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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르시카에서 나다
2. 운명의 전환 3. 이탈리아 원정 4. 동방 원정 - 이집트 원정 5. '브뤼메르 쿠데타'와 '마렝고 전투' 6. 제1통령 7. 새로운 샤를마뉴 대제 8. '아우스털리츠' 전투의 승리 9. 인간 나폴레옹과 그의 제국 10. '정교협약' 파기와 '대륙봉쇄령' 11. 골칫덩어리 스페인의 반도전쟁 12. 유럽에서의 민족주의와 바크람 전투 13. 러시아에서의 파국 14. 라이프치히 전투와 퇴위 15. 백일천하와 워털루 전투 16. 세인트 헬레나 17. 나폴레옹의 전설 -부록 1 : 나폴레옹의 병세 진단 -부록 2 : 나폴레옹의 데드 마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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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상대를 압도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가장 비범한 사례는 1815년 엘바 섬에서 귀환하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나폴레옹은 자신을 저지하기 위해 파견된 부대를 혼자 맞서 ' 원한다면 너희 황제를 죽여라!' 라고 외쳤다. 그러자 그들은 장교들의 발포명령을 무시하고 대열을 이탈해 그의 주위에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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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보좌관, 비서, 시종 등 아랫사람들한테 놀라울 정도로 높은 점수를 얻고 있었다. 그들이 경험한 바에 따르면 그는 본래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 격노한 뒤에도 금세 화를 풀었고, 대개 그만큼의 보상을 해주었다. 한번은 해군장관 드크레에게는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당신이 나로 인해 울화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은 유감이다. 그러나 한 마디로 말해서 나는 뒤끝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 내게 나쁜 감정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
그는 "아랫사람들이 자신과 동류라고 느낄 정도로 친근하게 대함으로써 오히려 자신에게 더욱 헌신하게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었다. 나폴레옹은 자신의 매력을 파렴치하다고 할만큼 능수능란하게 발휘해 사람들의 마음을 더 강력하게 장악했다. 그는 콜랭쿠르에게 "내가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 나는 가탈부리지 않고, 그의 엉덩이에 입이라도 맞추겠다"고 했을 정도이다. 그의 이런 처세가 병사들에게도 발휘됐음은 물론이다. 승전과 전문적인 노하우는 지휘관이 병사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첫째 요건이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여기에 더해 병사들의 심리상태를 꿰뚫어 보는 섬뜩한 통찰력까지 지니고 있었다. --- p.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