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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무의식의 문을 열다
뇌과학으로 다시 읽는 최면과 치유
백형진
나무와바다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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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 의식의 언어는 논리이지만, 무의식의 언어는 상상력이다
1부 일상에서 만나는 최면
01 최면, 당신 곁에 이미 있다
1. 마음의 상처는 어디에 새겨지나
2. 최면이란 무엇인가 - 오해와 진실
3. 최면이 잘 걸리는 사람, 걸리지 않는 사람
4. 의식 10%, 무의식 90% - 빙산의 비밀
5. 최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
6.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 - 망각과 통찰
7. 무의식의 밭을 가꾸는 법

02 최면의 역사 - 메스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1. 메스머부터 데이브 엘먼까지
2. 현대 최면의 주요 흐름
3. 의식과 자동적 사고

03 무의식의 씨앗 - 원인이 결과를 만든다
1. 의식과 무의식
2. 무의식에 무엇을 심었는가 -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
3. 9살 이전의 기억이 삶을 만든다
4. 루빈의 잔 - 무엇을 보느냐가 감정을 만든다
5. 감정은 어디서 오는가 - 몸의 리듬과 최면
6. 무의식의 더 깊은 세계 - 전생·빙의·퇴마를 바라보며

2부 실전 최면상담 임상 가이드
04 최면 세션의 설계와 준비
1. 세션의 3단계 구조
2. 최면의 시작 - 환경 조성과 초기 신뢰 형성
3. 데이브 엘먼과 현대 최면의 패러다임
4. 최면분석의 이론적 뿌리 - 정신분석과 무의식

05 인덕션의 이론과 기법
1. 선택적 집중 - 최면 유도의 핵심 원리
2. 주요 인덕션 유형과 선택 기준
3. 트랜스 심화 기법과 암시 반응성을 높이는 보조 기법 7가지
4. 엘먼 인덕션 완전 해설
5. 무의식의 방 - 심화 암시 기법
6. 기질과 환경이 최면 반응에 미치는 영향

06 최면 암시의 이론과 실제
1. 최면과 이완의 자율신경계 메커니즘
2. 최면 퇴행의 메커니즘과 실전 기법
3. 피암시성과 암시 반응의 개인차
4. 최면 암시의 인지 역동과 구성 원칙
07 심층 최면 상담 - 연령역행부터 이차적 이득까지
1. 무의식의 역동과 정신 분석적 지형학
2. 치유적 최면 퇴행과 무의식의 재구성
3. 최면분석의 임상적 원리와 해제반응 대처법
4. 다양한 임상 최면 기법과 무의식의 재조직화
5. 해제반응의 심리 역동과 위기관리 프로토콜
6. 이차적 이득의 인지 역동과 다중 ISE 검증
나가는 글 - 무의식의 숲을 지나 스스로 빛나는 삶을 향하여

