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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시설보다 사람 때문에 망하는 경우를 더 많이 봤다 4
PART 1 예약 전화에서 이미 손님은 보인다 01장 · 첫 10초 통화로도 손님 성향은 보인다 16 말을 자꾸 끊는 손님은 무엇을 말하는가 16 지나치게 친한 척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19 가격부터 묻는 손님은 어떤 사람인가? 26 계속 비교하는 사람은 왜 쉽게 결정하지 못할까 30 목소리가 공격적인 손님은 어떻게 응대해야 할까 36 02장 · 예약도 하기 전에 선을 넘는 사람이 있다 43 “혹시 서비스 좀 더 안 되나요?” 43 “원래 다 해주던데요?” 50 “애들이 좀 뛰어도 괜찮죠?” 56 “조금 뛰는 건 괜찮겠죠?” 59 “고기 늦게 먹어도 되죠?” 65 03장 · 친절한 사장보다 믿음 가는 사장이 예약을 받는다 72 손님을 안심시키는 목소리의 속도 72 단호함이 필요한 순간 80 너무 저자세인 사장이 힘들어지는 이유 84 사과를 남발하면 생기는 일 89 04장 · 카카오톡 몇 줄만 봐도 보이는 손님 유형 93 답장이 지나치게 느린 사람 93 요구와 질문이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 97 PART 2 체크인 3분이면 사람의 본성이 보인다 05장 · 주차장에서 이미 게임은 시작된다 106 주차를 보면 손님의 성향이 보인다 106 주차 장면을 읽을 수 있다면 체크인이 달라진다 108 06장 · 인사하는 모습만 봐도 관계가 보인다 111 가족 그룹은 여행을 기획한 사람을 먼저 칭찬하라 111 부부 손님은 말 없는 쪽을 먼저 공략하라 113 단체 손님은 리더만 잡으면 된다 115 숙소 사장이 주도권을 쥐는 법 116 07장 · 진짜 좋은 손님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120 진짜 매너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 120 돈 많은 사람들의 의외의 행동 122 재방문 고객에게서 발견한 패턴 124 PART 3 진상 손님은 예약할 때부터 신호를 보낸다 08장 · 진상도 종류를 알아야 대응할 수 있다 128 화부터 내는 사람의 심리 128 감정형 진상 대응법 130 처음부터 목적이 있는 사람들 132 계산형 진상 대응법 134 진상을 미리 거르는 안내문 만들기 137 두 유형을 빠르게 구분하는 법 141 진상은 운영자가 만들기도 한다 143 09장 · 손님과 싸워서 이겨도 결국 지는 이유 147 사람은 화가 나면 이기고 싶어진다 147 손님 앞에서 이겨도 사업은 질 수 있다 148 화난 손님은 논리가 안 들린다 150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안 되는 순간들 151 10장 · 사과를 잘하는 사장이 오래 살아남는다 155 ‘무조건 죄송합니다’의 함정 156 손님이 원하는 것은 사과보다 안심이다 157 인정할 것과 선을 그을 것 158 최고의 사과는 짧다 160 11장 · 때로는 환불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163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을 억지로 붙잡으면 생기는 일 163 그래도 환불이 두려운 이유 164 환불을 잘해주는 것도 기술이다 165 빈 객실이 생겼을 때 166 환불은 손해가 아니라 투자다 168 12장 · 리뷰를 무기로 쓰는 사람들 170 블랙컨슈머는 왜 리뷰를 무기로 쓰는가 171 운영자가 리뷰 앞에서 흔들리는 이유 172 악성 리뷰가 실제로 예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173 악성 리뷰가 달렸을 때 예비 손님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174 좋은 리뷰를 전략적으로 쌓는 법 176 리뷰보다 중요한 것 177 PART 4 숙박업 사장이 가장 많이 무너지는 이유 13장 · 사람에게 너무 상처받지 않는 법 180 숙박업의 별점 1점이 유독 크게 느껴지는 이유 181 악성 리뷰보다 더 힘든 게 있다 182 같은 상처를 다르게 받는 사람들 183 모든 손님을 만족시키려는 마음이 사장을 무너뜨린다 184 결국 굳은살이 박인다 186 14장 · 친절했는데 왜 만만하게 봤을까 188 친절은 투자가 아니라 비용이다 189 단골이라는 환상 189 번아웃은 친절한 사장에게 먼저 온다 191 그래서 친절을 아껴야 한다 193 15장 · 혼자 운영한다는 것 194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하루 195 