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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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에게 '배송문의' 절대 금지 + ?월 ?일 ?요일 ?시 이전 주문건까지 연휴 이전 발송(설연휴, 추석연휴시 발송 일정 기재란)
>>>>>> 설연휴 & 추석연휴 전후 특별공지 란입니다!>>>>>>>>>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고, 퇴근 직후 고향 방문이 예정되어있는 관계로, 연휴 이전에 물건을 받으려면 반드시 ?월 ?일 금요일 ' ?시(?시)' 이전에 주문완료되어야합니다. 그 이후 주문완료 시 연휴 종료 이후 순차적으로 발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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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기간 ~ 연휴기간 중 주문건은 ?월 ?일 ?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합니다
내한테 운송장번호 어떻게 조회하나요 왜 아직도 안 오나요라고 문의를 해도 나는 아무것도 도와줄 수가 없다. 경고했음. 정답은 택배사나 yes24가 안다구요
제발 공지 좀 읽으세요
다시 한 번 말하는데 개인 휴대폰번호를 이용한 문의는 일체 응답 안 합니다.(모르는 번호 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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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번호 절대 연락불가
개인번호 연락불가합니다.
문자를 하여도 읽지 못하며, 전화를 하면 전화기가 꺼져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쓸데없는 문의글 똥글 반복적으로 작성하면 YES24 고객센터 신고하거나 복사붙여넣기 답변하거나 답변 안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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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또는 환불, 주문 취소 절대 불가 주문 수락 후 평일기준 4일이내 발송/제발 개인전화로 전화하거나 문자하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구매 후 교환 환불 주문 취소 절대 불가 주문 수락 후 평일기준 4일이내 발송
제발 개인전화로 전화하거나 문자하지 마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발 yes24 1:1 문의하기에 글 남겨라.
이유불문하고 정산완료(예정) 건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대 안 받음. 경고했음.
대신 찔러보기나 구매하지도 않을 거면서 문의하는 등의 소모성 댓글은 제발 자제하세요. 진짜 짜증납니다.
시비성 발언 및 발송 재촉할 경우 발송 순서 맨 뒤로 보냅니다.
내용품 누락 또는 하자 관련 건의 경우 (무편집) 박스 개봉 영상이 있어야 합니다. 없을 경우 인정 안 함.
그리고 종종 책 사진 찍어달라고 문의글 쳐남기는 종자 있는데 다시 한 번 얘기하는데 공지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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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책입니다. 품질에 예민한 사람 제발 나가세요 + 도서 표지 관련 특별 공지 + 3권 이상 주문 시 필독, 무통장입금 절대 안 받는다!
그렇게나 품질에 예민하고 오만 거 다 따져가면서 살 거면 제발 여기 말고 그쪽이 직접 서점가서 두 눈으로 실물 보고 새 책 사세요.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물건도 아닌데 굳이 여기서 살 이유는 없잖아요?
되도안한 변색이 있네 이런거 그만 따지세요 질문글은 그렇게 잘 쓰면서 왜 사전에 문의는 안 하죠? 문의만 하면 내가 알아서 다 사진 찍어서 보내줄텐데?
그거 돈 얼마 한다고
쓸데없는 데 돈 아끼지 말고 이런 데 돈 쓰세요!!
분명히 말했습니다. 섀책이라고 해도 엄연한 중고입니다. 마켓 클레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새책이라고 그어디에도 설명 등에 판매자가 직접 언급한 적 없습니다. 엄연한 '중고'입니다. 종이 자체가 뜯겨져 나갈 정도로 너덜너덜하거나 명백히 낙서가 여럿 있거나 구매한 도서와 아예 다른 ISBN의 책이 온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교환,환불,반품 등 보상 불가합니다. (선례 있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기적 유전자, 달러구트 꿈 백화점, 불편한 편의점, 정의란 무엇인가 등 일부 도서는 시중에 나온 보통의 오리지널 표지와는 다르게 단순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특별 표지 그림이 회원간 판매하기(중고구매)에 표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표지는, 판매자가 최초 등록시 어떠한 경우에도 수정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표시되는 이유는 저작권 관련, 출판사의 관련 요청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니, 구판(old version)과 신판 개정판(new version)의 차이가 아닌 '단순 표지 그림 상이'만으로는 구매 이후 어떠한 경우에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교환 환불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이 공지사항에 기재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관련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에는 무시 및 거절로 일관하겠습니다.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문의할 경우 사안의 경중에 따라서 업무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또한, 2022년 6월경 이기적 유전자 리커버 에디션 1점 테러 사건처럼 별점테러를 남기거나 기타 유사행위를 할 경우에는 허위사실 유포 관련, 명예훼손죄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사건을 저지른 구매자는 얼마 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책을 읽는 교양인이라면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키지 않길 바랍니다.