저자 소개 1

심리상담가이자 최면 전문가다. 최면을 사람의 의식을 빼앗거나 통제하는 신비한 기술이 아니라, 집중과 이완, 암시와 상상력을 통해 무의식의 반응을 살피고 변화의 가능성을 여는 상담 도구로 이해한다. “의식의 언어는 논리이지만, 무의식의 언어는 상상력”이라는 문장은 시인이자 임상가로서 오랫동안 지켜 온 그의 상담 철학을 압축한다. 상담 현장에서는 불안과 두려움, 반복되는 습관과 행동, 낮은 자존감, 관계 갈등, 어린 시절의 상처와 트라우마, 아동·청소년의 집중력과 적응 문제 등을 다뤄 왔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을 없애기보다, 그 증상이 어떤 환경과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유지되었는
심리상담가이자 최면 전문가다. 최면을 사람의 의식을 빼앗거나 통제하는 신비한 기술이 아니라, 집중과 이완, 암시와 상상력을 통해 무의식의 반응을 살피고 변화의 가능성을 여는 상담 도구로 이해한다. “의식의 언어는 논리이지만, 무의식의 언어는 상상력”이라는 문장은 시인이자 임상가로서 오랫동안 지켜 온 그의 상담 철학을 압축한다.
상담 현장에서는 불안과 두려움, 반복되는 습관과 행동, 낮은 자존감, 관계 갈등, 어린 시절의 상처와 트라우마, 아동·청소년의 집중력과 적응 문제 등을 다뤄 왔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을 없애기보다, 그 증상이 어떤 환경과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유지되었는지를 살핀다. 내담자의 기질과 성격, 성장 과정, 가족관계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신뢰 관계인 ‘라포’를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전문 영역은 의식과 무의식의 작동 원리, 선택적 집중과 암시 반응성, 기억과 감정의 관계, 이완과 자율신경계의 메커니즘에서 실제 최면 세션의 설계와 운영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상담에서는 최면 유도, 트랜스 심화, 치유적 개입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를 바탕으로 심상화, 감정 브릿지, 연령역행, 내면아이 통찰, 용서 작업, 맞춤형 암시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다.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치료학 박사와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 부속 한강성심병원에서 근무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위원과 한국청소년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하늘로 열린 바다》(2004), 《그리움을 울음으로 하지 마라》(2007)와 《마음을 움직이는 최면과 결혼》(2022), 《나를 살리는 최면 수업》(2023), 《심리상담 하기 전 알면 좋은 필독서》(2024)를 펴냈다.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하늘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상담의 문턱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첫 회 무료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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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148*210*30mm
ISBN13
9791124691069

책 속으로

만약 지금 당신의 삶이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차 있거나 원치 않는 고통의 열매를 맺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라는 존재가 잘못되어서가 아닙니다. 단지 과거 어느 시점에, 당신의 무의식이라는 비옥한 밭에 상처와 방어기제라는 잘못된 씨앗이 심어졌고 나쁜 습관이라는 거친 땔감이 아궁이를 채우고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 「나가는 글 - 무의식의 숲을 지나 스스로 빛나는 삶을 향하여」 중에서

최면은 타인의 의지를 ‘변형’하거나, 새롭게 ‘형성’하고 ‘소멸’시킬 수 있다. 즉, 상대방의 의지를 정면으로 거스를 수는 없더라도, 특정 부분에 한해 의지를 조정하거나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 어둠 속에 머물던 무의식의 영역에 접근하여 부정적인 기억과 억압된 감정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것, 그리하여 불안과 분노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삶을 살도록 돕는 것. 이것이 바로 최면의 핵심이다.
--- 「01. 최면, 당신 곁에 이미 있다 - 4. 의식 10%, 무의식 90% - 빙산의 비밀」 중에서

텃밭에 심은 감나무 한 그루를 상상해 보라. 묘목을 심은 첫해에는 어린아이의 손으로도 언제든 손쉽게 쑥 뽑아낼 수 있다. 그러나 다음 해가 되어 나무가 대지를 딛고 자라나 뿌리가 깊어지면, 성인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뽑아내기 어렵고 여러 사람이 달라붙어야 겨우 움직일 수 있다. (…) 무의식에 각인된 부정적인 근성이나 트라우마의 경험도 이 감나무의 역동과 정확히 일치한다.
--- 「03. 무의식의 씨앗 - 3. 9살 이전의 기억이 삶을 만든다」 중에서

지금 필자가 쓴 상상 실험 글을 읽으면서 당신의 의식이 안개처럼 사라졌는가? 당신이 방금 완벽한 무의식 상태에 빠져 있었는가? 아닐 것이다. 최면은 의식적·무의식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치유의 도구일 뿐이지, 의식이 소멸한 ‘무의식 상태’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 「01. 최면, 당신 곁에 이미 있다 - 5. 최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에서

