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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신에서 출산까지 : 준비됐나요?
2. 생후 1개월 : 아기를 안아봅시다 3. 생후 2개월 : 아기가 저를 보고 웃어요 4. 생후 3개월 : 아기와 함께 '놀이'를 시작해봐요 5. 생후 4개월 : 아기의 표정이 놀랍도록 풍부해졌어요 6. 생후 5개월 : 아기가 '까꿍 놀이'를 하네요 7. 생후 6개월 : 아기가 고형 음식을 먹기 시작했어요 8. 생후 7개월 : 아가야, 또 다른 세상이 있단다 9. 생후 8개월 : 아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10. 생후 9개월 : 아기가 엄마, 아빠의 표정을 읽어요 11. 생후 10개월 : 이제, 혼자 설 수 있어요 12. 생후 11개월 : 두 배의 피곤! 열 배의 기쁨! 13. 생후 12개월 : '진정한 아빠'의 의미를 알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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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자랄수록 아빠들은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여러분 역시 가족과 애틋한 사랑을 주고받고 싶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가정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려고 애쓰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이면서 동시에 능력 있는 사회인이 되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세 가지 역할을 동시에 잘 해낼 수 있다. 아빠들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장 궁금해하고 또 그에 대해 많이 질문한다. 그런데 '사랑'에 관련된 일들이 모두 그렇듯이 '사랑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어떻게 사랑할까 : 사랑이라는 말만 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는 남자들이 있다. 그나마 우리는 앞세대들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지만 말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차츰 익숙해질 것이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아기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거나 자주 뽀뽀해주는 걸로 사랑을 표현하는 아빠도 있고, 같이 놀아주거나 매일 조금씩 아기를 돌봐주는 걸로 사랑을 표현하는 아빠도 있다. --- pp.117-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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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의학 박사 출신의 한 아빠가 세상의 모든 아빠들을 위해 쓴 책
요사이 소위 신세대 남편들은 아내의 출산 준비를 위해 임산부 교실에 함께 나가고 출산을 곁에서 직접 지켜보는 등, '아기 기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더불어 맞벌이 가족이 늘어난 데다 남자들에게도 점차 사회생활 못지 않게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남자는 가족을 위해 경제적 책임만 지면 된다는 기존의 생각에서 진정한 남편 노릇, 아빠 노릇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출산 이후 육아로 이어지면서 아빠들의 참여가 계속되기는 다소 힘든 것처럼 보인다.
최근 한 육아 전문 잡지에서 2,300명의 2,30대 부모들을 상대로 실시한 '아빠 육아 참여도'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남편들의 평균 육아 분담률이 8:2, 육아 시간은 하루의 2시간 이내, 이런 남편들의 소홀한 아이 돌보기로 인한 다툼이 78%를 차지하고, 아빠들에 대한 엄마들의 불만족은 70%에 다다른다고 한다. 거기다 불만도가 더 높지 않은 이유는 내 남편뿐만 아니라 옆집 남편도 사정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데...... 그러나 육아 전문가들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아빠 육아는 아이들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첫째, 아버지는 세상과의 연결 통로, 아이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들을 배워나가는 데에는 엄마보다 아빠의 영향이 더 크다고 한다. 엄마와 아빠의 놀이를 비교해봤을 때도 엄마의 놀이가 지적이고 비사회적인데 반해 아빠의 놀이는 자극 중심적이고 신체적이며 사회적인 활동이 많다. 따라서 아빠와 안정적인 유대를 맺는 아이일수록 친구를 잘 사귀고 주변사람들과 어려움 없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둘째, 언어능력의 발달, 남자와 여자는 말할 때 표현 방법과 사용하는 단어가 달라 아이는 부모들의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따라함으로써 스스로 언어능력을 발달시키게 된다. 셋째, 지적 능력의 발달, 아이의 지적 능력은 부모의 격려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아빠와의 접촉이 드문 아이들은 아빠와의 유대가 깊은 아이들에 비해 지적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 특히 남자 아이의 경우 5세 이전에 아빠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때 지적 능력 발달에 가장 해롭다. 이 밖에도 아빠 육아는 자율성, 도덕성 및 성 역할 발달 등 모든 영역에서 많은 영향을 끼쳐,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가 엄마 혼자서 하는 육아에 비해 그 효과가 월등히 높다고 한다. 하지만 아빠가 된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빠가 됐다는 어리둥절한 감동만 잠시 느끼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 채 다시 바쁜 사회생활로 돌아간다. 바쁜 직장 생활과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사회적 통념이 큰 원인. 거기다 어떻게 아빠 노릇을 해야하는지 가르쳐주는 곳도, 조언을 해주는 책 한 권도 찾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기의 탄생에서 생후 일 년까지는 아기와의 유대감을 나누는 가장 소중한 기간으로 아빠들에게도 매우 소중한 시간들이다. 만약 이 기간을 소홀하게 보낸다면 아이를 기른다는 것이 그 진정한 의미로서보다는 책임과 의무로서만 다가오기 쉽다. 『바쁜 우리 남편도 이것만 따라하면 최고 아빠』는 아내의 임신에서 출발하여 아기가 태어나 일 년이 될 때까지 아빠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모두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만과 산후 직후를 다룬 제1장을 제외한 나머지 열두 장은 아이가 한 살이 되기까지의 매달을 한 달씩 각 장으로 나누어 아빠들이 그때 그때 처한 상황에 맞춰 한 달에 한 장씩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책의 저자인 마커스 제이콥 골드만 박사는 아기가 아픈 건 아닌지, 아기와 무얼 하며 놀아야 하는지, 아기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 등 아기와 첫 일 년을 보내면서 아빠들이 궁금해 할 모든 것들을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기저귀 갈기에서 시작하여 아기에게 젖 먹이기, 아기 재우기 등 아빠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육아 상식과 아기가 태어나 조금씩 커나감에 따라 아빠들이 겪게 되는 감정 변화와 그에 대한 대응 방법, 아기의 출생이후 아내와의 새로운 관계 정립 등을 아빠로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풍부한 의학적 지식을 총동원해 쉽고도 재미있게 쓴 책이다. 그 외에도, 아빠가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디까지 육아에 참여해야 하는지, 왜 소중한 아기가 태어났는데 기쁘지만은 않은 건지, 왜 우리 집 애는 유독 돌보기가 어려운지, 왜 아내는 애 하나 제대로 못 키우고 쩔쩔매는 건지 등등..... 아빠가 된 모든 남자들의 의문과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