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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서문 - 온넨 마(Onnen maa), 행복의 땅 제1부: 맥락 1장 지리와 기후 2장 제국들 사이에서의 역사 3장 경제와 복지 제2부: 사회 정책 4장 유년기와 교육 5장 중년과 평등 6장 노년기와 건강 제3부: 미래 7장 정치와 포퓰리즘 8장 인구통계와 환경 9장 성공 피로 부록 역자 후기 참고문헌 |
Annika Koljo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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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멀리 떨어져 있다. 핀란드에 있지 않는 한 그렇다. 핀란드에 있다면 틀림없이 그곳은 고향일 것이다. 모든 곳은 대부분의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그리고 모든 곳은 누군가에게 고향이다. 핀란드 동쪽에는 러시아가 있다. 끝이 없는 러시아, 상상 가능한 만큼의 그리고 차나 기차가 하루이틀, 사흘 동안 갈 수 있는 만큼의 러시아가 있다. 마치 그쪽은 항상 러시아였던 것 같은 느낌이다. 남쪽에는 유럽의 나머지가 있다. 나라 다음에 나라, 바다 다음에 바다, 수많은 사람과 언어가 있다. 그 언어들은 방문하기만을 기다리는 장소들에서 배우고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더 이상 의미 있는 국경은 없다. 핀란드는 유럽연합과 유로존에 속한다.
--- p.20 핀란드인들은 기후가 일상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가리키는 ‘겨울 행동(winter behaviour)’이라는 표현을 만들어 냈다. 극도로 낮은 기온 때문에 야외에서 만난 핀란드인들은 잠시라도 멈춰서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야외에서 미소 짓거나 웃는 일도 거의 없다. 어느 평론가는 “헬싱키 동부에서 영하 15도 날씨에 미국인이 활짝 웃으면 앞니가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Lewis 2005: 19). 사람들의 얼굴을 휘감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핀란드 사람들은 주로 야외에서 눈을 가늘게 뜨거나 눈을 마주치지 않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야외 행동이 실내 의사소통에까지 확장되었다고 종종 말하는데, 표현의 경제성과 요약 능력이 일반적이고 사실과 수치가 소문보다 선호되는 것이 그렇다. --- p.28 핀란드 역사에서 20세기 전반이 국제적 위기의 막대한 손실, 고갈, 협상으로 특징 짓는 시기였다면, 20세기 후반은 “상환의 시기”(Lewis 2005: 198)였다. 또한 핀란드의국제적 입지가 점차 강화되고 국가가 세계 무대에서 존경받는 외교적 행위자로서의 자리를 확보하는 시대였다. 1952년 헬싱키에서 올림픽이 열렸고, 같은 해에 핀란드의 마지막 전쟁 배상금이 소련으로 보내졌다. 핀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의 빚 전액을 제때 갚은 유일한 국가였다(Elovainio 1999). 1955년 핀란드는 북유럽협의회(Nordic Council)에 가입하고 유엔에도 가입했다. --- p.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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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세계 여러 나라 중에서 환경, 교육, 평등, 행복, 투명한 정부, 경찰에 대한 신뢰 등 여러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나라다. 80년 전만 해도 대부분에서 아니었다. 핀란드는 오늘날 어떻게 이처럼 광범위한 분야에서 단기간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핀란드의 행복을 이룰 수 있을까? 이 훌륭한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 (UCLA 지리학과 교수, 『총, 균, 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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