도 생긴다. 『동원 한국어 2』는 이렇게 ‘한국어를 배우는 단계’에서 ‘한국어로 생활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책이다. 1권에서 익힌 기본 어휘와 문법을 토대로 표현의 폭을 넓히고, 한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실제로 부딪히게 되는 문제를 한국어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학습 내용과 실제 생활 사이의 거리가 가깝다는 데 있다. “학교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 돼요.”라고 교통수단을 설명하고, 은행에서는 “통장을 만들려고 왔는데요.”라고 방문 목적을 밝힌다. “동원대학교에 어떻게 가는지 아세요?”라고 길을 묻고, 친구에게 “운동을 해 보는 게 어때요?”라고 조언한다. 쇼핑을 하다가 옷이 맞지 않으면 교환 의사를 표현하고, 주말에는 친구에게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한다. 교재에서 배운 한 문장이 곧바로 한국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마디가 되는 셈이다. 문법을 제시하는 방식도 이러한 방향과 맞닿아 있다. 문법을 하나의 지식으로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언제, 왜 이 표현을 사용하는가’를 실제 상황 속에서 이해하게 한다. 의무를 말하고, 조건을 제시하고, 추측하거나 조언하고, 계획과 희망을 표현하는 문법을 다양한 대화와 연습에 반복적으로 적용한다. 그 결과 학습자는 짧고 단순한 문장에서 벗어나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조금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언어 뒤에 있는 한국생활도 함께 보여준다. 어학당과 캠퍼스, 대중교통과 교통 카드, 출입국 사무소, 아르바이트, 동대문시장, 낙원상가, 분리수거 등 교재 곳곳에 담긴 문화·생활 정보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기 위해 알아 두어야 할 현실적인 정보이면서, 한국어가 어떤 장소와 상황에서 사용되는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또 하나의 학습 자료다. 한국어 실력은 알고 있는 단어와 문법의 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말을 꺼내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언어가 된다. 『동원 한국어 2』는 기초를 익힌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에서 한국어로 공부하고, 묻고, 선택하고, 해결하며 생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이끈다. 『동원 한국어 1』이 한국어와 한국생활의 문을 여는 첫걸음이었다면, 『동원 한국어 2』는 그 문을 지나 더 넓은 한국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걸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