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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추천도서 100
김진형
메이트북스 202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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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 청소년

책소개

목차

1부 나를 성장시키는 한국 문학

완득이 · 한 사람의 진심이 한 아이를 바꾼다
아몬드 · 감정도 배우면 자란다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 나를 잃지 않는 용기
긴긴밤 · 다름을 안을 때 용기가 자란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마음은 시간도 건넌다
훌훌 · 받아들일 때 삶은 다시 시작된다
유원 · 기억하는 것도 함께 사는 일이다
페인트 · 가족은 만들어가는 것
시간을 파는 상점 · 시간도 마음을 담는다
죽이고 싶은 아이 · 소문이 진실을 대신할 때
마당을 나온 암탉 · 자유는 책임과 함께 온다
유진과 유진 ·  마주해야 나를 찾는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 만남이 사람을 바꾼다
독고솜에게 반하면 · 먼저 다가가야 안다
산책을 듣는 시간 · 이해에는 시간이 걸린다
두근두근 내 인생 · 오늘이 가장 소중하다
연어 · 자신의 길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위저드 베이커리 · 소원이 이루어져도 책임은 남는다
우리들의 빌드업 · 다시 시작하면 끝난 게 아니다
다이어트 학교 · 변화는 마음에서 온다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 · 선택 뒤에 삶이 남는다
자전거 도둑 · 양심을 지키는 것도 성장이다

2부 세상을 이해하는 한국 문학

순례주택 · 진짜 어른은 책임지는 사람이다
불편한 편의점 · 작은 친절이 다시 세운다
소년이 온다 · 기억하는 일이 역사를 지킨다
몽실 언니 · 사람은 시련 속에서도 자란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권력은 침묵 속에서 자란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 곁을 지킬 때 희망도 자란다
맨홀 · 상처를 외면하면 더 깊어진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사람의 존엄이 먼저다
소나기 · 짧은 만남도 오래 남는다
동백꽃 · 서툰 마음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운수 좋은 날 · 행운 뒤에 가려진 가난
수난이대 · 상처도 함께하면 견딜 수 있다
장마 · 서로의 아픔을 알 때 화해가 시작된다
메밀꽃 필 무렵 · 오래된 인연은 다시 이어진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사랑
꺼삐딴 리 · 원칙을 버리면 자신도 잃는다
홍길동전 · 타고난 신분이 사람을 정하지 않는다
춘향전 · 신념은 권력보다 강하다
흥부전 · 욕심보다 나눔이 사람을 살린다
양반전 · 품격은 신분이 아니다
박씨전 · 지혜가 편견을 넘어선다

3부 오래 사랑받는 세계 문학

어린 왕자 · 소중한 것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동물농장 · 권력은 어떻게 처음의 약속을 바꾸는가
파리대왕 · 규칙이 무너지면 인간은 어떻게 달라질까
앵무새 죽이기 · 편견을 넘어 한 사람을 바라보다
수레바퀴 아래서 · 남이 정한 성공이 나를 행복하게 할까
모모 · 시간을 아낀다고 삶이 풍요로워질까
기억 전달자 · 고통이 없는 세상은 정말 행복할까
구덩이 · 잘못된 운명도 다시 바꿀 수 있다
걸리버 여행기 · 낯선 나라에서 인간 사회를 다시 보다
돈키호테 · 꿈을 좇는 사람은 어리석기만 할까
레 미제라블 · 한 번의 잘못이 한 사람의 전부일까
노인과 바다 · 끝까지 싸운 사람에게 패배란 무엇일까
작은 아씨들 · 서로 다른 꿈도 모두 소중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변신 · 쓸모가 사라지면 사람의 가치도 사라질까
안네의 일기 ·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다는 것
오만과 편견 ·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을까
갈매기의 꿈 · 남들이 정한 한계를 넘어 날다
데미안 · 내 안의 목소리를 따라간다는 것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 이별을 통해 어른이 되다

