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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감사의 글 〈1부 느려야 하는 이유〉 1장 가속화된 아동기 2장 시계의 시간 3장 놀이 시간 4장 느린 페다고지와 느린 지식 〈2부 느린 페다고지와 느린 실천: 영유아교육에서 느림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5장 장소 안에서의 느린 실천 6장 느린 실천과 물질 7장 느린 실천과 교육적 기록작업 8장 느린 실천과 일상생활 9장 느린 실천과 이야기 10장 연구와 실천에서의 느린 경청 〈3부 앞으로 나아가기〉 11장 다시 생각할 시간 부록 옮긴이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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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페다고지와 느린 지식
1부 ‘느려야 하는 이유’에서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느림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먼저, 아이들을 다음 단계에 맞추어 ‘준비’시키려 하거나, 쉽게 전달되고 습득이 쉬운 ‘빠른 지식’만을 좇도록 만드는 영유아교육 현장의 가속화를 압박하는 요인들을 살펴본 뒤, 아이들과 관련하여 ‘느린 지식’을 어떻게 사유할 수 있을지 탐구한다. 또 놀이의 시간적 차원을 살펴봄으로써, 특히 프뢰벨 접근에 주목한 역사적 관점을 고찰하며 ‘놀이 시간’의 독자적인 중요성을 논의한다. 그리하여 느린 페다고지(slow pedagogies)와 느린 지식(slow knowledge)에 대한 정의를 정립해 나간다. 2부에서는 ‘느린 실천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맥락에서 일어나는가?’를 탐구한다. 저자는 세계의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여러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수많은 질문에 답하고 또 묻는다. 저자는 느린 페다고지는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는가? 어떤 형태의 지식이 생성되고 가시화될 수 있는가? 덜 서두르는 접근 방식에서 교육자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정치적·실천적 쟁점들이 발생하는가? 등을 물으며, 시간에 주목하는 영유아교육 현장을 집중 탐사한다. 특히, 모자이크 접근법과 비디오 성찰을 포함한 시각적이고 다중양식적 방법론의 사례들이 제시되어 현장감을 더해 준다. ‘시간 충만한’ 영유아교육 3부에서는 ‘다시 생각할 시간’을 이야기한다. 영유아교육의 확장적 시간관을 옹호하며, ‘느리고 인내하는’ 유치원의 모습은 어떠한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도전과 가능성을 검토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느리게 가는’ 영유아교육은 어떠한 모습일까? 속도를 늦추고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내다볼 때 어떠한 걸림돌이 있을 수 있을까? 시간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어린이, 교육자, 부모, 지역사회, 그리고 지구 전체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들에 응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 넓혀줄 것이다. 각 장의 말미에는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현장 맥락과 연결하여 더 깊은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련의 질문들이 제시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