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Part 1 도시가 남긴 흔적을 찾는 건축가의 도쿄 산책 도시의 현관: 첫 만남, 도시의 얼굴 마을의 결: 역이 만든 풍경 오래된 것이 새롭다, 만세이바시 창작자의 크로스가이드 건축가가 좋아하는 식당 및 요리 건축가가 좋아하는 일본 빈티지 서브 컬처 건축가가 좋아하는 미술 건축가가 좋아하는 책 도쿄에서 건축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것들 Part 2 계절의 색을 담고 싶은 요리사의 도쿄 산책 일본 요리로 배운 계절을 존중하는 법 오롯이 환대하는 마음, 오모테나시 반경 1.5km의 도쿄, 요리사의 휴일 창작자의 크로스가이드 요리사가 좋아하는 미술 요리사가 좋아하는 일본 빈티지 서브 컬처 요리사가 좋아하는 건축 요리사가 좋아하는 책 도쿄에서 요리를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것들 Part 3 자유와 감각의 무대를 기록한 크리에이터의 도쿄 산책 다름이 하나의 문화가 되는 도시 취향이 쌓여 컬처로 이어진 도시, 하라주쿠 도쿄의 빈티지시장이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창작자의 크로스가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좋아하는 미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좋아하는 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좋아하는 건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좋아하는 책 도쿄에서 크리에이티브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것들 Part 4 흩어진 나를 잇고 물들어가는 예술가의 도쿄 산책 유치원 가는 길,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롯폰기의 오래된 친구, 롯폰기 모리 미술관 사요나라, 내가 사랑했던 나의 천국 DIC 가와무라 기념 미술관 창작자의 크로스가이드 예술가가 좋아하는 건축 예술가가 좋아하는 식당 및 요리 예술가가 좋아하는 책 예술가가 좋아하는 서점 도쿄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것들 Part 5 책을 사랑한 출판 디자이너의 도쿄 산책 내 커리어의 시작, 일본 만화책의 뒷이야기 그래픽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사냥길 진보초에서 만나는 각별한 서점들 창작자의 크로스가이드 출판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미술 출판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일본 빈티지 서브 컬처 출판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카페 출판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건축 도쿄에서 출판 디자인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것들 |
|
도시를 소비할 때는 보이지 않던 풍경들
도쿄를 걷고 멈추며 발견한 삶의 또 다른 속도 우리는 낯선 도시를 여행할 때 호기심을 갖지만, 익숙해지면 질문을 멈춘다. 하지만 10여 년간 도쿄의 사계절을 온몸으로 통과한 이들에게 도쿄는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는 사색의 공간이다. 한국보다 30분 빠른 시차 속에서 이른 새벽 신주쿠의 폐허 위로 피어나는 활력, 긴자의 불 꺼진 백화점 뒤편의 은밀한 생동감, 횡단보도를 가득 메운 젊음의 에너지를 관찰하며, 이들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도시의 인문학적 구조를 읽어낸다. 도쿄를 무대로 각자의 세계를 지어 올린 다섯 개의 시선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자적인 감각을 벼려온 창작자들이 도쿄를 다각도로 해체하고 재구성한다는 점이다. ·건축가는 도쿄의 관문이자 일상의 축인 ‘역(Station)’과 옛 만세이바시의 흔적을 통해 도시와 기억의 관계를 추적하고, 도시에 남겨진 매혹적인 흔적을 건축가의 시선으로 담아 낸다. ·요리사는 36번의 계절을 지나며 체득한 일본의 식문화, 손님을 온전히 환대하는 오모테나시의 철학, 그리고 주방 안팎의 생생한 생존기를 통해 일본을 이해하는 창을 열어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17년간 하라주쿠와 빈티지 씬(Scene)을 누비며 서브 컬처가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로 진화하는 매커니즘과 다양성의 공기를 포착한다. ·예술가는 아이의 유치원 등하원 길에 마주한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롯폰기 모리 미술관을 통해 일상과 육아,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사귐’의 시간과 ‘머무름’의 미학을 전한다. ·출판 디자이너는 도쿄의 출판 및 인쇄 성지라 불리는 진보초에서 만화책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해 종이책의 물성과 인쇄 문화의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배운 오답노트를 전한다. 또한 각 파트의 말미에는 작가들이 사랑하는 건축, 책, 서브 컬처, 식당, 미술 등을 교차 추천하는 ‘크로스가이드’와, 도쿄 현지에서 해당 분야로 진입하고자 하는 후배들을 향한 현실적인 조언을 비롯해 해외 취업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20~40대 독자들에게 피와 살이 되는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책 속 5인의 창작자는 도쿄를 무작정 예찬하지 않는다. 이방인으로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에 부딪히며 겪었던 고단함, 고된 노동의 현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를 사랑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 책이 도쿄라는 거대한 메트로폴리스를 빌려 궁극적으로 건네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일본 정착기나 화려한 성공담은 아니다. 낯선 환경에 부딪히며 이방인에서 생활인으로 뿌리내린 5인의 이야기는, 매일 익숙한 궤도 속에서 일과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지금 어떤 속도로,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나요?”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남들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잠시 멈춰 서서 나만의 취향과 질문을 품어보는 것. 작가들이 도쿄의 골목과 일터에서 배운 것은 바로 이러한 ‘산책의 태도’였다. 이 책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현실적인 디딤돌이자 용기를, 지금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에게는 매일 걷던 출퇴근길과 일상을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읽어내는 시선의 전환을 선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