4부 세상을 이해하는 인문 ·사회

논어 · 배우고 돌아보며 사람이 되어가는 법
명심보감 · 마음을 비추어 행동을 바로잡다
목민심서 ·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더 큰 책임을 묻다
열하일기 · 낯선 세계를 만나 조선을 다시 보다
아동 노동 · 우리가 사는 물건 뒤의 어린 노동자들
우리를 지키는 법 · 폭력을 참지 않고 도움을 청하는 법
잠깐! 이게 다 인권 문제라고요? · 익숙한 일상을 인권으로 보다
디지털 호신술 · 편리한 기술에 내 삶의 주도권을 넘기지 않기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  개인의 삶을 움직이는 사회의 힘
나를 발견하는 인류학 수업 · 나를 알려면 내가 사는 문화를 보라
지리의 힘 · 지도 위의 조건이 세계 정치를 움직인다
경제학 콘서트 · 커피 한 잔에서 시장의 원리를 발견하다
평균의 종말 · 평균으로는 한 사람을 설명할 수 없다
나는 나를 돌봅니다 · 나를 몰아붙이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다
똑같은 빨강은 없다 · 정답 대신 자세히 보는 법을 배우다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 먹고 만들고 거래하며 바뀐 세상
곰브리치 세계사 · 흩어진 사건을 하나의 이야기로 잇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식량은 넘치는데 굶주리는 이유
식탁 위의 세계사 · 한 끼의 음식으로 세계사의 문을 열다
청소년을 위한 나는 말랄라 · 배울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낸 소녀
팩트풀니스 · 극적인 느낌보다 차분한 사실을 믿다

5부 내일을 여는 과학·환경·AI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 오늘의 소비가 지구의 내일을 만든다
나무를 심은 사람 ·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생명을 알수록 세상이 넓어진다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사 이야기 · 지구의 역사에서 생명을 보다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평범한 일상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
정전이 되면 자이로드롭은 땅에 떨어질까? · 생활 속 물리학
요즘 청소년을 위한 화학의 쓸모 · 화학을 알면 일상이 보인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 · 발밑의 지구에서 우주까지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천문학 · 우주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 질병을 이긴 발견들
이기적 유전자 · 유전자의 눈으로 보면 진화가 다르게 보인다
수학 귀신 · 수학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다
IT 지식으로 미래를 읽는다면 · 디지털 세상을 움직이는 기술
10대에게 권하는 공학 · 세상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다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 · AI 윤리를 묻다
침묵의 봄 · 새가 노래하지 않는 봄은 누가 만들었을까

부록_중학교 3년, 이렇게 읽어보세요

저자 소개 1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단행본 출판기획자로 오랜 기간 일하며 복잡한 지식과 정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구조로 설계해왔다. 국어교육 현장에서 쌓은 문해력 교육 경험과 출판기획자로서 다양한 정보를 체계화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행본을 저술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험장에서 바로 써써먹는 한자어 문해력 80』 『어른의 AI 문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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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28*188*20mm
ISBN13
9791160029987

책 속으로

제목의 ‘아몬드’는 윤재의 뇌 속 편도체를 가리키지만, 작품은 한 사람의 마음과 가능성을 뇌의 상태만으로 모두 설명할 수 있는지도 생각하게 한다. 작가 손원평은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윤재의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역설적으로 독자는 그 목소리를 따라가며 곤의 상처와 윤재의 변화에 더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소설은 감정을 ‘느끼는 능력’뿐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관계의 의미까지 함께 생각하게 한다.
--- 「1부 나를 성장시키는 한국 문학」 중에서

작가는 연어에게 사람처럼 생각하고 대화하게 하면서도 산란을 위해 태어난 강으로 돌아가는 실제 생태를 이야기의 중심에 둔다. 목숨을 다하기 전 새로운 생명을 남기는 연어의 운명은 삶과 죽음을 서로 끊어진 사건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하나의 순환으로 바라보게 한다. 시인으로도 잘 알려진 안도현 작가의 서정적인 문장은 연어의 움직임과 강의 풍경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짧은 이야기 속에 사랑과 성장, 선택과 죽음 같은 질문을 담아 연어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삶에서 넘어야 할 ‘폭포’는 무엇인지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 「1부 나를 성장시키는 한국 문학」 중에서

이 작품은 어른이 된 병태가 어린 시절의 교실을 돌아보는 회상 형식으로 전개된다. 그래서 독자는 당시 병태가 느낀 두려움과 분노를 따라가는 동시에, 시간이 지난 뒤 그 경험을 다시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까지 함께 접하게 된다. 훗날 병태가 수갑을 찬 채 연행되는 석대를 우연히 목격하는 결말은 어린 시절의 권력 경험이 단순한 추억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의 삶에서도 쉽게 정리되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병태가 석대에게 저항하다 결국 그의 질서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자신을 놓아보자. ‘나라면 끝까지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감상문을 쓰면 석대의 폭력뿐 아니라 부당함을 알면서도 따르는 사람들의 책임까지 바라보게 된다.
--- 「2부 세상을 이해하는 한국 문학」 중에서