왜 숙박업은 유독 더 외로울까 196 웃어야 해서 더 지친다 196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한다는 공포 198 쉬는 날인데 왜 더 불안할까 200 잘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203 머리 좋은 사람이 큰 사고를 친다 203 자유에는 반드시 고립이 따라온다 206 PART 5 손님을 보다 보면 결국 사람이 보인다 16장 · 첫인상은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210 왜 첫 느낌은 자주 맞는가 211 말보다 행동이 더 정직하다 212 그런데 첫인상이 맞는 영역은 따로 있다 213 확정하는 순간, 첫인상이 현실을 조작한다 214 촉은 경고등이지, 판결문이 아니다 215 17장 · 숯값 5,000원에서 본 사람의 진짜 모습 218 왜 큰돈은 괜찮고 작은 돈은 아까울까 218 가격보다 공정함이 먼저다 220 돈 앞에서 드러나는 세 가지 유형 221 결국 돈은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223 18장 · 술 취한 사람을 제압하는 심리법 225 분쟁이 커지면 사장에게 오는 불이익 225 경찰도 훈련받는다 : 긴장 완화 기법 227 절대 하면 안 되는 두 가지 237 분쟁 후 반드시 해야 할 것들 238 사고를 줄이는 것은 말이 아니라 구조다 239 19장 · 매너 있는 손님이 매출을 만든다 240 부탁하는 방식이 다르다 241 돈 많은 사람이 감동받는 것은 따로 있다 241 취향을 읽어서 선제적으로 챙겨라 243 대화의 깊이가 서비스다 245 좋은 손님은 후기를 알아서 쓴다 246 PART 6 사람을 읽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나를 다스리는 일이다 20장 · 설명할수록 더 힘들어지는 손님이 있다 248 11시 퇴실 : 가장 자주 싸우는 규칙 248 같은 사람이 운영해도 나라에 따라 달랐다 249 한국 5성급 호텔도 11시 퇴실이다 250 설명이 길어질수록 저항이 커지는 이유 251 틀린 비교를 자존심 상하지 않게 바로잡는 법 252 21장 · 이웃 숙소와 조용한 전쟁 254 왜 이웃 숙소 사장이 가장 위험한 경쟁자인가 254 신고라는 카드의 심리 255 경쟁자와 협력하는 것이 이득인 이유 256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숨길 것인가 257 진짜 동료는 다른 곳에서 찾아라 257 PART 7 오래 살아남는 사장의 비밀 22장 · 아무 말 없이 나간 손님이 가장 무섭다 262 불만 손님의 96%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262 3점 후기는 숙소 때문이 아닐 수 있다 263 체크인 3분이 후기를 바꾼다 265 5점 후기와 3점 후기의 차이는 서비스가 아니다 266 침묵을 깨는 질문 하나 267 손님을 읽어야 하는 이유 268 조용히 나간 손님보다 더 무서운 것 269 23장 · 단골을 만드는 건 서비스가 아니라 기억이다 270 재방문 손님은 왜 더 까다로울까? 270 팔라완에서 경험한 것 271 세계 최고급 호텔들의 비밀 272 소유감이 권리 의식이 되는 숙소 vs 애착이 되는 숙소 274 1인 숙소에서 리츠칼튼을 구현하는 법 275 단골을 만드는 것은 결국 이것이다 276 24장 · 시설보다 사장을 기억하고 다시 오는 손님들 277 뇌는 장소보다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한다 277 감정이 기억을 고정시킨다 278 왜 어떤 사장은 기억에 남고 어떤 사장은 남지 않을까? 279 미러링이 호감을 만드는 원리 280 기억에 남는 사장이 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 281 손님은 시설을 예약하러 오지만 사람 때문에 다시 온다 282 에필로그 사람을 오래 보다 보면 결국 나 자신이 보인다 284 이 책을 쓰는 데 도움이 된 책들 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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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거절도 아니고 완전한 허용도 아니다. 일부를 양보하면서 손님에게 ‘내가 특별히 배려해줬다’라는 느낌을 준다. “다른 손님들한테는 말씀하지 마세요.” 이 한마디가 이것이 예외적인 호의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심어준다. 손님은 특별 대우를 받은 기분이 되고, 운영자는 요금 일부를 챙기며 관계도 나빠지지 않는다. 이것이 거짓이 없는 진짜 협상이다.