최면은 누군가 강제로 거는 마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집중력을 극대화하여 무의식과 소통하게 돕는 정교한 테크닉입니다. 스스로 치유의 힘을 부정하는 아이들일수록, 학습 최면과 따뜻한 이완을 통해 굳게 닫힌 마음의 빗장을 천천히 풀어 주어야 합니다.
--- 「들어가며 - 의식의 언어는 논리이지만, 무의식의 언어는 상상력이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의식은 논리이지만, 무의식은 상상력이다”
빙산 아래, 9살 이전에 새겨진 각본을 다시 쓰는 법
심리상담가 백형진이 임상 30년으로 집대성한 최면의 모든 것

오늘날 우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심리 정보를 손에 쥐고 살아간다. 서점에는 자존감을 회복하라는 책이 넘치고, 스마트폰 안에는 명상과 마음챙김 애플리케이션이 즐비하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 많은 정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넘어진다.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습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 의지로는 도무지 넘어설 수 없는 방어기제. 왜일까. 심리상담가이자 최면 전문가 백형진은 『최면, 무의식의 문을 열다』에서 이렇게 답한다.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각본에 있다고. 그리고 그 각본은 의식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의 90%를 내맡기고 살아가는 무의식이라는 무대에 이미 쓰여 있다고.

빙산 아래, 형성과 소멸의 기술
저자는 최면을 신비의 영역에서 끌어내려 정면으로 정의한다. “최면은 타인의 의지를 ‘변형’하거나, 새롭게 ‘형성’하고 ‘소멸’시킬 수 있다.”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선언이다. 인간이 외부 정보를 받아들일 때 자신의 경험에 따라 삭제·왜곡·일반화라는 필터를 거쳐 만들어내는 내적 경험의 모형, 이른바 ‘내부표상’에 최면이 직접 접근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의식이라는 빙산의 일각은 논리와 비판적 사고로 무장하고 있지만, 그 아래 잠긴 90%의 무의식은 다르게 반응한다. 저자는 어둠 속에 머물던 무의식의 영역에 접근해 부정적인 기억과 억압된 감정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것, 그리하여 불안과 분노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최면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감나무 한 그루, 9살 이전이라는 골든타임
그렇다면 무의식의 밭에는 무엇이 심겨 있는가. 책은 그 답을 감나무 한 그루의 비유로 그려낸다. 묘목을 심은 첫해에는 어린아이의 손으로도 쑥 뽑아낼 수 있다. 그러나 다음 해가 되어 뿌리가 깊어지면 성인 혼자의 힘으로는 뽑아내기 어렵고, 몇 년이 흘러 아름드리가 되면 포클레인을 동원해야만 겨우 뽑아낼 수 있다. 무의식에 각인된 상처와 방어기제도 이 감나무의 역동과 정확히 일치한다. 저자가 최면 치료의 임상적 골든타임을 ‘9세 이전’으로 짚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시기에 겪은 특정 사건이나 부모의 양육 방식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무의식 깊은 곳에 통째로 각인되어 성인이 된 이후의 삶까지 지배한다.

루빈의 잔, 무엇을 보느냐가 감정이 된다
책의 논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간다. 덴마크의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이 제시한 ‘루빈의 꽃병’ 그림을 아는가. 검은 배경에 서로 마주 보는 두 사람의 옆얼굴을 그리면, 그 사이 흰 여백에 우아한 꽃병이 나타난다. 그러나 인간의 뇌는 두 형상을 동시에 붙잡지 못한다. 꽃병이 보이는 순간 얼굴은 사라지고, 얼굴이 보이는 순간 꽃병은 사라진다. 저자는 이 착시를 감정의 작동 원리로 확장한다. 같은 기억이라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최면 치료는 이 ‘선택적 주의’의 원리를 임상에 적용해, 내담자가 오래 붙들고 있던 고통스러운 기억의 구조를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짜도록 돕는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뿌리 깊은 상처를 지닌 내담자가 연령퇴행을 통해 당시 상황을 다시 마주하고, 그것이 결코 부모의 미움이 아니었음을 무의식 수준에서 새롭게 체험하는 순간, 상처의 기둥은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린다.

