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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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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W. Cr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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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백조 현상은 전례가 없고, 예측이 불가하며,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사후에 사람들은 그 일을 뒤돌아보며 응당 예상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_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p.8 “졸의 역할을 이해하는 플레이어, 그걸 진정으로 이해하는 플레이어는 체스 마스터가 될 수 있지. 졸은 체스판에서 가장 약한 말일지는 모르지만 상대방이 공격할 수 있는 때와 위치를 좌우하거든. 이른바 큰 말이라는 것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전투가 벌어질 칸을 결정하지.” ---p.9 남자는 한 시간을 기다린 뒤 자기에게 필요한 손가락을 하나 더 잘랐다. 그것을 작은 플라스틱 통에 넣으면서, 다른 손가락들에 닿지 않게 조심스레 배치했다. 그는 섬뜩한 수집품을 흡족해하며 바라보았다. 이제 시작할 수 있었다. 다른 졸들도 제 위치에 가 있었다. 자기들이 그렇다는 것을 모를 뿐……. ---p.11 “전문가인 내 견해로는 각각의 피해자에게 서로 다른 절단 방식을 썼다는 것도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손가락 한 쌍은 깔끔하고 빠르게 제거되었어요. 날은 서로 크기가 다르고 맞물리지 않았으니까, 전단기가 사용되었고요. 뼈 절단기도 가능하고, 늑골 절단기도 가능해요.” ---p.57 “만약 직접 이 남자와 맞닥뜨린다면, 무기로 쓸 만한 걸 발견해서 그 남자를 제압해요. 경고하지도 말고, 공정하게 대하려고 하지도 말아요. 그 남자도 당신한테 그러지 않을 거예요, 포.” ---p.179 포의 감으로는 그들이 찾는 남자는 태생적으로 비밀스러울 것 같았지만, 소셜 미디어를 쓰지 않는 것이 명단을 더 줄이는 안전한 방법은 아니었다. 살인범이 영리하다면, 온라인에서도 사람들과 섞이도록 조치를 취했을 터였다. 브래드쇼는 소셜 미디어 아바타를 셀 수 없이 많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전부 제삼자가 꼼꼼하게 살펴봐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들의 살인범도 똑같이 하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내용도 없는 포스팅이나 고양이 동영상 따위로 가득한 특징 없는 프로필이라면, 아무런 중요한 글을 올리지 않고도 자신의 비밀스러운 성향을 감출 수 있을 터였다. 그런 점을 근거로 하면 그들 중 누구든 될 수 있었다. 열한 명의 이름. 한 명의 살인자. ---p.207~208 “그럼, 기호학은 뭘까요? 기호학은 다른 뭔가를 의미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됩니다. 상징은 단독으로 작용하는 법이 거의 없죠. 언제나 다른 뭔가의 일부분입니다. 상징을—이번 경우, 목과 신체의 비율로 판단하건대 거의 확실히 백조인데요—이용하는 사람에게 이것은 상 당한 의미가 있을 겁니다.” ---p.219 “블루 웨일 챌린지. 러시아에서 발생되었다고 하는 이것은 50일 동안 하루 하나씩 일련의 시험을 하는 것이었어요. 마지막에는 피해자가 자살하게 유도하죠. 전체 숫자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러시아 에서만 100명이 넘는 취약자들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p.266 “블루 웨일 챌린지의 초반 시험 몇 개는 쉬워 보여요, 그렇죠? 처음 것은 손바닥에 흰긴수염고래 상징을 칼로 새겨 넣은 다음 게임 관리자한테 사진을 보내는 거예요. 깊이 찌를 필요도 없어요. 그저 게임에 몸을 바치겠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다음 것은 더 쉬워요.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공포 영화를 보면서 데스 메탈을 듣기만 하면 되죠. 세 번째는 정맥을 따라서 자상을 내는 거예요.” ---p.267 포는 가만히 서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아무것도 맞는 것 같지 않았고, 어떤 증거는 다른 증거와 상충했다—마치 맞서 싸우는 루빅 큐브를 풀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들이 알아낸 모든 용의자, 그들이 발견한 모든 단서가 렌즈 아래에 놓고 보면 길쭉한 사각 구멍에 정사각형 핀을 넣으려는 것처럼 보였다. 들어가기는 했지만 남는 틈이 확연했다. 그래서 그는 그 틈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거기에서 답이 나오리라 생각했다. 진짜 답, 그들에게 찔끔찔끔 주입된 가짜 답이 아니라. ---p.443 두 눈이 번쩍 뜨이고, 하나하나 연결되면서 각각의 증거가 지금 펼쳐지는 악몽에 깔끔하게 맞아떨어졌다. 멜로디 리의 말이 그의 마음속을 채웠다—“큐레이터가 뭘 하려고 하는지 알아냈다고 생각할 때가 정확히 놈이 바라는 상황이에요.” 포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앳킨슨은 목표물이 아니었다. 미끼였다……. ---p.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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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은 그 누구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 시리즈를 놓친 사람을 제외하고.” _크리스 휘타커 《나의 작은 무법자》 저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칠 듯한 두뇌 싸움 ‘워싱턴 포’ 시리즈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말! ★ 골드대거상 수상 작가 ★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상 수상 작가 ★ 식스턴 범죄소설상 수상 작가 ★ 〈워싱턴 포〉 TV 시리즈 제작 확정 “독자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거친 진창 위로 끌고 가는 매서운 작품”이자 “재치 있고 영리하고 잔혹하다”는 찬사에 이어 “최고다(〈데일리메일〉)”라는 단 세 글자만으로 시리즈 3권 연속 ‘골드 대거상’ 리스트를 거머쥔 범죄소설계의 트릭스터(trickster) M. W. 