원칙적으로는 선주문 순으로 발송하는 것이 원칙이나, 한 번에(1인이) 동시에 3권 이상 주문 시 + 주문이 여러 개 밀려있을 경우에는 단권 주문 건을 우선 발송할 수 있습니다. 당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편의점택배(CU 또는 GS25)를 이용합니다. (3권 이상 주문 건 발송 지연 될 수 있음, 포장하는 상자 및 포장지를 구하는 데 시간 많이 소요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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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이런 하자가 있었네요 라면서 클레임 걸어도 응답하지 않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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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을 읽으며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와, 너무 아름다워.” 문학 작품을 읽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으며 연거푸 감탄했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읽어도 다시 한 번 또 읽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할 것이다. 과학을 무작정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 김유리 자연과학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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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별에 머리를 담근 소년 2. 어느 섬의 선지자 3. 신이 없는 막간극 4. 꼬리를 좇다 5. 유리단지에 담긴 기원 6. 박살 7. 파괴되지 않는 것 8. 기만에 대하여 9. 세상에서 가장 쓴 것 10. 진정한 공포의 공간 11. 사다리 12. 민들레 13.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에필로그 삽화에 관한 몇 마디 변화에 관한 몇 마디 감사의 말 주석 |
Lulu Miller (Louisa Elizabeth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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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포기하게 되면서 얻게 되는 것들
도서1팀 김유리 (asalighter@yes24.com)
우리는 어렸을 때, 많은 위인전을 읽고 자란다. 하지만 위인전에 실린 인물들이라고 지금까지 그들이 ‘위인’이라는 법은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했던 '위인'의 틀을 깨부수는 책이다. 저자 룰루 밀러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19세기 어류 분류학자이자 과학자의 삶을 논픽션으로 다뤄냈다. 1세기도 더 지난 과학자의 회고와 현재 진행형인 그녀의 삶이 반짝이는 사유로 맞물려 가는 형식을 취했다. 마치 퀼트를 짜는 것처럼.
지독한 청교도인 부모의 말을 섬기며 자란 데이비드는 ‘혼돈에 항복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었다. 인류에게 알려진 어류 중 5분의 1에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관련 학계의 핵심이기도 했다. 100년도 더 지난 후, 룰루 밀러는 자신의 무너진 삶을 다시 꿰매고 있을 때, 그를 떠올리게 된다. 마치 위인전에서 만난 것처럼! 데이비드는 과연 저자에게 삶을 되찾아 줄 수 있었을까? 저자의 유려한 스토리텔링 실력으로 우리는 1873년 페니키스 섬에 도착한 데이비드를 만나게 된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달라져 간다. 스승 아가시를 따라 ‘보이는 것에 담긴 보이지 않는 것의 의미’를 찾으려 자신의 삶을 내던진다. 순수하게 자연을 열망했던 그는 점차 과도한 자신의 과학 질서에 함몰되어 간다. 자신이 관찰하는 생물에게서 신의 질서를 찾으려던 데이비드. 그는 다윈의 진화론을 맞이해, 자신의 가치관이 조금씩 깨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생명에는 위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자신이 신인 것처럼 말이다. 그는 실제로 자신이 믿었던 신처럼 질서를 부여하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았다. 지진으로 표본이 없어지고, 가족들이 죽어도 그는 혼돈과 맞서 싸웠다. 성실한 노력으로 그는 그만의 질서를 확립했고, 학계를 주름 잡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는 자신의 이론에 빠져 보잘것없는 생명도 있다고 주장하는 우생학 신봉자가 되고 말았다. 후대에 이르러 그의 어류 분류법도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룰루 밀러는 그런 과정도 상세히 저술해가며, 그가 그렇게 집착했던 ‘생명의 위계’가 왜 잘못된 것인지 ‘작은 모래알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적어냈다. 자신의 평생을 바친 연구결과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진실을 인정하지 못했던 데이비드는 결국 우생학자가 되었다. 그런 그의 삶을 쫓아가며 룰루 밀러는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 아마 자신도 데이비드처럼 진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리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어류’라는 인간의 오류를 벗어나 자연의 진실에 다가가는 것을 받아들이는 게 단순히 과학자나 저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늘 살아가면서 자신의 오류를 발견한다. 그리고 혼돈이 찾아오고, 어떻게든 무너져가는 모래성을 쌓아 올리려 할 것이다. 지금의 과학 역시 진실만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늘 의심하고, 신중해야한다. 과학책을 읽으며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와, 너무 아름다워.” 문학 작품을 읽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직 2022년이 시작된 지 2주도 안되었지만,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으며 연거푸 감탄했다. 저자는 과학 전문 기자 룰루 밀러로 이 책을 통해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많은 언론과 유명 인사들이 ‘2020년 최고의 책’이라고 꼽았다. 그리고 그건 전혀 과찬이 아니었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읽어도 다시 한 번 또 읽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할 것이다. 과학을 무작정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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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만이 우리의 유일한 지배자라고 아버지는 내게 알려주었다. 혼돈이라는 막무가내인 힘의 거대한 소용돌이, 그것이야말로 우연히 우리를 만든 것이자 언제라도 우리를 파괴할 힘이라고 말이다. “혼돈은 우리의 그 무엇에도 관심이 없다. 우리의 꿈, 우리의 의도, 우리의 가장 고결한 행동도. 절대 잊지 마라.”