---p.24 많은 사장들은 친절하게 응대하면 예약률이 올라간다고 믿는다. 그런데 현실은 조금 다르다. 손님이 예약을 결정하는 것은 사장의 목소리 톤만이 아니다. 숙소의 분위기가 자신에게 맞는지, 시설이 원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사진이 마음에 드는지 같은 요소들이 예약을 결정한다. 물론 불친절한 응대는 예약을 놓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과한 친절이 예약률을 극적으로 높이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p.47 하지만 손님은 좋은 사장보다 믿을 수 있는 공간을 더 오래 기억한다. 친절한 사장은 많다. 그러나 운영이 안정적이고 기준이 명확한 공간은 생각보다 드물다. 사람은 기준이 분명한 공간에서 오히려 더 편안함을 느낀다. 무엇을 해도 되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p.84 체크인 안내를 할 때는 리더에게 집중한다. 전체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하되, 중요한 내용을 말할 때는 리더와 눈을 맞춘다. 리더가 고개를 끄덕이면 그 뒤에 있는 나머지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그리고 체크인 초반에 리더에게 작은 것 하나를 챙겨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p.115 같은 진상이라도 감정형과 계산형을 구분하지 못하면 대응이 완전히 엇나간다. 감정형에게 필요한 공감을 계산형에게 쓰면 요구가 더 늘어나고, 계산형에게 필요한 단호함을 감정형에게 쓰면 감정이 더 커진다. 그래서 대응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유형을 읽는 것이다. ---p.141 리뷰에 과도하게 집착하기 시작하면 모든 손님의 눈치를 보게 된다. 그러면 기준이 무너지고, 예외가 생기고, 결국 가장 힘들어지는 건 운영자 자신이다. 반대로 운영이 안정적인 숙소는 리뷰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은 리뷰가 자연스럽게 쌓인다. 좋은 운영이 좋은 리뷰를 만들지, 좋은 리뷰가 좋은 운영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p.177 심리학에 판단 피로(Decision Fatigue)라는 개념이 있다. 사람이 하루에 내릴 수 있는 판단의 질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판단을 너무 많이 내리면 나중에는 사소한 것도 결정하기 어려워진다. 판사들이 오후에 가석방을 덜 허가한다는 유명한 연구가 있다. 같은 판사인데 오전보다 오후에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판단이라는 행위 자체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p.199 첫인상이 딱 그 경고등이다. 첫인상이 좋지 않으면 그것을 점검 신호로 쓴다. 안내문을 더 꼼꼼히 보내고, 체크인 때 기준을 한 번 더 짚고, 중요한 규칙을 확인받는다. 첫인상을 응대 준비에 쓰는 것이다. 반대로 첫인상이 좋아도 방심하지 않는다. 좋은 느낌에 규칙 안내를 소홀히 했다가 낭패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p.216 사람은 정면에서 마주 보는 상황을 본능적으로 대결로 읽는다. 수만 년 진화 과정에서 갖게 된 생존 본능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정면 응시는 도전이고, 비스듬히 서는 것은 위협이 아니라는 신호다. 술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이 본능이 더 날카롭게 작동한다. 이성이 흐려지고 본능이 앞서기 때문이다. ---p.229 보여줘도 되는 것이 있다. 객실 인테리어, 외부 조경, 바비큐장 구조. 어차피 손님이 오면 다 보이는 것들이다. 이런 것은 숨겨봤자 의미가 없고, 오히려 자랑하면 지역의 수준을 함께 높이는 효과가 있다. 반면 절대 공유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예약 채널 전략, 가격 책정 방식, 마케팅 노하우, 단골 손님 관리 방법 등이다. 이것들은 수년간 쌓아온 운영의 핵심이다. 아무리 친해도 이 부분은 입을 닫아야 한다. 친하게 지내다가 핵심 전략이 새어나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p.257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개인화 효과(Personalization Effect)라고 부른다. 사람은 자신이 개인으로 인식됐다고 느낄 때 그 경험을 훨씬 강하게 기억한다. 군중 속의 번호가 아니라 이름이 있는 사람으로 대우받는 순간, 뇌가 그 경험을 특별한 것으로 분류한다. ---p.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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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읽는 눈이 생기는 순간, 숙박업이 달라진다
- 좋은 손님은 다시 오게 하고, 힘든 손님에게는 덜 흔들리는 법 손님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진상 손님’을 가려내는 기술이 아니다. 좋은 손님을 알아보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한발 먼저 살피며, 갈등이 생겼을 때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는 것까지 포함한다. 때로는 긴 설명보다 짧은 사과가 낫고, 손해처럼 보이는 환불이 현명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모든 손님을 만족시키려 애쓰기보다 친절해야 할 때와 단호해야 할 때를 구분하는 사장이 결국 오래 살아남는다. 그래서 책은 손님의 심리에서 출발해 사장의 마음까지 들여다본다. 친절했는데 왜 만만하게 보이는지, 별점 1점에 왜 며칠씩 흔들리는지,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는 숙박업 사장이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지킬 수 있는지도 이야기한다. 손님을 이해하는 일이 결국 사장 자신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20년간 수백 곳의 숙박 사업체를 컨설팅해온 현장 전문가다. 직접 숙소를 운영하고 해외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취재해온 경험까지 더해 운영자와 손님의 시선을 동시에 담았다. 손님은 시설을 보고 숙소를 예약하지만, 사람 때문에 다시 온다. 이 책은 손님 때문에 덜 힘들고, 더 잘되고, 더 오래 살아남고 싶은 모든 숙박업 사장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사람 공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