메스머에서 데이브 엘먼까지, 신비를 벗은 과학
책의 2장은 최면의 역사를 다룬다. 18세기 오스트리아의 의사 프란츠 안톤 메스머는 자석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동물자기설’을 주장했다. 훗날 밝혀졌듯 치유의 원인은 자기장이 아니었지만, 메스머리즘의 본질은 오컬트가 아니라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정통 커뮤니케이션 기술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최면은 1955년 영국의학회, 1958년 미국의학회로부터 공식 치료 수단으로 인정받았고, 이후 어네스트 힐가드 등의 심리학자들을 거쳐 현대 심리 과학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신비주의의 탈을 벗겨낸 최면의 역사를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의 언어로 다시 읽는 이 장은, 최면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안내가 되어줄 것이다.

레몬 한 조각, 이미 매일 경험해온 무의식
책은 최면을 둘러싼 오해도 정면으로 반박한다. 눈을 감고 레몬 하나를 떠올려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껍질의 색깔과 표면의 질감을 천천히 상상하고, 그것을 한 조각 잘라 입안에 넣는 장면을 그려보라고. 알갱이가 터지고 새콤한 즙이 나오도록 힘껏 씹는 상상을 하는 동안, 어느새 입안에 침이 고인다. 의식적으로 명령한 적 없는 이 반응이야말로, 가벼운 상상만으로도 무의식이 신체에 자동 반응을 만들어낸다는 증거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최면은 TV와 영화가 그려온 것처럼 의식을 잃고 몽롱해지는 상태가 아니라, 우리가 이미 일상에서 늘 경험해온 자연스러운 마음 상태라고. 책은 이런 방식으로 열두 가지 왜곡된 통념을 하나하나 무너뜨리며, 최면을 신비의 자리에서 과학의 자리로 옮겨 놓는다.

연령역행과 거짓기억, 내면아이를 다시 만나다
가장 도전적인 대목은 ‘거짓기억’을 다루는 부분이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의 뇌에는 실제로 겪지 않은 일도 반복해서 암시하면 진짜 기억처럼 자리 잡는 특성이 있다. 최면은 이 특성을 역이용해, 트라우마의 객관적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억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잘못된 기억을 평생 짊어지고 고통받아온 사람에게, 연령역행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기억을 심어주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기억이 객관적으로는 허구일지라도, 내담자 본인에게는 진실로 받아들여지며 실제 치유로 이어진다.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만나는 이 여정은, 책의 2부에서 현업 심리상담사와 초보 최면가를 위한 구체적인 유도 스크립트와 퇴행 기법으로 이어진다.

치유, 최면이 도달하려는 자리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는 서문에서 던졌던 질문으로 돌아간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학교 폭력과 왕따, 금이 간 가족관계로 상담소 문을 두드리는 아이들이 부쩍 늘어난 시대. 저자는 이 아이들의 공통점을 ‘집중력의 부재’로 짚으며, 값비싼 학원과 용하다는 무당을 전전하기 전에 먼저 무의식의 밭을 들여다보라고 권한다. “최면은 그 아궁이 속의 오염된 땔감을 완전히 긁어내고, 무의식의 밭에 묻힌 해묵은 상처의 뿌리를 뽑아내는 가장 과학적이고 강력한 도구입니다.” 무의식이 평온해지고 내면의 상처가 꿰매어질 때, 숨은 잠재력은 댐의 수문을 열었을 때 쏟아지는 물줄기처럼 자연스럽고도 폭발적으로 흘러나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위대한 신성을 무의식 속에 품고 태어난다는 것, 그것이 오랜 임상을 거쳐 저자가 도달한 결론이다.
『최면, 무의식의 문을 열다』는 최면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오해를 걷어내는 가장 명쾌한 입문서가, 현업 심리상담사와 초보 최면가에게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실전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무의식이라는 비옥한 밭에, 당신은 어떤 씨앗을 심을 것인가. 이제, 그 문을 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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