크레이븐의 장편소설 《큐레이터》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다. 《큐레이터》는 “21세기 최고의 수사 콤비”라고 불린 《퍼핏 쇼》, “최고로 유쾌한 피투성이 이야기”인 《블랙 서머》에 이어 ‘워싱턴 포’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크레이븐의 소설, 나아가 워싱턴 포 시리즈 중 가히 충격적인 결말이라고 볼 수 있는 《큐레이터》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일은 워싱턴 포 시리즈 3권 출간” “전권을 읽고 나니 3권에서는 어떤 수사가 펼쳐질지 감히 예상할 수 없게 되었다” 등 해당 시리즈를 기다리는 수많은 독자의 기대에 청량한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간 심연을 통제하는 미치광이 살인마 죽음을 전시하는 남자의 완벽한 컬렉션! 크리스마스 시즌 영국 컴브리아 곳곳에 여럿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가 전시되고 현장에는 정체불명의 메시지 #BSC6이 남겨진다. 중범죄수사국 형사 워싱턴 포와 데이터 분석의 천재 틸리 브래드쇼가 또다시 수사에 투입되지만 사건은 좀처럼 앞뒤가 맞지 않는다. 피해자의 성별은 달랐고, 일부 피해자는 마취된 상태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피해자들은 마취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극심한 고통 속에 절단을 당해 죽었다. 유일한 용의자였던 남자는 모든 증거를 부인하며 자신은 그저 게임에 참여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참여한 게임의 조건은 의지가 약하고 좌절감을 잘 느끼는 나약한 자가 참여하고 50일간 매일 주어지는 숙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내 틸리 브래드쇼는 그가 ‘안와전두피질 조절장애’ 즉, 세뇌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그 ‘살인마의 게임’의 의문을 파헤치고 마는데……. 검은 백조가 사라졌다. 파란 고래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블루 웨일 챌린지. 러시아에서 발생되었다고 하는 이것은 50일 동안 하루 하나씩 일련의 시험을 하는 것이었어요. 마지막에는 피해자가 자살하게 유도하죠. 전체 숫자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러시아에서만 100명이 넘는 취약자들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_266쪽 “그들 중 누구도 될 수 있었다. 열한 명의 이름, 한 명의 살인자.” 오직 크레이븐만이 할 수 있는 예측 불허 미스터리와 포&틸리 듀오의 통렬한 체크메이트! 선사 유물인 환상열석과 불에 탄 시체를 소재로 한 《퍼핏 쇼》, 이중 사고와 증거물연계성의 심리과학적 모순을 파헤친 《블랙 서머》에 이어 크레이븐은 이번에도 ‘노란 점 트래킹’ ‘블랙 스완 챌린지’ ‘세뇌’ 등의 독보적인 트릭을 완벽한 설계로 선보인다. 천재 수사관 틸리 브래드쇼의 활약은 끝나지 않고, ‘노란 점 트래킹’을 통해 세 건의 살인사건 그리고 그곳에 놓인 #BSC 프린터물이 모두 동일한 프린터에서 출력된 것임을 밝혀낸다. 그렇지만 용의자가 피해자들을 ‘죽였다’라고 할 만한 결정적 증거는 끝내 나오지 않고, 수사에 난항을 겪는 와중 FBI 요원이 포에게 접촉해온다. 그의 말에 따르면 포와 틸리가 쫓는 그자는 단순 연쇄살인마가 아니라 훨씬 더 위험한 존재, 스스로를 ‘큐레이터’라고 부르는 자, 악의 근원인 무언가라고 한다. ‘큐레이터’를 잡기 위해 그의 게임에 직접 뛰어든 포와 틸리는 마침내 인적 없는 외딴섬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또 다른 미스터리, ‘마스크를 쓴 남자’를 마주한다. “노란 점 트래킹은 추적 가능한 데이터가 문서 안에 분명하고도 은밀하게 박혀 있게 만드는 능동적 기법이에요. 점들은 격자무늬로 배치되고 페이지 전체에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으로 인쇄되죠. 각각의 격자에는 트래킹 데이터 7비트짜리 바이트 14개를 인코딩할 수 있어요. 그것들이 인쇄가 시작되기 약 200억분의 1초 전에 매 문서에 삽입돼요. 그건 파란 빛 아래에서 보거나 현미경을 써야만 볼 수 있어요.” _254쪽 참신하고 통쾌한 문학적 체험, 위즈덤하우스 ‘워싱턴 포’ 시리즈 2018년 출간 즉시 다음 해 영국추리작가협회(CWA)에서 주관하는 영미 범죄문학 최고의 영광 ‘골드 대거상’을 수상한 《퍼핏 쇼》는 ‘포&틸리’ 시리즈라 불리며, 《셜록 홈즈》의 셜록&왓슨 이후 새로운 듀오의 탄생을 기다려온 독자에게 신선하고 유쾌한 경험을 선사했다. 전 세계 25개의 언어로 소개되며, TV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인 ‘워싱턴 포’ 시리즈의 매력은 지금껏 다뤄진 적 없는 참신한 사건과 통쾌한 반전이라 할 수 있다. 1편 《퍼핏 쇼》가 범인의 꼭두각시 신세였던 ‘워싱턴 포’ 스스로 자신의 과거를 직면하며 사건의 반전을 꾀했다면, 2편 《블랙 서머》는 동물적인 직감과 판단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워싱턴 포’가 무고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들었다는 누명을 벗는 것으로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3편 《큐레이터》는 평범한 소년에서 ‘큐레이터’ 그리고 ‘마스크를 쓴 남자’ 등으로 계속해서 모습을 바꿔가는 진범과 보다 냉혈하고 무자비해진 워싱턴 포의 격돌이 무서운 흡인력을 불러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