--- p.55 데이비드는 다윈이 신을 없애버리기는 했지만, 자신의 추구는 여전히 고귀한 일이라 여겼다. 그는 자연의 사다리의 형태, 그러니까 모든 동물들과 식물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지위가 정해져 있는지를 드러내줄 가장 높은 청사진에 대한 추적을 계속 이어갔다. (…) 데이비드는 물고기의 해부학적 구조를 상세히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의 진짜 창조 이야기, 인간을 만드는 데 어떤 생명의 실험들이 필요한지를 알아내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그가 하는 일은 다른 생물들의 우연한 실수와 성공들 속에 쓰여 있는, 잠재적으로 인류가 더욱더 진보하도록 도와줄 실마리들을 찾는 것이었다. --- p.76 이 세계에는 실재인 것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이름을 붙여주지 않아도 실재인 것들이. 어떤 분류학자가 어떤 물고기 위로 걸어가다가 그 물고기를 집어 들고 “물고기”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 물고기가 신경이나 쓰겠는가. 이름이 있든 없든 물고기는 여전히 물고기인데…. --- p.95 그는 물고기의 뼈와 내부기관에서 실마리를 찾고 있었다. 어느 생물이 어느 생물을 낳았는지에 관한 실마리, 생명이 흘러가는 방향에 관한 실마리, 인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실험에 관한 실마리, 그리고 어쩌면 사람들을 개선하기 위한 비결에 관한 실마리를. --- p.105 우리는 세상이 기본적으로 냉담한 곳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성공은 보장되지 않고, 수십만 명을 상대로 경쟁해야 하며, 자연 앞에서 무방비 상태이고,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이 결국에는 파괴될 것임을 알면서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작은 거짓말 하나가 그 날카로운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낼 수도 있고, 인생의 시련 속에서 계속 밀고 나아가도록 도와줄 수도 있으며, 그 시련 속에서 가끔 우리는 우연한 승리를 거두기도 한다. --- p.141~142 인간의 지력으로 도저히 다 이해할 수 없는 생태의 복잡성에 대한 이러한 조심스러움과 겸손함, 공경하는 마음은 사실 대단히 오래된 것이다. 이는 때로 “민들레 원칙”이라고도 불리는 철학적 개념이다. 민들레는 어떤 상황에서는 추려내야 할 잡초로 여겨지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경작해야 하는 가치 있는 약초로 여겨지기도 한다. --- p.189 다윈이 나타나 신의 계획이라는 관념이 허상임을 폭로했을 때, 데이비드는 지구의 피조물들이 우연히 생겨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완벽함의 계층구조에 관한 관념을 유지하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내려 애썼다. 그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생명의 형태를 만드는 것은 신이 아니라 시간이라고. 천천히 째깍거리며 흘러가는 시간이 더 적합하고, 더 지적이며, 도덕적으로 더 진화된 생명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 p.204~205 자연에서 생물의 지위를 매기는 단 하나의 방법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의 계층구조에 매달리는 것은 더 큰 그림을, 자연의, “생명의 전체 조직”의 복잡다단한 진실을 놓치는 일이다. 좋은 과학이 할 일은 우리가 자연에 “편리하게” 그어놓은 선들 너머를 보려고 노력하는 것, 당신이 응시하는 모든 생물에게는 당신이 결코 이해하지 못할 복잡성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 p.227 우리가 어류에 대해 해온 일이 바로 이와 똑같다. 수많은 미묘한 차이들을 “어류”라는 하나의 단어 아래 몰아넣은 것이다. --- p.240 내가 물고기를 포기했을 때 나는, 마침내, 내가 줄곧 찾고 있었던 것을 얻었다. 나는 좋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약속을 얻었다. 내가 그 좋은 것들을 누릴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다. 내가 얻으려 노력했기 때문이 아니다. 파괴와 상실과 마찬가지로 좋은 것들 역시 혼돈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죽음의 이면인 삶. 부패의 이면인 성장. 그 좋은 것들, 그 선물들, 내가 눈을 가늘게 뜨고 황량함을 노려보게 해주고, 그것을 더 명료히 보게 해준 요령을 절대 놓치지 않을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매 순간, 인정하는 것이다. 산사태처럼 닥쳐오는 혼돈 속에서 모든 대상을 호기심과 의심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 p.263~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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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북라이엇〉, 〈내서널퍼블릭라디오NPR〉, 〈시카고 트리뷴〉, 〈스미소니언〉 선정 2020년 최고의 책!