이 책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비롯한 열두 편의 작품이 서로 이어지는 연작소설이다. 작품마다 인물과 시선이 달라지면서 재개발뿐 아니라 열악한 노동환경과 빈부격차까지 문제의식이 넓어진다.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어떤 곳이 떠오르는지 먼저 적은 뒤 난장이 가족이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나란히 놓아보자. 두 모습의 거리가 왜 이렇게 큰지를 독후감에서 설명하면 작품의 역설뿐 아니라 경제 성장의 뒤편에서 누가 삶의 터전을 잃었는지도 함께 볼 수 있다. --- 「2부 세상을 이해하는 한국 문학」 중에서

작품은 어린 왕자와 어른들의 모습을 계속 대비하면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묻는다. 숫자와 소유, 겉으로 드러난 모습에 익숙한 어른들과 달리 어린 왕자는 관계를 맺은 존재의 가치를 마음으로 이해해간다. 사막에서 그 이야기를 듣는 조종사 역시 어린 왕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간 잊고 있던 삶의 중요한 가치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어린 왕자가 장미를 떠날 때와 여우를 만난 뒤 다시 장미를 생각할 때 마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따라가보자. 그 변화를 감상문에 담으면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왜 책임까지 함께 생기는 일인지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다.
--- 「3부 오래 사랑받는 세계 문학」 중에서

작가는 러시아 혁명과 그 뒤 소련에서 스탈린의 독재 권력이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동물들의 우화로 옮겼다. 하지만 작품의 질문은 특정 시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권력이 한곳에 집중되고 사실을 확인하거나 반대할 자유가 사라지면 모두를 위해 만든 원칙도 권력자를 위한 것으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돼지들이 두 발로 걷고 인간들과 한자리에서 술을 마시며 거래한다. 창밖에서 바라보던 다른 동물들이 돼지와 인간을 구별하지 못하는 결말은 인간의 지배를 끝내겠다던 혁명이 결국 새로운 지배자를 만들어냈음을 보여준다. --- 「3부 오래 사랑받는 세계 문학」 중에서

문화인류학은 멀리 떨어진 낯선 사람들만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사람들의 말을 오래 듣고 생활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바로 곁의 교실과 가족, 또래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내가 당연하게 여겨온 기준과 편견도 돌아보게 한다.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은 결국 나 자신이 어떤 사회와 관계 속에서 만들어졌는지를 새롭게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자주 붙는 말 하나를 골라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설명을 잠시 지워보자. 그 평가가 가족, 친구, 학교, 성적 같은 어떤 관계와 문화 속에서 생겼는지를 감상문으로 추적하면 자신을 고정된 성격보다 여러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존재로 바라볼 수 있다. --- 「4부 세상을 이해하는 인문 ·사회」 중에서

저자의 시선은 일상의 시장을 넘어 가난한 나라가 가난한 이유와 세계화, 무역, 중국의 경제 성장 같은 세계경제의 문제로도 넓어진다. 커피 한 잔에서 시작한 경제학이 결국 나라와 나라가 연결된 세계의 작동 방식까지 이해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각 장은 하나의 생활 장면에서 경제 개념을 끌어내므로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따라가기 어렵지 않다. 익숙한 장면에서 출발해 개념을 이해하다 보면 경제학이 현실과 멀리 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 「4부 세상을 이해하는 인문 ·사회」 중에서

책 제목에 등장하는 자이로드롭은 전기가 끊긴다고 그대로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탑승 장치의 영구자석이 금속판을 빠르게 지나갈 때 유도전류가 생기고, 그에 따른 자기력이 낙하를 방해하는 제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외부 전력이 끊겨도 안전하게 감속할 수 있다. 놀이기구의 안전장치에도 전기와 자기의 원리가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책 구성이 짧은 질문을 하나씩 해결하는 방식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이론을 따라가야 한다는 부담도 적다. 물리를 어렵게 느꼈던 학생이라면 인공위성이나 야구공, 보온병, 놀이기구처럼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소재에서 출발해 물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5부 내일을 여는 과학·환경·AI 」 중에서

각 장은 과학자가 무엇을 의심했고 어떤 관찰과 실험을 거쳐 새로운 답에 도달했는지를 이야기처럼 풀어낸다. 25개의 주제가 비교적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혈액형이나 바이러스, 장기 이식처럼 관심 있는 분야부터 골라 읽기에도 좋다. 이 책에 나온 의학적 발견 하나가 이루어지기 전의 환자와 발견 이후의 환자가 만난다고 상상해 대화를 만들어보자. 두 사람이 질병과 치료를 어떻게 다르게 바라볼지를 감상문으로 풀면 작은 의문과 실험 하나가 사람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꾸었는지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 「5부 내일을 여는 과학·환경·AI 」 중에서

