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1일 영적인 규칙 2일 부조리가 떠받치는 인생 3일 미래의 자아를 애도하며 4일 빛나는 것들 5일 좋은 하루 세워 가기 6일 작은 일에 위대한 사랑을 7일 잠든 채로 일하기 8일 좋은 것이 짐이 될 때 9일 기초 10일 당신이 지칠 때 11일 충분히 행복한 12일 모든 게 끝난 바로 그 직후에 13일 도대체 규칙이 왜 필요할까 14일 쫓겨난 이들을 위한 성인 15일 비극 올림픽 16일 나쁜 일 17일 쳇바퀴에서 내려오기 18일 만남과 작별 19일 아무 이유 없이 20일 진짜가 되어 가기 21일 #축복 22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23일 실망을 정직하게 바라보기 24일 친절의 부메랑 25일 이제 그만 좀 내려놓자 26일 “감자~”라고 외쳐 보세요 27일 몸에게 28일 평범함의 승리 29일 사랑의 짐 30일 피난처 31일 마법의 순간 붙들기 32일 곤돌라에서 드리는 기도 33일 돌봄의 비용 34일 리얼리티 쇼 복음 35일 말문이 막힐 때 36일 새벽 두 시, 오후 두 시 37일 사이에서 38일 참새가 사라진 세상 39일 밝은 소망 40일 좋은 정원사 감사의 말 축복 찾아보기 옮기고 나서 |
Kate Bowler
케이트 보울러의 다른 상품
Jessica Richie
정다운의 다른 상품
|
이보다는 더 좋은 삶을 원했는데,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고 더 넉넉하고 더 안정된 삶을 바랐는데 우리의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완벽주의’라는 시대정신에 짓눌린 채 살아갑니다. 더 애쓰고, 더 잘하라는, 다른 이들은 진작 결승선에 도착했다는 목소리가 우리를 재촉합니다.
--- p.12 어느 편이 맞는 걸까요? 우리는 끔찍한 사람인가요? 완벽해질 수 있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이미 완벽한 사람인 걸까요? 이 자리에서 여러 세기를 이어 온 기독교의 논쟁을, 우리가 ‘얼마나’ 선한 존재인지에 대한 논쟁을 종결시킬 마음은 없습니다. 우리가 ‘완벽함’(everything)과 ‘끔찍함’(nothing), 그 두 극단 사이 어딘가에 자리하고 있는 존재임을 기억하는 것이면 충분할 테니까요. 완벽할 수는 없지만 변화는 가능합니다. 진정으로 원한다면 우리는 조금씩 변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우리는 변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이 그 선택의 순간입니다. 결코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히 괜찮은, 그런 ‘충분함’의 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 p.14 이 책에서 우리는 절망과 희망 사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과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믿음 사이의 공간을 조성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대를 배반하는 삶의 복판에서 아름다움과 의미와 진실을 찾아보려 합니다. 그러한 우리 삶에 치고 들어오셔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만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회나 SNS에서 우리가 어떻게 보이든, 그것과 무관하게 우리는 축복받은 존재임을 믿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덜 외롭고, 더 사랑받고, 덜 판단받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만하면 괜찮다는 걸 안다면요. --- p.17 1세기 로마 제국 치하에서 팔레스타인이 비참한 꼴을 당하고 있는 와중에 예수님은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그저 ‘참석’만 한 게 아니라 연회에서 첫 번째 기적을 행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럭저럭 잘 진행되고 있던 파티에 와인이 떨어져 버렸고(대단한 결례죠) 예수님이 그 일을 해결해 줍니다. 어쩌면 그 자리에서 열렬히 설교를 늘어놓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유흥은 이만하면 됐지 않으냐! 감사하여라! 사치하지 말아라!” 그러나 그분은 설교 대신 와인을 주셨습니다. 항아리에 든 물을 앞서 마시던 와인보다 더 좋은 와인으로 변화시키셨죠. 저렴한 하우스 레드 와인을 값비싼 최고급 보르도로 변신시키신 셈입니다. 감기에 걸린 이라도 알아챌 만큼 확연한 변화였습니다. 또 다른 날 예수님은 자신 을 둘러싼 수천 명의 배고픈 인파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요기나 겨우 할 정도의 양이 아니라 먹고 남은 음식으로 바구니가 차고 넘칠 정도였습니다. 