‘방송계의 퓰리처상’ 피버디상 수상자 룰루 밀러의 사랑과 혼돈, 과학적 집착에 관한 경이롭고도 충격적인 데뷔작!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한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의 경이로운 논픽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언론 매체에서 ‘2020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할 만큼 수많은 찬사를 받은 화제의 베스트셀러다. 집착에 가까울 만큼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어느 과학자의 삶을 흥미롭게 좇아가는 이 책은 어느 순간 독자들을 혼돈의 한복판으로 데려가서 우리가 믿고 있던 삶의 질서에 관해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엄연한 하나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하고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질문이 살아가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관계들”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이 책이 놀라운 영감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것이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 세계에 관해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은 또 뭐가 있을까? 또 어떤 범주들이 무너질 참일까? 구름도 생명이 있는 존재일 수 있을까? 누가 알겠는가. 해왕성에서는 다이아몬드가 비로 내린다는데. 그건 정말이다. 바로 몇 년 전에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알아냈다. 우리가 세상을 더 오래 검토할수록 세상은 더 이상한 곳으로 밝혀질 것이다. _265쪽 우리가 이름 붙여주지 않아도 이 세계에는 실재인 것들이 존재한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계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물고기는(그리고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에 관해 우리의 관념을 뒤집어엎으며 자유분방한 여정을 그려나간다. 사랑을 잃고 삶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 순간 ‘데이비드 스탄 조던’을 우연히 알게 된 저자는 그가 혼돈에 맞서 싸우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에 매혹되어 그의 삶을 추적해나가기 시작한다. 저자 역시 이 세계에서 “혼돈이란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가’의 시기의 문제”이며, 어느 누구도 이 진리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던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이끌며, 이윽고 엄청난 충격으로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든다. 룰루 밀러가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들려주는 이 책은 과학에 관한 고군분투이자 사랑과 상실, 혼돈에 관한 이야기다. 나아가 신념이 어떻게 우리를 지탱해주며, 동시에 그 신념이 어떻게 유해한 것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 속 의문들을 하나하나 파헤쳐나가다 보면 독자 여러분도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더 깊고 더 특별한 인생의 비밀 한 가지와 만나게 될 것이다. 이제야 나는 나의 아버지에게 할 반박의 말을 찾아냈다. “우리는 중요해요. 우리는 중요하다고요!” 인간이라는 존재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이 지구에게, 이 사회에게, 서로에게 중요하다. 이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질척거리는 변명도, 죄도 아니다. 그것은 다윈의 신념이었다! 반대로, 우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만 하고 그 주장만 고수하는 것이야말로 거짓이다. 그건 너무 음울하고 너무 경직되어 있고 너무 근시안적이다. 가장 심한 비난의 말로 표현하자면, 비과학적이다. _228쪽 놀랍도록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렌즈 삼아 숨어 있는 삶의 질서를 끈질기게 파헤친다 스탠퍼드대학 총장을 역임한 데이비드 스타 조던은 19세기에 활동한 생물학자(분류학자)로, 그는 거대한 생명의 나무, 즉 나뭇가지 형태로 뻗어나가는 모든 생명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 관계를 밝혀내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가 발견해서 직접 이름 붙인 물고기의 수는 당시 인류에 알려진 어류 중 거의 5분의 1에 달했다. 그러나 감춰져 있던 생명의 나무에서 그가 밝혀낸 부분이 많아질수록 우주는 더욱 집요하게 그의 일을 방해했다. 그가 수집한 수많은 표본들은 벼락으로 인한 화재로 한 차례 파괴되었고, 뒤이어 발생한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은 유리단지에 보관해둔 1천여 종의 물고기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한순간에 그가 쌓아온 모든 업적이 박살 난 것이다. 이 정도 일을 겪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절망에 굴복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조던은 어땠을까? 그는 자기 발치에 널브러진 파괴의 잔해들을 훑어보고는 거기서 식별할 수 있는 물고기를 집어올린 뒤 다시 자신의 컬렉션을 구축해나갔다. 심지어 이번에는 기발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하나 도입했는데, 그는 이 방법이 세계의 혼돈에 맞서 자기가 발견한 표본들을 보호해줄 거라고 굳게 믿었다. 