출판사 리뷰

중학교 3년,
무엇을 읽고 어떻게 생각할지 안내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독서와 학교 공부를 따로 떼어놓지 않았다는 데 있다. 100권마다 국어·사회·도덕·과학·역사·수학·정보·진로 등 관련 교과를 표시해, 한 권의 책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교과 연계만을 위해 작품을 읽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파리대왕』의 소라가 왜 공동체의 질서를 상징하는지, 『수레바퀴 아래서』의 한스가 왜 다른 사람이 정한 성공 때문에 무너지는지, 『기억 전달자』의 조너스가 왜 고통이 없는 사회에서 오히려 자유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지처럼 작품 속 구체적인 사건에서 질문을 시작한다. 인문·사회와 과학 분야에서도 개념을 외우는 대신 『경제학 콘서트』의 커피 한 잔에서 희소성과 가격의 원리를 발견하고, 『디지털 호신술』을 통해 내가 매일 사용하는 앱이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생각하며, 『정전이 되면 자이로드롭은 땅에 떨어질까?』의 생활 속 질문에서 전기와 자기의 원리를 만난다. 교과서에서 배운 개념이 한 권의 책과 만나고, 다시 자신의 생활과 연결되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칼럼의 마지막에는 중학생이 실제로 써볼 수 있는 독후감 방향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느낀 점을 쓰라’는 막연한 주문 대신 『안네의 일기』를 읽고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다면 무엇이 가장 힘들지 생각해보고, 『이기적 유전자』에는 새로운 제목을 붙여보며, 『목민심서』에서는 자신이 학교나 지역 사회의 책임자라면 지키고 싶은 원칙을 정해본다. 『팩트풀니스』를 읽은 뒤에는 최근 본 뉴스의 첫인상과 실제 자료를 비교하고,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에서는 매일 쓰는 물건 하나가 원료에서 폐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추적해볼 수 있다. 책 뒤의 부록 「중학교 3년, 이렇게 읽어보세요!」에서는 1학년은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는 시기, 2학년은 나에서 세상으로 관심을 넓히는 시기, 3학년은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 시기로 나누어 학년별 추천도서를 안내한다. 여기에 한 달에 한 권씩 읽을 수 있는 1년 12권 독서 로드맵까지 더했다. 어떤 책을 고를지 고민하는 학생에게는 읽을 책을, 자녀의 독서를 도와주고 싶은 부모에게는 선택의 기준을, 독서 수업과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교사에게는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중학교 3년을 위한 종합 독서 가이드다.

추천평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몰랐는데, 이 책을 보니 내가 좋아할 만한 책을 찾기가 쉬웠어요. 줄거리뿐 아니라 무엇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은지도 알려줘서 재미있었고, 독후감을 쓸 때 무엇부터 써야 할지 막막할 때도 도움이 됐어요. _강민우, 중학교 1학년 학생 책을 읽고 그냥 ‘재미있었다’고 끝내지 않고 제 생각을 더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학뿐 아니라 사회와 과학 책까지 다양한 주제를 만날 수 있고, 책의 생각에 꼭 동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읽은 내용을 제 생각과 비교해보게 됐습니다. _정희준, 중학교 3학년 학생 중학생인 아이에게 어떤 책을 권해야 할지 늘 고민했는데, 학년과 독서 수준에 따라 어떤 책부터 시작하면 좋은지 알려줘서 실용적입니다. 유명한 책을 무작정 권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과 추천 이유를 먼저 살펴볼 수 있어, 아이에게 책을 권하기 전에 부모가 참고하기에도 좋았습니다. _박경숙,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학교에서 나온 추천도서 목록만 받아볼 때는 아이와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 책은 핵심 내용과 생각해볼 질문까지 알려줘서 대화를 시작하기가 쉬웠습니다. ‘다 읽었니?’라고 묻는 대신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물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_김선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문학·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고르게 다루면서 교과 연계와 학년별 읽기 방향까지 제시해 학생들에게 책을 권할 때 활용도가 높습니다. 줄거리 요약에 그치지 않고 작품의 핵심 질문을 학생 자신의 생각과 연결하도록 안내하고 있어, 독서 수업이나 독후 활동을 준비할 때도 유용한 책입니다. _운병한, 중학교 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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