슬픔과 수치와 고통의 무게에 눌린 우리는 기쁨을 ‘적’으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고통에 휘청이다 보면 기뻐해서는 안 된다는 속삭임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축하하고 행복해하는 일이 그러한 고통을 조롱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은 그와 정반대입니다. --- p.30 그래서 그녀는 그 메노나이트 목사님이 말씀한 것처럼 하루에 우선순위를 매기기로 결단했다고 했습니다. 혼돈을 살아가는 비법을 거기에서 찾은 거죠. 그녀는 먼저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산책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어떤 일이 있어도’ 새들의 노래를 듣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거죠.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하루에 의미 와 기쁨을 더하는 법을, 그런 활동으로 하루를 구조화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가 곧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 줘요. 마법 같은 미래란 없습니다. 오늘이 곧 우리의 미래죠.” --- p.53 “사랑하는 이를 잃고 애도하고 있는 에스더야, 너는 복이 있다.” “소망을 찾느라 고군분투 중인 사라야, 너는 복이 있다.” “가족에게 먹일 게 충분하지 않은 요한아, 너는 복이 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이들의 눈을 바라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일상이 눈물인, 배고픈, 목마른, 고통받는 이들의 경험을 오히려 하나님 나라에 속해 있다는 표식으로 삼으셨습니다. --- p.158 맞다. 하나님에게도 몸이 있으시지. 그분은 육신을 입고 산다는 게 뭔지 아시는 분이야. 아주 작은 아기로 태어나시려고 성육신이라는 과정을 감내하셨으니까(요 1:14). 그러니 하나님이 ‘육신이 되셨다’는 건, 하나님도 성장통에 아파하셨다는 뜻인 거야. 그분이 추운 날 소름이 오소소 돋는 걸 느끼셨고, 누군가 몸을 안아 줄 때의 온기를 아셨다니!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배가 고파 꼬르륵 나는 소리를 들으셨고, 힘겨운 하루를 지낸 끝에 가시가 박힌 그 따끔거리는 느낌을 느끼셨다는 거잖아. 심지어 그분은 친구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지. 그러니 우리는 졸릴 때 눈을 비비는 분을, 재채기를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거야. 애타는 갈망, 가슴이 에이는 듯한 상실감, 짜릿한 흥분, 무거운 좌절을 느끼신 분을 믿는 거라고. 인간에게 그 모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그 모든 인간의 감정을 아시는 분. 하나님은 몸으로 산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정말로 알고 계셔. --- p.196 |
|
“이 책을 읽으며 위안을 알았다. 위로를 받았다. 행복했다. 당신도 이 책을 집어 들고 읽게 된다면, 기이하고 묘한 기분으로 또 다른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김주련 (『약함을 돌보는 단어들』 저자) “차 한 잔 내리고 각 잡고 앉아서 책을 읽을 여유가 없는 나날에, 고맙게 동행해 줄 40개의 고백과 기도와 선포와 제안들. 개별 포장된 초콜릿처럼, 약봉지처럼 꺼내 먹게 될 것 같은 책이다.” - 김데보라 (Heartbeat church Australia 영성 지도자) “궁핍하고 막막한 새벽 두 시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필요하다. 이 ‘충분함의 신학’이 우리 모두에게는 필요하다.” - 임혜진 (옐로브릭 출판사 대표) “‘모든 것이 가능하다’와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 사이에서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완벽한 동반자다.” - 사라 베시 (작가 · ‘진화하는 신앙’ 기획자) “나를 이해해 주는 책, 내 슬픔의 깊이를 알아주는 책이다.” -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세상의 모든 기도』, 『어둠 속을 걷는 법』 저자) “‘묵상집이라면 질색’인 이들을 위한 묵상집이다. 나는 완벽해질 필요가 없으며 ‘충분히 괜찮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속에 어마어마한 소망이 있음을 설득하는 책이다.” - 제프 추 (『온 마음 다하여』 공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