저자 룰루 밀러는 이 일화를 처음 들었을 때 조던을 바보라고 생각했고, 그 이야기는 오만함 혹은 삶의 질서를 부인하는 것에 관한 경고라 여겼다. 그러다 문득 조던에 대한 궁금증이 솟아났다. 어쩌면 그는 무모한 인간이 아니라 역경의 시간을 헤치고 끝내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줄 교훈이 될지도 몰랐다. 조던의 인생에 관해 밀러가 알아낸 것들(여기에는 미심쩍은 어떤 죽음과 세계를 뒤바꿔놓을 하나의 놀라운 이론도 포함된다)은 우주의 질서에 대한 밀러 자신의 이해를 완전히 재편성하게 만들었다. 이른바 우리가 얕잡아봤던 것들 속에 구원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말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파괴와 상실 이면에도 좋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대한 처방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그것들을 좀 더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혼돈 속에서 모든 대상들을 호기심과 의심으로 검토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과학자의 딸인 나로서는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래 걸리긴 했지만, 내가 물고기를 포기할 때 나는 과학 자체에도 오류가 있음을 깨닫는다. 과학은 늘 내가 생각해왔던 것처럼 진실을 비춰주는 횃불이 아니라, 도중에 파괴도 많이 일으킬 수 있는 무딘 도구라는 것을 깨닫는다. _267쪽 전기이자 회고록이자 과학적 모험담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이 세계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특히 장마다 수록된 독창적이고 정교한 삽화는 19세기 과학 텍스트를 손에 들고 있는 것 같은 신비로우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이 책에 불어넣어준다. 혼돈이 항상 승리하는 세계에서 꿋꿋이 버텨내는 삶에 관한 우화로도 읽히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생각을 자극시켜 감춰진 삶의 진실을 깨닫게 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기이한 심연으로 우리를 데려가는 밀러의 책에 매료되고 말았다.” _〈뉴욕타임스〉 “정말 매력적인 책. 밀러가 어찌나 매혹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는지 앉은자리에서 한달음에 다 읽어버렸다.” _〈월스트리트저널〉 “완전히 넋을 잃을 정도로 매혹적인 책.” _〈오프라 매거진〉 “책의 모양을 한 작은 경이.” _〈더 내셔널 북 리뷰〉 “교묘하다. 독특하고 경이로운 책!” _〈커커스 리뷰〉 “이 책은 추리소설의 흥미진진함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혼돈에서 질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인간의 성찰에 관한 철학적 해설이다.” _〈라이브러리 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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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傳記와 과학, 철학, 자기 성찰의 감동적인 융합. 자극적인 제목처럼 이 책은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 조너선 밸컴 (과학자,《물고기는 알고 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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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다. 놀랍다. 심지어 충격적이다! 이 책은 유명한 생물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인생 이야기로 독자를 매혹하기 시작하고, 그러다 아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돌아서며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책은 당신의 가슴을 사로잡고, 당신의 상상력을 장악하고, 당신의 예상을 박살 내고, 당신의 세계를 뒤흔들 것이다.” - 사이 몽고메리 (동물학자,베스트셀러 《문어의 영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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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밀러는 보도와 명상, 큰 질문과 작은 순간들 사이를 우아하게 오간다. 과학과 인물 묘사, 회고록이 하나로 어우러진 책. 이 책을 읽는 건 커다란 기쁨이다.” - 수전 올리언 (베스트셀러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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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의 주소지에서, 역사와 생물학과 경이와 실패와 인간의 순전한 고집스러움이 만나는 교차로에서 살고 싶다. 이토록 호화롭고, 놀랍고, 어두운 환희.” - 카먼 마리아 마차도 (셜리 잭슨상 수상자,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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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완벽하다. 그냥 완벽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서정적인 동시에 지적이고, 개인적인 동시에 정치적이며, 사소하면서 거대하고, 별나면서도 심오하다. - 메리 로치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스티프(Stiff)》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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